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말레이시아 직판협회 '긴밀한 교류-협력' 약속
방문단, 애터미-코웨이 R&D센터-아모레퍼시픽 등 찾아
사단법인 한국직접판매산업협회(회장 박한길)가 말레이시아 정부 인사와 말레이시아 직접판매협회 회장 등으로 구성된 한국방문단과 교류하는 자리를 가졌다.
지난 29일 서울 영등포구 협회 사무실에서 열린 이번 교류에는 다토 세리 모흐드 세이우티 빈 바카르 말레이시아 국내통상 및 생활물가관리부(Ministry of Domestic Trade and Cost of Living, KPDN) 사무처장, 투안 하지 모하맛 자이한 빈 모하메드 아리핀 말레이시아 직판협회(Direct Selling Association of Malaysia, DSAM) 회장 및 정부 관계자 등 총 8명이 참석했다.
KPDN은 말레이시아 국내 유통과 소비자 보호 및 공정거래를 주관하는 부처로 우리나라의 공정거래위원회와 비슷한 성격을 가지고 직접판매업계의 규제를 맡고 있다. 이번 한국방문단을 이끌로 온 다토 세리 모흐드 세이우티 빈 바카르 사무처장은 KPDN 내 서열 3위의 고위공무원이다.
직판협회는 이날 교류에서 2026년 인천에서 개최될 직접판매세계대회를 홍보했으며, 말레이시아 측은 성공적인 개최가 되기를 바라며 적극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한 한국의 직접판매산업의 역사와 현황을 소개하고, 한국의 직판업계가 세계 2위까지 발전하고 성장한 동력과 성과 그리고 양국의 서로 다른 법률에 대해 공유하고 질의 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말레이시아 측은 “한국의 직접판매산업에 대한 간략한 정보와 디지털 마케팅 전략에서 전자상거래 플랫폼에 이르기까지 한국 산업이 수용한 기술 발전에 대하여, 그리고 이러한 기술 발전은 말레이시아의 직접판매 산업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 “한국 제품이 한국 가정의 첫 번째 선택이 될 수 있는 핵심 요소와 애국심은 한국 소비자의 현지 제품 구매 결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등 주제에 대해 큰 관심을 보여 양 측은 1시간 20분 가량의 심도있는 의견 교환을 가졌다.
30일 충남 공주시 애터미 본사 방문 모습.
31일에는 서울 용산구 아모레퍼시픽 본사를 찾았다.
말레이시아 방문단은 30일 오전에는 정부세종청사 공정거래위원회를 찾아 남동일 사무처장 등 관계자들과 양국 현안 및 공통 관심사를 논의했다. 이어 오후 전세계 26개국에 진출해 글로벌 경영을 활발하고 전개하고 있는 애터미 본사를 방문해 박한길 회장과 다양한 내용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31일 오전에는 서울대 내 코웨이 R&D센터를 둘러보고 오후에는 서울 용산구 아모레퍼시픽 본사를 방문해 K뷰티의 근원과 발전, 지속가능성에 대한 상호 의견을 교환했다.
직판협회는 “앞으로도 말레이시아를 포함한 여러 국가와의 긴밀한 교류와 협력을 통해 직접판매산업의 발전과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글로벌 공조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 https://www.maeilmarketing.com/news/articleView.html?idxno=106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