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기 노조 집행부 선거 결과 보고 및 희망

[우체국시설관리단지회]

안녕하세요.
(민주노총) 우체국시설관리단지회 제 2기 지회장 박정석입니다.

조합원들의 성원으로 1기 선출직 집행부들이 연임을 하게 되었습니다.(투표율 57%, 찬성율 98%)

지난 2년간의 시행착오를 거울삼아 조합원들과 함께하는 노동조합, 그리고 협상과 투쟁을 잘하는 쟁취하는 노동조합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1기 집행부에서는 무엇이든 조합원들에게 슈퍼맨처럼 모든 문제를 해결해 드리기 위해 노력하였으나,

2기 집행부는 조합원들과 함께 문제를 해결하고자 합니다.

나의 정당한 권리를 포기하고 다른 조합원이 또는 노동조합이 해주기를 더 이상 기다리지 말고,

부평우체국 10명의 경비원과 기술원들이 용기내어 노동청에 감단 미승인 고소하여 1억 3,600만원의 체불임금 확인서를 받은 것처럼 노동조합은 항상 여러분들 곁에서 함께 하겠습니다.

2017년 올해는 임금협상과 단체협상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며, 감시적·단속적 근로자 미승인 및 왜 우리가 감단 근로자인지 사실여부 노동청 판단, 남녀 미화원 고용평등법 위반 문제, 금융경비원들의 불법파견 및 저임금 보존대책, 그리고 현장직원들의 열악한 처우개선 등 너무나도 많은 문제들이 산더미 같이 쌓여 있습니다.

그래서 지난 2년간 보다 더 힘들것으로 예상되나 조합원들과 함께라면 그 어떤것도 문제가 되지 않음을 알기에 전진만 하겠습니다.

조합원 여러분!

우리 회사의 주인인 조합원들이 머슴처럼 주는것만 받아 왔었습니다. 아직도 머슴이던 시절이 편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젠 우리가 주인임을 만천하에 선포하고, 이사장 이하 48명의 본사직원, 권역장, 그리고 권역부장들에게 당신들 월급 우리가 주는 것이니 ‘똑바로 잘 하시오’ 라고 큰소리 치는 원년으로 만듭시다.

그리고 본사가 교섭에서 예산이 없어서 월 3만 3천원밖에 줄 수 없다. 라고 한다면, 원청인 우정사업본부 김기덕 본부장이 직접 교섭에 나오라고 외치면 어떨까요?

전국의 2,500명이 단결하면, 과연 어디까지 갈수 있을까요?

기대되는 2017년,

조합원 여러분들과 함께 하기를 소망하며, 항상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넘치어 생활의 주인공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2017. 2. 3

(민주노총) 우체국시설관리단지회 제2기 간부일동 올림

[희망바라기]

2015, 2016
2500명의 직원들이 근무하는 일터를 향하고...
2500명의 삶의 현장을 찾아 현업직원들의 고충을 파악하고 해결하시느라 고생많으셨습니다 .
그리고 현업직원들의 복지향상(생일자 5만원, 회사창립기념일 2만원 상당의 현물, 식사비 명목 월 3만 3천원)에 힘써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음 한켠... 여기에 기본급 인상까지 더해졌다면 하는 조금의 아쉬움이 남는거같네요.
암튼 지난 2년 동안 너무도 고생많으셨습니다
말씀처럼 앞으로 넘고 넘어야 할 험난한 산과 높은 암벽들이 많을것같습니다.
현업직원들의 임금인상과 복지향상이 목표이긴하나
이전에 노조 집행부 여러분의 건강이 우선이니 건강관리 잘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