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지난해 4만1861명 귀농·귀어·귀촌
김영균
2021.07.01. 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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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pyright@국민일보 김영록 전남지사와 이상익 함평군수 등이 3월 9일 오후 전남 함평군 귀농산어촌 체류형 지원센터에서 개소식을 갖고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함평군 제공
귀농·귀어·귀촌하는 사람들이 전남에 가장 많이 자리를 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는 2020년 전남으로의 귀농어·귀촌 인구가 3만3026가구, 4만1861명으로 전국 최다를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 통계청이 공동 발표한 ‘2020년 귀농어·귀촌인 통계’를 분석한 결과 전남 귀농가구는 2347가구 3108명, 귀어 302가구 387명, 귀촌 3만377가구 3만8366명이었다. 전국 대비 귀농가구는 18.8%, 귀어가구는 33.7% 규모다.
연령별로는 전남 귀농어·귀촌가구 중 30대 이하가 1만8274명으로 전체의 44%를 차지했다. 청년층이 청정지역 전남에서 친환경, 스마트농업 등 전남 농업의 경쟁력을 보고 귀농어·귀촌을 많이 하고 있음을 증명함 셈이다.
전남도가 인구감소에 대비해 전국 최초로 인구 관련 전담부서를 신설, 수도권 등 대도시 예비 귀농어·귀촌인 유치를 위한 ‘전라남도 귀농산어촌 종합지원 서울센터를 운영하고, ‘전남에서 살아보기’를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등 발 빠르게 대응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전남도는 앞으로도 귀농어·귀촌인 유치를 꾸준히 확대하기 위해 수요 중심의 특색있는 정책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