2015.4.7. 한별이를 임보하고 계셨던 복또리타맘님께서 한별이에 대하여 입양 신청을 하셨습니다
구조입양위원회에서는 한별이의 입양 신청이 승인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매년 여름 휴가철이 되면 강릉은 주인에게 버려진 아이들이 수십마리에 달한다고 합니다
2014년 여름에도 어김없이 버려진 아이들로 강릉 보호소는 포화 상태가 되었고, 새로운 아이들이 들어오게 되니, 기존에 있던 강아지들 중에 나이 많고, 병들어서, 믹스견이라서 입양이 안 되는 아이들 20 마리가 안락사 명단에 올랐습니다
팅커벨에서는 입양이 안 된 아이 세 마리를 구조하여 한별이, 성산이, 하양이를 구조하게 되었습니다
이 중 한별이는 12살 나이로 백내장과 유선종양이 있었고, 유선 종양 수술을 받은 뒤 센터에 입소를 하여 새 가족을 기다리고 있었으나, 새 가족을 맞이할 수 있는 기회는 쉽사리 오지 않았습니다
한별이는 사람의 손길을 몹시 좋아하는 아이로 자기를 안아 달라고 하루 종일 목이 쉬도록 우는 아이였습니다
하지만, 센터엔 많은 아이들이 있다 보니, 한별이만 안아줄 수 없어서 항상 미안함뿐이었는데, 구조 당시부터 한별이를 안타깝게 여기셨던 복또리타맘님께서 한별이에게 따뜻한 품을 내어 주셔서 지금까지 복또리타맘님 댁에서 사랑과 정성으로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현재 한별이는 치매 증상으로 완벽했던 배변도 여기저기 보고, 지금은 엄마에게 입질까지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더 안타까운 일은, 이상하리만치 배가 불러서 병원에 검사를 의뢰 하였고, 쿠싱증후군 소견을 받았다고 합니다
치매 증상을 보이는 원인도 쿠싱증후군 증상의 일종으로 볼 수 있다고 하네요...
간 수치도 많이 높아져서 간 수치를 낮추는 처방식과 보조제를 먹이면서 조절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복또리타맘님께서는 그 동안 정이 많이 든 한별이가 평생 약을 복용해야 하는 쿠싱증후군 소견을 받고 심장이 쿵 내려 앉았다고 합니다
한별이에게 임보맘이 아닌 평생 엄마로서 책임감 있게 한별이를 최선을 다해서 보살피고 싶다고 하시면서 한별이의 입양을 신청하셨습니다
입양 신청서에
"혹시 저에게 불상사가 생기면 아들이 책임집니다"
이 글을 읽는 순간 마음이 숙연해졌습니다
복또리타맘님을 뵈면,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이 업이신 거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아픈 아이를 온 마음과 정성으로 돌보시다가 결국엔 생을 다하여 떠나보내면서 한 아이, 한 아이를 가슴에 묻으실 때 마다 얼마나 힘드실까요...
지금 함께 살고 있는 똘이의 건강이 많이 좋지 않아서 하루하루가 힘겨우실텐데...
한별이를 가족으로 품어 주신 복또리타맘님과 가족분께 가슴 깊이 감사드립니다
한 아이라도 살리고자 애쓰신 강릉보호소 후원회와 강릉보호소 아이들이 안락사 되지 않게 온 마음과 힘을 모아 주신 팅커벨 회원님들, 그리고 따뜻한 사랑으로 한별이를 후견해주신 자운영님.
여러분이 계셨기에 한별이가 평생 가족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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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별이에게 따뜻한 품을 내어 주신 복또리타맘님 가정에 언제나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길 기원합니다
최고의 동안을 자랑하는 어여쁜 촉촉코 한별아~
더 이상 아프지 말고 지금처럼만 똘이, 복돌이, 춘향이와 사이좋게 오래도록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랄께~~^^
복또리타맘님 댁에 정식으로 가족이 된 한별이와
한별이를 가족으로 품어주신 복또리타맘님 가정에 많은 축복의 응원 글 부탁드립니다
첫댓글 복또리타맘님 감사합니다...
한별아~~~~ 행복하게 지내고.... 더 건강해지자~~~
에휴..리타맘님께는 고맙고 감사하고..뭐라 드릴말씀이 없습니다.
똘이가 아예 사료를 못먹고있다고 들었는데요.
이와중에 한별이를 품어주신다니~~ 본인한테 무슨일이 생기면 아들이 책임진다구여.. 존경합니다 리타맘님~~
지금 똘이도 힘든상황에 한별이까지~생을 마감하는날 까지...검사와 약으로 케어를 받아야되는데....임보맘이아닌 진짜엄마로 품어주고싶다하신...리타맘님을 진정존경합니다...
한별이는 우리예삐처럼 허망하게 가지않고~좀더 엄마곁에 있다가 아지별은 늦게늦게 떠났음 좋겠습니다..예삐가 쿠싱진단받고 3일반에 별이 되어서 제가 한이남습니다...
리타맘님~~진심으로 고맙습니다...
아픈 한별이에게 이렇게 큰 품을 내어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원이네 예삐가 떠낸 후 쿠싱증후군이란
단어에 순간 마음이 쿵...
그렇지만 한편으론 한별이 곁에 복또리타맘님이 계신것이 얼마나 다행인지요.
리타맘님 건강도안좋으시다고 들었는데..아들이책임집니다 라는말에 울컥하네요ㅠ 존경스럽단말밖에 떠오르지않네요..감사하구요 리타맘님도 늘건강하시기를 기도하겠습니다^^
한별아가많이아펐군요 복도리타맘님뭐라고감사를드려야할지
똘이두많이아픈데한별이까지 한별아 엄마에게입질하지말구 오래오래
엄마곁에서효도하렴 한별아행복해야되
복또리타맘님 쉽지 않은 결정이셨을텐데 감사합니다. 아프고 나이든 아이를 임보하면 더 신경이 쓰이고 정이 가더라구요. 여기가 아니면 어딜가서 고단한 몸 누이나도 걱정이구요. 한별아 엄마한테 효도해라잉
아...아픈 한별이이가 평생엄마를 만났네요
한별이가 이렇게 아픈아이였는줄 몰랐어요.
한별아~~더 아프지 않길 이모가 기도할께.
복토리타맘님~~고맙습니다.
복또리타맘 님, 고맙습니다. 한별이가 더 이상 아프지 않고 마지막 그 순간까지 엄마품에서 행복하기를 빕니다.
복또리타맘님
아픈 아이들을 위해 늘 따뜻한 품을 내어주시니 고맙고, 또 뭐라 표현할 말이 생각이 안나네요 많이 힘드실텐데...ㅜㅜ
한별아... 엄마품에서 좀더 힘내서 오래 행복하자
똘이야... 아직은 멀었어 그치? 이모가 기도할게
복또리타맘님 정말 정말 감사드립니다^^
복또리타맘님 진심으로 머리숙여 감사인사드립니다...한별아 정말 축하하고 너무 잘됐어...복돌청년이랑 똘이할배랑 춘향이랑 엄마말씀 잘듣고 행복하게 살아~~
늘 늙고 아픈 아이들만 품어주시는 복또리타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한별이가 이런 특별한 사랑을 받으려고 돌아돌아 여기까지 왓나봅니다. 진심으로 존경합니다 한별아 건강하고 말잘듣고~~♡
복또리타맘님....정말 고맙습니다...한별이가 쿠싱이라니.. 리타맘님의 깊은 사랑을 다시 한번 느낍니다..
한별아 엄마와 오래오래 행복하기를 바랄게~~ 리타맘님도 건강하세요...
아픈한별이를 더 가슴속으로 끌어안아주시는 복또리타맘님 너무 감사합니다
항상 아프고 힘든아이들을 품어주시는 팅프가족분들 감사합니다
나이든 한별이가 진짜 엄마와
행복하게 생을 마감하는 날까지
함께 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복또리타맘님 ~~~ 건강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