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 회(晦)자는 의부(義符)로 날 일(日)자를 하고, 성부(聲符)로 매양 매(每)자를 했습니다. 매양 매(每)자는 집을 표시하는 ‘𠂉’ 자 아래에 어머니 모(母)자를 했습니다. 어머니는 집 안에서 늘 집안일을 돌보며 아이들을 기르는 사람입니다. 뉘우칠 회(悔), 가르칠 회(誨)자는 매양 매(每)자가 들어 있어서 ‘회’로 읽습니다. 회중(晦中) 회지(晦之) 회정집(晦亭集) 회백(晦伯) 회명(晦冥) 회초간(晦初間) 회가(晦加)
그림 회(繪)자는 의부(義符)로 가는 실 사(糸,糹)자에 성부(聲符)로 모일 회(會)자를 했습니다. 모일 회(會)자는 일찍 증(曾)자와도 비슷합니다. 모일 회(會)자도 일찍 증(曾)자에서 발전한 글자입니다. 일찍 증(曾)자는 시루에 떡을 찌는 모양을 그린 상형(象形) 글자입니다. 떡을 찔 때 김이 오르는 것을 그렸습니다. 모일 회(會)자는 쪄다놓은 시루 앞에 죽 둘러 모여 앉아서 떡을 먹는 모양입니다. 시루에 쪄놓은 떡이 있으니 떡을 먹으러 시루 주변으로 모두 모인다는 말입니다. 회화(繪畫) 회사(繪史) 회도(繪圖) 회마(繪馬) 유회(油繪) 묵회(墨繪) 금회(錦繪) 안회(顔繪)
회 회(膾)자는 의부(義符)로 고기 육(肉,月)자에 성부(聲符)로 모일 회(會)자를 했습니다. 모일 회(會)자는 일찍 증(曾)자와도 비슷합니다. 모일 회(會)자도 일찍 증(曾)자에서 발전한 글자입니다. 일찍 증(曾)자는 시루에 떡을 찌는 모양을 그린 상형(象形) 글자입니다. 떡을 찔 때 김이 오르는 것을 그렸습니다. 모일 회(會)자는 쪄다놓은 시루 앞에 죽 둘러 모여 앉아서 떡을 먹는 모양입니다. 시루에 쪄놓은 떡이 있으니 떡을 먹으러 시루 주변으로 모두 모인다는 말입니다. 사람들이 모이면 입을 사용합니다. 무엇을 먹는데도 사용하고 의견을 나누는 데도 사용합니다. 모일 회(會)자에서는 가로 왈(曰)자입니다. 회자인구(膾炙人口) 회루(膾縷) 동치회(凍雉膾) 대구회(大口膾) 민어회(民魚膾) 육회(肉膾)
회충 회(蛔)자는 의부(義符)로 벌레 충(虫)자 변에 성부(聲符)로 돌 회(回)자를 했습니다. 회충 회(蛕)자는 회충 회(蛔)자와 동자(同字)입니다. 돌 회(回)자는 큰 입 구(囗)자 안에 작은 입 구(口)자를 해서 빙빙 도는 회랑을 그린 상형(象形) 글자입니다. 회충(蛔蟲) 회궐(蛔厥) 회감(蛔疳) 회통(蛔痛) 회적(蛔積) 회약(蛔藥) 회증(蛔症)
이 글은 국화선생님의 "한자의 비밀" 카페에서 퍼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