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의 지역적 구분-(6)

[일화]

불교의 지역적 구분.

  불교를 지역적으로 구분하면 크게 남방불교와 북방붉로 나눌 수 있다.

남방불교는 남전(南傳)불교라고도 하는데, 인도의 남쪽으로 전해졌다는 뜻이다.

기원전 3세기경에 인도를 통일하고 불교를 신봉하였던 아소카왕이 지금의 스리랑카인

실론에 불교를 전함으로써 남방의 여러나라에 불교가 전해지게 되었던 것이다.

  오늘날 스리랑카를 중심으로 미얀마, 태국, 캄보디아, 라오스 등의 남방지역에 성행하는

불교가 남방불교이다.

같은 남방지역이라도 베트남은 대승불교권에 속하기 때문에 이들 나라들의 불교와 계통을

달리 하고 있다. 

대체로 나방불교는 부파불교의 한 갈래인 상좌부의 전통을 계승하고 있다.

또 남방불교는 고대 인도어의 일종인 빨리(pali)어로 된 경전을 주로 사용하기 때문에 빨리

불교라고도 한다. 원래 빨리라는 말은 경.율.론의 삼장으로 이루어진 성전을 지칭하며

삼장의 주석서에 대하여 근본성전을 의미하는 말이었다

  남방불교는 대체로 보수적인 상좌부에 의하여 계승되고 있기 때문에 부처님의 직설을

많이 간직하고 있다.  전에는 남방불교를 소승이라고 폄하했지만 지금은 부처님 당시의 

전통을 비교적 잘 가직하고 있는 불교로 여겨지고 있다.  서양에 불교가 소개될 때도 스리랑카를

중심으로 하는 상좌부 계통의 불교가 소개되었다.

요즘 유행하고 있는 위빠싸나라는 명상법도 이 상좌부 계통의 전통이다.

북방불교는 북전불교라고도 하며 1세기 초에 서북인도에서 중앙아시아를 거쳐 중국과 한국.

일본, 등지에 전해진 불교와 7세기경 인도에서 직접 티벳으로 전해진 불교를 말한다.

 남방불교가 주로 부파불교의 전토을 계승하고 있는 것에 반하여 북방불교는 대승불교가 

주종을 이루고 있다.

 경전의 원어도 산스크리트어로 쓰여진 것이 많으며, 이러한 경전들이 중국으로 전해지면서

수만은 한문경전을 남겼다.

 북방으로 전해진 대승권의 불교는 티벳 계통의 불교와 중국, 한국, 일본 등지에 전해진 동북아

계통의 불교로 나눌 수 있다.  동북아 계통의 대승불교는 선불교를 앞세워 서구인들에게 많이 

소개되고 있으며 티벳 불교는 현재 달라이 라마를 중심으로 한 많은 티벳 망명자들이 세계 각처에서

불교의 확산에 노력하고 있다 . 이들의 자비와 평화의 정신은 세계인들의 찬사와 주목을 받고 있어

불교의 세계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일화합장()()()

** 이 글은 '불교, 교양으로 읽다'의 교리책을 조금씩 천천히라도 공부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적고 있습니다.

매일 몇분들이 공부하고자 카페를 찾고 계시는 분들의 요청이 있고,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는 말씀에  불교교리를 복습해 보고자 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