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낙산 공원에 다녀오다.
어제 비가 추근거리고 내렸지만 오늘은 개이기는 했지만
낮에 한차례 비가 온다고 합니다.
한양도성박물관에서 한양성곽 관리에 관한 기획전이 열린다고 하기에
낙산 공원에 올랐습니다.
동대문 역 1번 출구에서 낙산공원 성곽길은 걷습니다.
잘 정비된 한양 도성 성곽길입니다.
비가 온 뒤라 맑은 공기에 보이는 전경이 곱습니다.
노란 코스모스가 잔뜩 피어 있는 길, 약간 가파르나 크게 힘들지 않았으며
성벽을 타오르며 서울 시내를 둘러보는 맛은 좋았습니다.
성곽의 반대편에 보이는 재래 가옥을 조금 손질해서 꾸며 놓은 카페는 정겹기만 했습니다.
낙산공원에 정상에 오릅니다.
서울의 몽마르트언덕이라고 부르는 곳,
넓기도 하고 쉴 곳도 있었으며 풋풋한 초록 속에 서울의 시가지를 둘러봅니다.
여행의 참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駱山은 낙타 모양 생겼다고 하며 서울의 안쪽에 있다고 하여 內小山이라 하며
북악산(342m), 인왕산(338m), 남산(270m)로 내소산 중에 가장 낮은 산으로
125m이며 풍수지리설로 볼 때 한양의 좌청룡에 해당한다고 합니다.
서울 중심가에 있고 접근이 용이하고 힘이 들지 않아
가끔은 찾아오고픈 곳이라 생각해 봅니다.
한강도성은 사적 제10호로 우리 조상들의 얼과 삶이 담긴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잘 보존하자는 안내문이 자주 보였습니다.
3개의 광장과 놀이 시설이 있어 쉬며 오를 수 있는 낙산입니다.
첫댓글 전에 우리 여자동기 친구들이랑 낙산에 올라 걷던 생각이 납니다.
낙산을 서울의 몽마르트언덕이라고 할만큼 아름답고
전경이 좋은 곳이 있어서
인근에 사는 분들은 자주 가볼 수 있어서 좋을 것 같습니다.
시원스럽게 펼쳐지는 서울 모습도 잘 보고 즐거운 하루였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