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맛있는 여행 - 맛집 정보
 
 
 
 

카페 통계

 
방문
20240930
13
20241001
21
20241002
6
20241003
19
20241004
9
가입
20240930
0
20241001
1
20241002
0
20241003
0
20241004
0
게시글
20240930
4
20241001
1
20241002
2
20241003
1
20241004
1
댓글
20240930
0
20241001
0
20241002
0
20241003
0
20241004
0
 
카페 게시글
┃ 해외여행 정보 스크랩 필리핀 [찰카의 투어정보] 마닐라공항에서 바가지 안쓰고 택시타기
찰카(윤병대) 추천 0 조회 235 16.10.19 20:55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마닐라에서 자유여행을 하는 사람들이 가장 힘들어 하는 부분 중에 하나가

택시기사들과의 신경전이다.

요금 몇 푼에 묘하게 기분 정말 더럽게 만드는데

이게 스트레스가 되어 필리핀 전체여행을 망치는 경우가 허다하다.

 

요즘은 마닐라시내는 문제가 많지만 공항에서는 특별히 택시요금 문제로 바가지 쓸 일은 잘 없다.

공항 입국장의 일반택시 승강장은 따로 있고

아니면 굳이 잘 아는 척 하며 출국장으로 올라가 일반택시를 잡아타지 않는다면 말이다.

 

필리핀 택시는 지역별로 기본요금과 주행요금이 조금씩 다르다.

그리고 마닐라 공항에는 4종류의 택시가 있다.

 

 

개인택시(좌)  법인택시(우) 일반택시 두 종류

 

우리가 말하는 일반택시는 두 종류가 있는데(번호판 노란색)

요금으로 장난을 많이 치는 흰색택시(우리나라 개인택시에 해당됨) 법인택시가 있다.

그리고 노란색의 공항택시쿠폰택시가 있다.

 

마닐라공항 입국장 바로 앞에 들어오는 택시는 공항택시와 쿠폰택시밖에 없다.

이 택시들은 기본요금이 일반택시보다 비싸고 공항가드들이 관리를 하기 때문에

요금문제로 시비가 붙을 일은 거의 없다.

 

 

노란색의 공항택시는 기본적으로 차도 에어컨 빵빵한 새 차가 많고 기사들도 친절한척 한다.

기본요금은 70PHP(페소)

500m까지이며 이후로는 300m마다, 그리고 2분마다 4PHP씩 올라간다.

 

즉 일반 택시보다 ?1.5배가량 비싼 편이고, 서비스는 대체로 더 좋은 편이지만

그래도 이런 저런 핑계로 바가지를 씌우려고 호시탐탐 노리기는 마찬가지다.

마닐라공항에서 말라테 까지는 대략 300~400PHP가 나오며

길이 막히면 이보다 훨씬 더 나오기도 한다.

 

하지만 이 택시는 마닐라 시내에서는 영업을 하지 않으며 한다면 불법이다.

공항에서만 이용 가능한 택시다.

 

그 다음 공항 입국장에서 타는 일반택시 즉 마닐라 시내에서 만나는 택시다.

기본요금 40PHP500m까지이며 이후로는 300m마다, 2분마다 3.5PHP씩 올라간다.?

 

예전보다는 차량 상태가 많이 좋아졌지만 그래도 차에 따라서는 에어콘이 작동 안 하거나

악취가 나면서 덜덜덜~ 목적지 까지 갈 수 있을까 걱정되는 차도 있다.

그래도 요금은 똑 같으니 왠만하면 그냥 보내고 다음 차타도 필리핀 도로교통법 위반은 아니다.

 

이 흰색택시 기사들의 바가지가 극심하고 가장 문제다.

미터기에서 나오는 대로 받지 않고 더 뜯어내기 위한 방법이 신출귀몰하며 아주 다양하다.

 

가장 흔한 경우는

택시를 잡을 때 목적지를 말하면 300, 500PHP 정도의 일정금액을 요구하는 경우인데

이 경우야 그냥 보내고 다른 택시를 타면 된다.

 

그런데 정말 황당한 경우는

도착 후 미터 요금을 확인하고 지폐를 내 밀면 잔돈 없다고 오리발 내미는 놈,

돈 받고 모르쇠로 일관하며 그냥 가버리는 놈,

심지어 잔돈 달라고 하니까

따갈로로 뭐라 씨불~ 거리며 동전을 길바닥에 던지고 가는 놈도 본적이 있다.

그래서 마닐라 택시를 탈 때에는 꼭 100, 50, 20PHP짜리를 많이 갖고 다니는 것이 정답이다.

 

사실 따져보면 바가지 쓰도 그게 한국 돈으로 3,000~5,000원 정도 차인데,

저녁시간 차가 조금만 막히면 미터기 안켜고 흥정부터 하거나,

미터기 켜라고 하면 내리라고 하는 놈 하여튼 기분 더럽다.

 

택시 타면 목적지를 말하고 가볍게 “TURN on”이라고 말하고 조용히 눈 감으세요.

길 모른다고 빙빙 돌아가도 얼마 차이 아니고 바가지 쓰고 기분상하는 것 보다 훨~ 낫다.

 

그런데 Hi, Friend ~ 하며 친근한 척 말을 걸며, 어느 나라에서 왔냐?

한국날씨는 요즘 어떠냐? 한국드라마 뭘 봤는데 너무 재미있었다 등등 썰 풀어재끼며,

 끝까지 미터기를 안 누르고 목적지까지 가서 터무니없는 요금을 요구하는 경우.

 

그렇게 밑천 들어나는 짧은 영어로 말을 주고받다보면 자아도취 되어

그까짓 돈 몇 푼 더 주기 십상인 것이 한국인사람들이다.

 

가랑비에 옷 적는다는 말 아시죠?

쨉도 자주 맞으면 그로키된다고 잔돈 아껴야 큰돈 모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미터기 안켠다고 택시 안에서 기사에게 큰소리로 말하면(특히 목소리 큰 경상도 아저씨 너~)

그들은 모욕을 당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해코지를 할 수도 있습니다.

 

  

쿠폰택시는 두 가지가 있다.

덩치가 큰 차종과 일반택시와 같이 승용차형이 지만 두 가지 모두 색상은 흰색이다.

쿠폰택시는 렌트카문짝과 번호판을 보면 표가난다.

쿠폰택시는 출발전에 안내원들이 목적지를 승객에게 물어보고 요금을 적은 쪽지를 건네준다.

 

협정요금으로 말라떼까지 440PHP 마닐라 호텔은 530PHOP이런 식으로 요금표가 게시되어 있다.

 

지난 319일 부터 필리핀 마닐라의 택시요금이 인하되었다고 한다. 

일반택시는 40페소30페소, 300m3.5페소500m3.5페소, 90초마다 3.5페소로,

공항택시는 70페소60페소, 300m4페소500m4페소, 90초마다 4페소로,

주행시간 요금은 120초에서 90초로 줄어들어 택시요금을 인하했다고 하는데

이번에 내가 경험한 택시미터기는 그대로였다.

 

 

미터기 옆에 노란색 봉인이 없다면 미터기가 조작 되었다고 봐야된다.

 

결국 요금인하가 사실이면 미터기가 조작되어 있는 것이 분명해 보이는데,

이럴 경우는 별 도리 없이 미터기대로 요금을 줄 수밖에 없다.

 

필리핀에서 바가지 썼다고 절대 기사들과 말다툼을 크게 하면 안 된다.

아무리 화가 나도 적당한 선에서 물러서야 한다.

잘 아시다시피 필리핀에선 누구나 총을 쉽게 소지할 수 있으며,

백화점에 가면 $200만 주면 총을 살수도 있다.

 

필리핀 사람들의 특성상 처음에는 유들유들해 보이지만

화가 나면 정말 물불을 안 가리고

누구 하나가 죽어야 싸움을 끝내는 자존심 강한 민족성 때문이다.

 

그럼 대응책은 뭘까?

최선의 방법은 사진을 찍는 것이다.

 

마닐라 시내에 있는 경찰서 소방서 간판이다.

 

미터기에 나온 요금이나 기사 증명서를 사진 찍어, 마닐라 시내에 있는 경찰에게 신고하면 된다.

필리핀 정부에서도 이런 기사들 단속이 심하기 때문에

만약에 요즘은 신고가 들어가면 기사가 매우 곤란해진다고 한다.

 

그러니 사진찍고 나서 기사와 다시 조용조용히 얘기하세요.

그럼 아까보다 훨씬 부드럽게 승객 요구사항이 잘 받아들여집니다.

 

그리고 공항, 호텔 앞에서 주정차하고 있는 택시탈 때 택시 바가지가 더 심하니까,

가급적 이런 택시는 피하는 것이 좋겠다.

 

마지막으로 ?어이 필리핀에서 대통령 하는 두테~!!

마약사범 소탕하고 나면 이런 바가지 택시 서비스도 하루속히 개선해주길 바랄께~.

 
다음검색
댓글
  • 16.10.19 21:02

    첫댓글 참 좋은 여행정보입니다.

  • 작성자 16.10.19 21:24

    감사합니다.
    필리핀 가실때 유용했으면 좋겠습니다.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