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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둘레길제1~3구간 답사
무릎통증과 오른손수술한 곳이 좋아져
실험산행으로 서울둘레길제1~3구간을 답사하고 그 소회를 이야기하다
언제 : 2024-0803(토) 가스낀 맑음
누가 : 신경수 홀로
어디를 : 서울둘레길제1,2,3구간
서울둘레길구간중 난이도 최고이며
등산에 준하는 길임
그래서 실험산행을 하게 된것임
특징
해발30m부터 수락산과 불암산의 서쪽 산날을
해발200m까지 데크계단으로 오르내리는
둘레길로서는 최고의 난이도를 자랑하는 준산행구간으로 볼수 있다
그러나 위험한 곳은 한군데도 없다
현황
제1구간 : 수락산구간
도봉산역 ~ 당고개공원 갈림길(노원구)
6.3km 2시간 50분 고급
제2구간 : 덕릉고개구간
당고개공원 갈림길 ~ 상계동 나들이철쭉동산(노원구)
5.4km 2시간 50분 고급
제3구간 : 불암산구간
상계동 나들이 철쭉동산 ~ 화랑대역(노원구)
6.9km 2시간 30분 중급
합계 : 3개구간
18.6km 8시간10분
실적
제1구간 오록스궤적
6km 4시간10분 제1구간시간 2시간10분 휴식시간 2시간
서울둘레길제1구간 수락산구간 오록스궤적총괄
서울둘레길제1구간 수락산구간 오록스궤적1
서울둘레길제1구간 수락산구간 오록스궤적2
서울둘레길제1구간 수락산구간 이산경표궤적총괄
만보기 : 약14200보 약10km 2시간30분 시속3.9km
제2구간 오록스궤적
4.8km 4시간10분 제2구간시간 2시간30분 휴식시간 1시간40분
서울둘레길제2구간 덕릉고개구간 오록스궤적
만보기 : 13000보 약9km 2시간20분 시속3.9km
제3구간 오록스궤적
6.6km 3시간40분 제3구간시간 2시간 휴식시간 1시간40분
서울둘레길제2~3구간 덕릉고개 불암산구간 오록스궤적 총괄
서울둘레길제3구간 불암산구간 오록스궤적1
서울둘레길제3구간 불암산구간 오록스궤적2
서울둘레길제2~3구간 덕릉고개 불암산구간 이산경표궤적 총괄
서울둘레길제3구간 불암산구간 이산경표궤적1
서울둘레길제3구간 불암산구간 이산경표궤적2
만보기 : 25000보 11.8km 2시간50분 시속4.0km
현황과 실제가 1.2km가 차이나는 것은 그날따라 오록스가 그린 궤적이지만 다른날 다른 시간에 다른 기기를 가지고 측정하면 또 다르게 나오므로 그정도의 오차는 생길수 있다 그래서 정부에서 만든 자료를 기준으로 기록한다
서울둘레길제1구간 수락산구간
제1구간 오록스궤적
6km 4시간10분 제1구간시간 2시간10분 휴식시간 2시간
이제는 오른손골절 수술한 곳은
넘어지지만 않는다면
반기브스한 상태로 돌아다닐 수 있고
무릎통증이 어느 정도 잡힌 것같지만
그래도 무식하게 위험한 단맥답사는 겁이 나고 해서
일단은 준산행구간인 서울둘레길제1,2,3구간를 하기로 하니
산에만 간다고 하면 늘 매번 그랬듯이 잠이 안온다
두어시간 자는둥마는둥 4시에 일어나
먼산행 대비하는 수준에서는
간단하게 준비했는데도 물무게가 만만치 않다
5시40분 집을 나서
5시53분 첫전철을 타고 출발한다
상봉역에서 6시45분 도착
1호선으로 갈아타고
서울둘레길제1구간 수락산둘레길 시작점이자
서울시 극북점인 도봉산역에 도착하여
어묵 두꼬치 먹는데 연하곤란으로
자꾸 다시 세상 밖으로 나오곘다고 난리를 치는데
달래고 또 달래가며 겨우 먹는데 성공했다
그게 아침이다
빵과 소주 한병 사야하는데
그 근동에는 가게가 없는 것같고
둘레길 특성상 도로구간이 자주 나오고
그때 편의점에서 사기로 하고
일부러 찾아다니지는 않았다
그런데 3개구간 끝날때까지
마지막 화랑대역 가는 구간외에는
상가가 있는 도로구간을 만나지 못해서
결국은 하루종일
떡2개와 복숭아 몇개로 때울 수밖에 없어
마지막에는 정신이 아득해진다
아마도 더위에 지쳐서 더욱더 그랬을 것이다
그런 상태가 계속되면 저혈당쇼크가 올지도 모르는데
빵과 사탕과 초코릿을 못챙겨가지고 온 상태라
걱정이 된다
전철1호선 도봉산역 : 7:10 7:20출(10분휴)
1번출구로 나가
우쪽을 보면 유턴해서
고가전철 밑으로 나가는 길이 보이면
그리로 나가
2차선 도로를 건너면 서울창포원 입구이며
안으로 들어가면
이런저런 안내판들이 즐비하다
그 중에 서울둘레길 안내도면을 보니
참 서울시도 너무 했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금천구 구로구 양천구 강서구는 약간 걸쳐있거나 아예 무시를 해버렸으니
서울둘레길에서는 서울시가 아닌 모양이다
나보고 만들라고 했으면
모든 구가 충분히 들어갈수 있도록 만들 자신이 있는데
내가 시간날 때마다 서울둘레길 답사를 하기는 하지만
이건 아니다 싶다
언젠가는 반드시 수정을 해야만 할 것이다
서울둘레길제1구간 안내도면을 보니
세상에 서울시에는 지도에 대해 아는 사람이 없었는지
도면이 거꾸로 작성되어서 처음에는 엄청 헷갈렸다
동대문구에서 배봉산에서 그러더니
이번에는 서울시에서 둘레길 제1구간부터 그짓이다
공식적인 모든 지도는
아래가 남쪽
위가 북쪽
오른쪽이 동쪽
왼쪽이 서쪽을 가르키도록 작성해야 한다
그래야 내가 있는 곳에서
맨몸이던 나침판을 가지고든 방향을 가늠할 수 있으며
길을 이어갈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여기 안내도는
위가 남쪽으로 정반대로 그려져 있다
그러므로 나침판을 사용할 수 없게 그려진 것이다
다른 모든 안내도들이 같은 방향으로 그려졌다면
나중에는 어느 정도 전체적인 윤곽을 그려볼 수 있지만
다른 안내도는 달리 그려졌다면
전체적인 윤곽을 알아보기란
전부 짜맞추기 전에는 알수 없게 된다
위 원칙은 국제적인 약속이며
인공위성 항공기 선박 자동차 내비
각종 포털사이트지도
하다못해 개인이 쓰고 있는 헨드폰지도
국립지리원지도 등산책자 등 등
모든 지도는 예외없이 위원칙에 의거 그려진다
그런데 서울둘레길제1구간 안내판부터
원칙에 위배해 정반대로 그려지고 있으니
할말도 없더이다 오호 통제라
서울창포원 안내도를 보다가 보니
꽃창포원과 붓꽃원이 별도의 수변공간으로 구분되어있는데
조금 이상하다 창포가 붓꽃이고 붓꽃이 창포가 아닌지
아시는분 조언 부탁드립니다
좌로 커다란 건물은 창포원 관리 사무소인데
서울둘레길안내센터를 조금 귀퉁이를 빌려서 하고 있다
얼씨구나 이럴수가 마침 지도도 없는데
100% 비치되어 있겠지 하며
여벌까지 2~3벌 가져가리라 작정하고 들어갔는데
ㄴㄱㄹ 그게 뭐라고 홍보게첨지에
9시 넘어서 직원이 나오면 준답니다
참 그러고보면
고양시가 서울시보다 행정서비스가
한결 좋다는 것을 느낀다
고양시누리길 안내도면을
나는 도장함에 비치해둔 것을 가져다 썼으니 말이다
허망하게 뒤돌아나와 직진으로 조금 가면
빨간 도장함 하나는
다른 지방 것보다 엄청 크게 만들어서
그럼 그안에 있으려나 열어보았더니
도장찍는 종이만 있더라
그것도 여기를 제외하면
오늘 찍은 다른 3곳중에는 그 어디에도 없다
서울시가 언제부터 이렇게 알뜰살들
종이 한장까지 절약하였는지
제발 쓸데없는 둥둥섬이나 만들고
김포운하나
굴포천 여객터미널이나 만들고
수상택시나 만들고
모두다 실패해서
못해도 수조원 이상 세금을 낭비하고도
사과 한마디 않고
애들 밥가지고 쓸데없는 내기나 하고
쫒겨났다가 다시 나온다고 하니
또 찍어주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일까
공연히 이야기가 또 엉뚱한데로 흐르니
얼른 제자리로 돌리지만
속이 상해서 오래 못견딜 것 같다
여기저기 길들이 수만가지로 뻗고 구부러지고
원을 그리며 돌고 돌지만
그저 내발길 가는데로 일부만 구경하고
그 시설물들과 꽃들은 아래
"서울창포원의 여름"을 클릭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https://cafe.naver.com/176932/3539
서울창포원의 여름
서울창포원의 여름 언제 : 2024-0803(토) 맑음 누가 : 신경수 어디를 : 1호선 도봉산역 1번출구로 나와 우로 꺾어 유턴해서 고가 전철 밑으로 나가는 길로 다 나...
cafe.naver.com
내가 본 꽃들은
수국 두메바늘꽃(?) 창포(붓꽃?) 부들 풀협죽도(?) 참나리 해바라기 등 등이며
마치 수국의 성지라할 정도로
인위적으로 가꾸지 않은 듯한
자연적인 맛깔스런 분위기가 좋습니다
(20분 서울창포원 관람)
아치문으로 나가면서 서울창포원은 끝난다 : 7:45
좌로 길건너 우로 중랑천변 도로따라가다
좌로 상도교로 중랑천을 건너간다(30, 0.5) : 7:50
건너가서 뒤돌아본 상도교 모습
사거리 길건너
공원안으로 들어가
물풀 무성한 너른 수럭개울을 따라가다가
(수락개울이란 아마도 개울이름이 있을텐데 그 어디에도 이름을 알수 없으니
내가 임시로 붙여본 이름이다 수락계곡인 수락골짜기와는 다른 개념이다)
우쪽 도로로 올라가
보도블럭 인도교로 가다가
우쪽 6차선도로위 아치교로 넘어감(40, 1) : 8:02
직진하다가
좌로 제법 수령이 많아 졸졸졸 소리를 내며 흐르는 수락개울을 건너가 오르면
다시 공원이 나오고
아니 이곳에 웬 의정부 소풍길 안내도와
코스별 안내글
안내글이 있는지 납득이 안간다
옛날에 심학산에 감악산 안내판이 있는 것은
같은 파주시인데도 말이 안되는 처사라고 했는데
여긴 아예 행정구역이 의정부시와 서울시로 다르다
심학산 것은 같은 행정구역내인데도 불구하고
잘못되었다고 하여 이미 오래전에 철거가 되었다
하여간 이도면으로 보니 둘레길 개념이 아니라
의정부관내에 있는 좋은 길은 둘레길과 관계없이 전부 그려놓은 것이라
연결해서 답사를 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차제에 답사를 해가면서 내 나름대로 의정부둘레길을 만들어야겠다
그런 맥락에서 이미 다 답사를 했고 더 많은 길을 만들어 다 답사를 한
고양시둘레길도 다시 만들어야겠다
의정부관내길은 소풍길과
고양시 관내길인 고양누리길과
마포구 관내길은 그 맥락이 같다
다시 서울둘레길제1~3코스일부 안내도가 나오는데
이제는 제대로 위가 북쪽으로 그렸다 얼마나 명학한가
계곡 물소리 청아한 수락개울을 우쪽으로 건너감(40, 1.5) : 8:10
등산을 해서 고도를 높혀 90둔덕에 이르면
이정목에 좌로 내려가면 수락산정상3.1, 도봉산역에서 1.9km가 왔고
직진 당고개공원갈림길 쪽으로 간다
수락정상 갈림길 90둔덕(1.7) : 8:15 8:20출(5분휴)
앞으로 수락산 정상 오르는 길은 수시로 나오니 다 생략한다
ㅏ자 삼거리 수락산역 갈림길에 있는
이정목에 지나온 도봉산역2.1, ㅏ자길 수락산역1.1
당고개공원갈림길4.2, 서울둘레길(수락골)0.46
수락산역 갈림길(70, 1.9) : 8:25 8:30출(5분휴)
벽운동계곡을 아치교로 건너가
ㅜ자길에 이르면 이정목에 좌로 오르면 수락산정상3.1,
온길 도봉산역2.5, 갈길 당고개공원갈림길3.8
벽운동계곡 인근(40, 2.2) : 8:40
음식점골목으로 나가
우로 도로따라 아파트 동네 한가운데로
주홍색 표시기가 보여 가다가 아닌 것이 틀림없으므로
뒤로 돌아와
수락산석 둘레길 등 안내판이 즐비한 곳에서
이번에는 북쪽을 좌쪽으로 90도 각도로 변형시킨 둘레길 안내판도 보고
참 이러면 지난 이정목과 길 방향이 틀어져 같이 맞추어볼수 없다
이번에는 북쪽이 아래로 표시된 180도 각도로 변형시킨 둘레길 안내판도 있네요
서울시 도대체 왜 이런데요
3개 안내판이 전부 방향이 다르니 어떻게 보라는 이야기인지 답답한 일이다
서울시 제발 정신 좀 차려요
이정목을 따라 각목계단으로 오른다
2차선도로 수락골(30, 2.4) : 8:45 8:50출(5분휴)
이정목이 있는 콘크리트 포장도로
좌로 잠깐 오르다가 우쪽 사면길로 간다
무엇에 물린 것인지 엄청나게 가려운 다리에
물린디를 안가져가서 대신 악마의발톱을 바르고 간다
ㅜ자포장길 샘말도로(70,2.9) : 9:00 9:10출(10분휴)
갈림길 산날 사거리 이정목에
좌로 오르면 수락산정상3.8 우쪽으로 내려가면 수락산역540, 온길 도봉산역3.2, 갈길 당고개공원갈림길 3.1
목조데크전망대가 있지만
주변 나무들이 자라 조망은 꽝이다
수락산역 정상 갈림길 사거리(110, 3.1) : 9:15
우쪽 목조데크계단으로 한없이 내려가 노원골 포장도로에 이르면
좌로 잠깐 포장도로 따라 오르면
우로 무장애숲길코스가 목조데크계단으로 꾸불꾸불 한없이 이어지지만
서울둘레길은 우로 잠깐 포장도로 따라 내려가다
좌로 올라가는 서울둘레길이 있다
그대로 포장도로따라 내려가버리면 현대아파트로 내려가게 된다
노원골 포장도로 오거리(40, 3.8) : 9:35 9:50출(15분휴)
잠깐 내려가다
좌로 계곡을 건너서 오르는데
어차피 무장애코스를 만나서
그 코스는 지그재그로 한없이 구불거리며 이어지지만
서울둘레길은 그 무장애코스를 직진으로 째고 계속 가게 된다
수많은 산날을 지그재그로 넘으며 둘레길은 이어진다
쉼터가 조성된 거대바위밑에 이르고
비박을 하기 딱 알맞는 장소라 나름 비박터바위라고 기록한다
거대한 비박터바위(90, 4.2) : 9:55
거인발자국바위 안내판이 있는
거인발자국바위(110, 4.9) : 10:10 10:15출(5분휴)
발자국 찾았지요 잘 보아야 찾습니다
진행하다가 바위사이를 근근히 내려오는
계곡수를 마시고 받고 쉬었다가 간다
계곡((140 5.3) : 10:20 10:30출(10분휴)
데크전망대 바위전망대를 지나
마치 오함마 같이 생긴 뭉뚝한 인상깊은 주먹바위를 보았는데
나중에 집에 와서 정리하면서 보니
바위 우쪽 부분이 코주부를 닮아서 코주부바위라고 불러본다
옛날에는 너덜도 아니고 서덜도 아닌 중간치기 돌들이 널린 곳인데
아마도 둘레길을 만들면서 돌축대를 만들었는지 정리가 되어있고
우쪽으로는 상계동 아파트가 잘 조망이 된다
돌축대지대(190, 5.6) : 10:40 10:45출(5분휴)
데크전망대에 이르고
가는 길쪽에 꼭 밤톨 같은 귀여운 바위가 하나가 전망대를 지키고 있다
좌쪽으로 바로 앞을 막고 있는 듯한 거대한 바위산인 불암산의 위용이 멋지고
가운데는 드너른 상계동 아파트단지가 거대한 숲을 이루고 있다
경희대 뒷산인 천장산 산줄기가 나즈막하게 흐르고 있으며
우쪽으로 저멀리 도봉산은 그림자로 어른거린다
겨울철이라면 폴짝 뛰어서 건너가 수십만 주민을 거느리고
따뜻한 일광욕을 즐기고 싶은 너러바위
너무 한그루가 기가막힌 곳에 있어
그늘을 만들시간에는 에너지보충 장소로도 제격이다
기막힌 거대암장 밑으로 지나가면서 보는 자태는 거의 벼랑 수준인데
사진을 잘못 찍었는지
북한산 원효봉 치마바위보다 경사도가 조금 더 심할 정도라
사진상으로는 걷는 것이 가능하게 보이지만
실제로 앞에서 보면 벼랑수준이라 감히 오를 생각을 할수 없다
그래서 그런지 사람들이 다닌 흔적이 아예 없다
내 생각으로는 밧줄 훈련코스로 개발하면 하급코스로 그만일 것 같다
채석장터 안내판이 있는
채석장터(190, 5.7) : 10:50 10:55출(5분휴)
드디어 당고개공원 갈림길에 이르면
이정목이 2개나 있다
우쪽으로 내려가면 당고개공원0.5, 지나온 도봉산역6.3
2코스길로 가면 상계동나들이철쭉동산5.4km 즈 제2코스 길이가 5.4km라는 것이다
도장함이 있는데
역시나 지도와 도장받는 용지도 없이 도장만 2개가 덜렁하니 있을 뿐이다
단 다른 곳 도장받는 곳은 시점종점 관계없이 유명한 곳에 설치하는 경향이 있는데
서울둘레길은 시종점에 설치를 해놓아
착각을 일으키거나 하여 찾아다니는 수고를 하지 않아 좋았으나
시종점을 정하는데 조금 생각을 덜한 것 같아 조금 안타깝다
금천구 구로구 양천구 강서구를 거의 제외시킨 점까지 고려하면
언젠가는 서울둘레길 구간를 다시 만들어야할 것이다
대단히 잘못된 것이다
서울둘레길 안내도가 있다
다행히 내가 오늘 가고자한 제3구간까지 안내도라 고맙긴 하지만
위가 북쪽이 아니라 동쪽으로 표기가 되어있어
종이지도나 다른 방향으로 제작된 지도나 전자지도와 방향이 완전히 틀려
일치시켜서 보는 경우는 거의 없다는 것이 안타까울뿐이다
그냥 지도만 보면 내가 지금 제3구간을 간다고 하면 우쪽 즉 동쪽으로 간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실제로는 남쪽으로 가고 있는 것이다
즉 내 전자지도와 종이지도는 분명히 남쪽으로 가고 있는데
안내도에는 오른쪽으로 가고 있으니 동쪽으로 가고 있는 것이다
다만 다행인 것은 자세히 안내판을 보면 좌상단 귀퉁이에 흐리고 작은 방위표시가 있어
그것을 발견한 사람이라면 지도를 틀어서 맞추어서 보면 옳게 볼수 있는 여지는 만들어놓아서
다행이라면 다행이다
아무튼 대단한 서을시인 것만은 사실이다
서울시에는 수많은 자문기관 기구들이 많은데
지리학자 한분 안모시고 있는 서울시라고 밖에는 생각할 수가 없으니
안타까운 일이다
그리고 공식적인 대한민국 국가시설물인데 구간을 나누면서
왜 우리의 좋은 말인 구간이라는 말을 버리고
외국말인 코스라고 공식적인 이름을 지은 것일까
혹시나 방송에서 외국어 특히 영어 한마디씩
콩그리쉬라도 넣어야 유식하고 있어보인다는 빈대님처럼
국가기관인 지방자치단체의 수장이라고 할 서울시에서도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서울시를 뭐라고 한문으로 쓰는데 억장이 무너지는 기분을 느낀 사람들은
내 이기분을 아실 것입니다
서울을 수이(首爾, 首尔 )라고 쓰는 모양인데 해석을 하면 "너의머리"다
이게 무슨 개 풀듣어먹는 소리인지
그러면 발음상으로 중국사람들은 잘 이해할지 모르지만
한국사람들은 그게 무슨 뜻인지 전혀 알수가 없다
그런 식으로라면 모든 한문을 중국식 발음으로 표현해라
왜 서울시만 콕 찝어서 중국식으로 표현해야하는가
우리 국민들이 알기쉽게 서울이라고 인식을 하려면
서(한문으로 가장 아름답거나 상서로은 뜻을 가진 글자를 골라서 쓰고)
울(한문으로 몇글자 없으니 울산할때 풀이름 울蔚이나 땅이름 울亐를 쓰면 되는 일이다)
예를 들어 상서로운 땅이란 뜻으로 서울瑞亐로 쓰면 어디가 덧나냐고요
고금을 털어보아도 우리의 고유지명을 자기네들 멋대로 지어서 부르면 알아듣겠는가
외교나 교역을 위해서 외국어가 필요한 것이므로
자기가 상대해야하는 나라 사람들이 쉽게 알아들을 수 있도록 정하는 것이 순리다
고로 서울은 서울瑞亐일 뿐이고 우리발음으로 수이는 우리 서울이 아니다
코스는 영어로서 여기저기를 거쳐서 가는 일종의 선형의 경유지를 말하는 것이고
우리가 말하는 코스는 어디서 어디까지를 가르키는 공간적인 개념인 구간일 뿐입니다
코스와 구간이 어떻게 틀리는지 제발 좀 정신 차리고 삽시다
설사 같은 뜻으로 사용되었다치더라도
좋은 우리글 구간을 버리고 외국글 코스를 사용해야하는 것이 맞을까
이런 이야기를 하는 나자신도 모르는 사이
무심코 코스라고 사용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다 교육과 사회적인 분위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된다
코스라고 되어있는 모든 것을 다 구간으로 바꾸어서 기록했지만
무심코 써진 곳을 발견하더라도 이해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우리 모두들 다시 한번 더 심사숙고해 봅시다
전국의 간판이 완전히 외국어로 도배를 하기전에...........
아파트이름이나 자동차이름이나 무슨 회사 이름들까지 정신좀 차립시다
집나간 어르신들이 차잃어버린 어르신들이
못찾아가도록 그리 짓는다는 웃지뭇할 비극적인 이야기가
더이상 횡횡하지 않는 우리 조상들이 물려준 우리이름을 씁시다
하기사 시장님께서
한강에다 고려때부터 만들다 중단한 경인수로를 개통시켜
김포를 섬으로 만드신 위대한 공사를 하시고
여객선터미널을 만드셨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도 이용하는 사람들이 없게 만드사
국민의 건강을 위해 자전거꾼들의 전성시대를 만드시고
둥둥섬을 만들어 낭만의 수상카페 전성기를 만드셨으며
이어서 내친김에 수상택시까지 만드셨고
수많은 음식점과 카페 요트시설 등등을 허가해 주시어
한강 오염이 안된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시고
어린 학생들의 무상급식을 가지고 자본주의의 실체를 몸소 보이시려
직을 걸고 내기를 하시고 직을 장렬하게 내려놓으신 전력도 있으신
실질적으로 영의정보다 더 높은 한성판윤의 자리를 초개와 같이 버리신 분이라
초야에 묻혀 계시다가 다시 그 자리를 해보겠노라고 초연히 일어나시니
뭇 중생들이 그 찬란한 업적을 잊지 않고 기억했다가 다시 찍어주었으니
본인과 나라를 위한 홍복이라 천세천세 만만세입니다
이런 이야기가 주저리주저리 생각나는 것은
서울둘레길제1구간 제2구간 제3구간을 하면서 쓴 글이라 궁금하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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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둘레길제1구간 수락산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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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둘레길제3구간 불암산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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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둘레길제1구간 종점 당고개공원 갈림길(160, 6) : 11:00 11:20출(20분휴)
사진 용량 때문에 한번에 못올리고 3번에 나누어서 구간별로 올리오니
다음 연결되는 제2구간은 아래를 클릭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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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03 서울둘레길제2구간 덕릉고개구간-무릎통증과 오른손수술한 곳이 좋아져 실험산행으로 서울둘레길제1,2,3구간을 답사하다
서울둘레길제1~3구간 답사 무릎통증과 오른손수술한 곳이 좋아져 실험산행으로 서울둘레길제1~3구간을 답사하다 언제 : 2024-0803(토) 가스낀 맑음 누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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