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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가는 새도 쉬어간다 / 조령산(1017m), 신선암봉(937m) 절골-에바다기도원-전망대-촛대바위-조령샘삼거리-헬기장-조령산 정상-암릉지대-신선암봉- 공기돌바위-마당바위폭포-사방댐-절골 2016년6월12일 날씨:흐림,소나기 9.6km = 6시50분 산행 1년전 겨울 이화령 들머리로 조령산에 올라 촛대바위 능선 타려다 눈이 많이 내리고 안개가 끼어 암릉으로 위험구간이라 포기 .. 다시 원점회기했던 조령산 이번엔 절골 들머리로 촛대바위 암릉구간 지나 신선암봉 까지 설렵한다 워낙 스릴있고 암릉을 좋아하는지라 이번 산행에 큰 설램으로 달려가니 충북 괴산군 연풍면 절골 도착 9시40분이다 운무에 쌓인 조령산 (1017m)
두달만에 반가운 능선 산우님들과 함께한다 절골 어느 식당 앞에 차 세워두고 산행 시작하니 절골 수호나무인지 커다란 느티나무가 산객을 반기네
녹슨 조령산 안내판 보니 암릉지대가 많아 무척 잼날거라는 생각에 들뜬 마음으로 에바다기도원 지나 산길로 진행한다
에바다기도원 하얀개망초 환대속에 발걸음 가벼이 숲으로 진행하니 아니벌써 ~~ ?? 땀이 흐르기 시작한다 오늘 산행은 암릉지대로 스틱은 접고 진행한다 20여분 지나자 나타나는 암릉에 로프 설치 위험성은없으나 그래도 조심 산우님들 신났다 율촌 행촌리 마을 조망터에 서니 새터마을과 행촌리 마을이 조망되는데 심한 연무로 가시거리 짧아 굽이치는 이웃 산하는 흐리멍텅이다 조령산,신선암봉 능선
칼날 처럼 세워진 바위 지나 넓적한 바위가 덩그런이 놓여있다 이제 시작이건만 몸둥이는 땀 홍수로 범벅이네 숲속 여기저기 피여있는 이 꽃 이름은 무얼까? 궁금증에 담아보니 촘촘한 꽃술이 앙증맞기도 하여라 이여지는 계속적인 암릉에 신나는 꼬맹아짐 ... 못말린다
드뎌 촛대바위 암릉능선에 선다 암릉과 암릉사이 그 사이에 무엇이있을까? 절벽 ! 직벽이다 허나 로프설치에 의지하며 내려갈수있어도 방심은 금물이다
직벽을 내려오니또 다시 로프 ... 바위 좋아하는 나 꼬맹아짐이지만 오늘 두팔 굵기 더하기 할듯 싶다 계속적인 암릉 오르지만 다행이도 바위가 거칠어 미끄럽지않아 쉽게 오를수있다 앞,뒤로 보필해주는 대장님들 덕에 안전하게 오르는 여산우님들 씩씩하게 오르니 확 트인 조망권에 심호흡 내쉰다 가야할 신선암봉(937m) 촛대바위 암릉능선 지나 조령산으로 ... 그리고 암릉지대 지나 신선암봉으로 진행할 산야를 바라보니 갈길은 멀어도 흥분된 맘은 그저 널뛰기 시작한다 촛대능선에서 본 신선암봉 암벽 여기가 내 인연의 땅인가 이곳에서 태어나 긴그림자 드리우고 하늘바라기로 늙어가는 산정에 우뚝 선 고목나무 여기가 희망의 땅인가 보다 조망 즐기는 산우님들 머리위에 검은구름 몰려드니 조령산 정상에 비가 내리는듯 어둡기 시작 발걸음 재촉하여 촛대바위로 진행한다 촛대바위 촛대바위 전망대에 올랐다 조령산 정상에서 서쪽 절골로 뻗은 능선이 촛대바위능선이다 촛대바위능선은 다른말로 촛대바위리지라 불리울 정도로 바위가 많은 구간이다 지금은 수십개의 밧줄로 안전 확보 되어있어 산행하기에 큰 무리는 없다 촛대바위로 가는길은 암릉으로 험하다 겨울철엔 미끄러워 엄두도 못낼 구간이며 한여름엔 땡볕으로 더위속 진행에 힘들것 같은 촛대능선 암릉구간 진행한다 거리를 두고 한사람씩 진행한다 직벽으로 위험구간이기에 서두르지않고 내려가니 커다란 바위 앞에 산우님들 몰려있네 커다란 바위 앞엔 산이 좋아 산에서 숨을 거둔 어느 산악인의 추모비가 있다 무조건 조심 ... 또 조심 ... 조령산(1017m) 정상 곧 비가 쏟아질것 같은 조령산엔 숲으로 덮어져있고 그 옆 신선암봉은 허여멀건한 암벽이 우람하다 촛대바위 예전에는 초보 암벽훈련장이였다는 촛대능선 촛대바위에 섰다 우뚝 서있는 촛불인가 ... 힘들지만 잼나게 올랐던 촛대능선이다 또 다시 날다람쥐 되어 들쑥날쑥 삐져나온 바위 지나자 황금소나무 곁 지나니 솔향이 부드럽다 바람도 없고 햇살도 없는 우중충한 하늘에 바위와 나무 사이로 오르는 꼬맹아짐의 발걸음은 종종 된다 가야할 조령산 정상(1017m) 신선암봉 뒤 신선봉,마패봉 능선 조망 이름모를 꽃 또 한번의 암릉을 올라서니 숲이 반긴다 촛대바위 암릉구간이 끝나는 지점이다 일단 선두그룹 점심식사에 자리 잡고 허기진 배 달래니 오장육보 거뜬하게 든든해진다 촛대능선,이화령,조령샘터 갈림길. 헬기장
헬기장 지나자 잣나무 군락지가 나온다 여전이 바람은 외출중 간간이 비는 내리고 몸은 이미 땀 홍수에 빠졌다 조령산 정상 (1017m) 조령산 (1017m) " 새도 쉬 가는 조령산 " 산이 높고 산세가 험해 새도 쉬어가는 조령산 충북 괴산군 연풍면과 경북 문경시 문경읍을 나누는 백두대간 마루능선을 이루는 조령산이다 선두그룹 단체샷 ~~~~ 조령산 정상에서 주흘산,부봉능선,하늘재 가 조망되는데 오늘은 곰탕하늘에 숨어 그 마루금이 보이질 않는다 조령산 정상에서 신선암봉으로 진행한다 1530m 39명중 9명 선두에 진행하니 가젯트 발,팔이 되어야하는 꼬맹아짐 소야는 늘 뛰어야한다 에휴 ~ 돌아본 조령산 정상 연무속 신선암봉,신선봉,마패봉,치마바위 비가 내린다 갈길은 먼데 안개는 더욱 심해지고 빗줄기도 거세진다 다가오는 신선암봉 조망.
신선암봉 가는길도 만만치않다 비알길 오르고 내리고 반복하여 진행하니 비구름은 조령산 점령 한다 돌아본 조령산 정상 . 신선암봉,절골 갈림길 2시 절골 갈림길에서 의견분분하다 신선암봉 진행 하느냐 ... 절골로 하산 하느냐 ... 9명 신선암봉으로 진행한다
바람이 불어오는곳 산행후 처음으로 바람 안아보는곳 암릉이 시작되는 지점에서 잠시 숨고름한다 점점 짙어지는 비구름은 조령산 머리위에 주저앉고 떠날 기세가 보이지않는다
선두 단체샷 ~ 선두 터보대장 하의실종에 한바탕 웃고 ^^* 안개속 신선암봉 조망. 신선암봉 암릉 까까지른 비알길 암릉에 올라서니 한바탕 소나기가 내린다 사방은 비구름에 보이지않고 발걸음은 빨라진다 조령산. 신풍리 율전방향. 대슬랩 암릉
비 내리는 대슬랩 오름이다 사방 보이지않는 안개속에 다행 바위는 거칠어 미끄럽지않아 안전하게 진행한다
신선암봉 암릉 대슬랩에서 본 공기돌바위,신풍리 마을. 당겨본 공기돌바위 조령산 휘감는 안개. 신선암봉(937m) 정상 2시45분 신선암봉에 도착 소나기 그치더니 운무가 일렁인다
소나기의 선물인가 .. 운무가 일렁인다 신선암봉에 우뚝 서서 조령산 삼키는 운무에 너울된다 커다란 해일이 일듯 크나큰 파도가 조령산 삼킬때 그 속으로 난 뛰어든다 운무 짙어질때 조용한 산정에 바람이 일고,이슬비 내리고 우리들의 함성 자지러지는데 돌보는이 없어도 저 홀로 너울되고
푸른숲 조령산정 얼굴 위에 두터운 운무가 머물다 간다 신선암봉 정상. 이곳에서 절골로 하산한다 특이한 모양의 바위 지나 숲에 가려진 동그란 공기돌바위도 조망하며 지난다 진행할 공기돌바위. 로프 ... 산 다니며 제일 많이 잡아본 산이 아마도 조령산,신선암봉 인것 같다 이젠 오르막이 아닌 내리막 로프에 진행한다
바로 위가 공기돌바위다 이 암릉도 짧지만 주의을 요하는 구간이기도하다 공기돌바위. 공기돌바위 전망에서 본 신선암봉 ,조령산능선 . 가까이본 공기돌바위 앞선 산우님들 날아가고 선두 후미에 천천이 하산한다 신풍리 절골 2.5km 갑자기 무릎에 적신호가 켜지네 시큰 시큰 ~ ㅠㅠ ㅠㅠ
가다 서다 반복하며 파스도 뿌리고 ,붙이고, ...
숲으로 꽉찬 절골 하산길 가끔 조망터에 서 풍광 바라보지만 무릎 통증때문에 담지못하고 내려가기에 열중이다
숲속 아래 청암사가 있는데 그냥 패스 ~ 마당바위폭포는 숲에 가리고 허연 마당바위만 보이며 물줄기는 없다 계곡은 매말라 물소리 들을수없고 게걸음 걷듯 내려온 하산길이 즐겁고 신났던 산행에 찬물 끼얹는다 절골1.5km . 드뎌 날머리에 도착 아침에 올랐던 들머리 그 길 지나 샘터 찾으니 귀하디 귀한 물 골에 먼저 온 산우님들 휴식중이다 먼길 수고한 두발에게 시원한 물 담금으로 해소 시키고 로프줄에 매달린 두팔에 물줄기 씻어내니 잠시라도 시원하다
충북 괴산 조령산,신선암봉 품에 안긴 꼬맹아짐 소야 꺼이꺼이 로프에 매달리며 바위에 오르고 진한 숲 향기속에 거닐던 조령산,신선암봉이 어느새 제 자리로 갔다 소나기 맞으며 걷던 능선길이 아스라 하고 수목화,산수화 그려낸다는 조령산,신선암봉 커다란 해일이 일던 조령산 운무는 어디로 숨었는지 행방묘연하다 하산시 무릎 적신호시 옆에서 도움준 산울림,바위섬님에 감사한 하루다
또 다른 산 찾아 나서야 하는데 무릎 ??? ! |
출처: 구름발치 昭若 원문보기 글쓴이: 소야昭若
첫댓글 좋은곳이네요~~^-^
들머리가 이화령이 더 편하지 않을까요?
감히 조언드려봅니다..
그렇게 합시다 좋으면 좋은대로 가야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