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입요령
- 표면은 진한 황갈색으로 착색되어 있고, 하얀 분가루가 생긴 것이 좋다. - 꽃이 붙어 있던 부분이 작고, 꼭지 부분이 함몰된 것이 좋다. - 전체적으로 모양이 둥글고, 표면의 골이 깊게 파인 것이 좋다. - 얼룩과 상처가 없는 것이 오래 저장가능하며 쉽게 썩지 않는다.
■ 보관법
- 늙은호박은 저장성이 뛰어나 실온에서 보관이 가능하지만, 빛에 약하므로 직사광선을 피하여 통풍이 잘되는 10℃ 이하의 서늘한 곳에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 건조 보관 시에는 자른 호박의 씨와 속을 긁어내고, 껍질을 깍아낸 뒤 적당한 크기로 썰어서 말리고, 바람이 잘 통하는 자루나 바구니에 보관한다. - 냉동 보관도 가능한데 씨와 속을 긁어내고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삶거나 찐 후 냉동 보관하면 죽이나 샐러드로 바로 이용할 수 있다.
■ 손질법
- 늙은호박은 겉면이 매우 단단해서 4등분 한 뒤 손질하는 것이 편하다. 칼끝을 호박의 윗면에 넣고 칼등을 손바닥으로 눌러 쪼갠다. 껍질을 벗길 때는 칼로 호박 껍질을 어슷 썰듯 쳐내고 돌려주면서 깍으면 쉽다. 호박씨를 뺄 때는 먼저 손으로 살짝 걷어낸 후, 숟가락으로 말끔히 마무리한다.
■ 섭취방법
- 껍질과 씨를 제거한 후 얇게 채를 썰어 부침개로 먹거나 호박범벅, 호박죽, 강정을 만들어 먹는다.
■ 효능
- 늙은 호박에는 우리 몸속에서 항이뇨호르몬이 분비되는 것을 억제해 이뇨 작용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으며,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체내에 불순물을 제거하여 혈액 내 콜레스테롤을 배출하는 데 도움이 된다.
수술 후 회복식, 산후 부기나 당뇨병으로 인한 부기를 빼는 대표적인 식품이다. 늙은 호박의 진한 노란빛은 카로티노이드 색소 대문인데, 체내에 흡수되면 비타민A로 전환된다. 이 성분은 정상 세포가 암세포로 변화되는 것을 막으면서 암세포의 증식을 늦추는 등 항암효과를 가지고 있다.
또한 비타민 B2, C가 풍부하여 감기 예방에 도움이 된다. 늙은 호박에는 비타민C를 파괴하는 아스코르비나아제 효소가 있긴 하지만. 열을 가하면 파괴되기 때문에 비타민C가 손상되지 않는다.
- 호박씨 또한 단백질과 지방이 많이 들어 있어 우수한 식품이다. 특히 지방이 불포화지방으로 되어 있으며 머리를 좋아지게 하는 레시틴과 필수아미노산이 많이 들어 있다.
호박씨를 많이 먹게 되면 두뇌 발달이 좋아진다. 또 호박씨가 혈압을 낮게 해준다는 연구 결과도 있으며 촌충구제와 천식치료에도 사용돼 왔다. 호박씨는 참깨와 마찬가지로 볶으면 독특한 향기가 나서 더욱 맛이 좋아진다.
이외에 기침이 심할 때 호박씨를 구워서 설탕이나 꿀과 섞어 먹으면 효과가 좋고 젖이 부족한 산모가 먹으면 젖이 많이 나온다고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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