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빛 검정장닭이 나를 깨우고● 최경수원장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또 시킨다고
따라줄 리도 없겠지만
하늘이 주신 대로
신명을 바쳐 울고 있다
한밤중
영시 23분에
멀리서 어둠을 깨우면서
천지개벽하는
태고의 종소리인 듯
천둥벼락이
우렁차게 들려온다
극락을 그리던
산부처 진묵의 소리일까
아니면
천국극락을 외치던
선지자 요한의 기도일까
모악산의 암흑을 때려 부수고
나를 지키려
창조하늘이 보내주신
황금빛으로
아우라가 빛나는
우리집 검정장닭이
사탄과 마귀를 몰아내며
호세사천왕의 조각위에서
영생의 지금
새날을 열고 있구나
●목련화●
https://youtu.be/VqIcHD8eqB8?si=LKuDFtmhROMhDnf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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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향연
황금빛 검정장닭이 나를 깨우고. 최경수詩
씨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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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2.08 06:46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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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몸이 맑고 밝아서 광채가 나면, 죽은 뒤에 일월과 가까운 곳에 태어나느니라. 이와 같은 한 부류의 곳을 4천왕천(天王天)이라고 한다.
心不流逸,澄瑩生明,命終之后,鄰於日月,如是一類,名四王天。
~~목소리 명정하고 투명하게 이른 새벽을 깨우는 검은 장닭의 고함
그 고함소리 드높아 세상을 깨우는 소리한마당. 세상도 그렇게 깨우려니
원장님의 장닭이 관觀世音, 사대천왕입 니다. 용을 닮은 멋드러진 사진이 장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