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에 주님이 계십니다. 주님은 나의 주인이십니다. 오늘도 나는 주님을 나타내는 그릇으로 살아갑니다.”
-오늘의 말씀-
찬미하는 기도가 되어야 합니다.
08/21수(水) 수 6:1-7
“내가 여리고와 그 왕과 용사들을 너의 손에 붙인다”(수 6:2).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고 요단강을 건넜습니다. 분명 하나님께서 발로 밟는 땅을 다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그들 앞에는 전혀 예상하지 못한 여리고 성이 있습니다. 여호수아는 약속을 붙들고 기도했고 응답을 받았습니다. 나팔을 불며 하루 한 번씩 6일간 돌고, 7일째 되는 날 일곱 번을 돌고 백성이 큰소리 지를 때 무너진다는 것입니다(수 6:3-5). 여호수아는 이미 응답받은 것을 실제 믿음으로 받는 과정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기도 응답의 과정입니다.
▣실제 삶 속에서 필요한 것을 말씀(언약)을 받을 때까지 구합니다.
살면서 필요한 것, 병듦, 연약함 등을 구할 수 있습니다. 구한 것이 실제 응답으로 오기까지 하나님의 약속을 받아야 합니다. 물리적인 현실을 보면 실제로 나타난 것은 없지만 마음은 평안합니다. 평안이 오기까지 쉬지 말고 구합니다. “하나님께서 자기에게 밤낮으로 부르짖는 택하신 백성의 권리를 찾아 주시지 않으시고 모른 체하고 오래 그들을 내버려 두시겠느냐?”(눅 18:7). 여호수아는 여리고 성을 앞에 두고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약속을 받습니다. “여리고 성은 이스라엘 자손을 막으려고 굳게 닫혀 있었고 출입하는 사람이 없었다. 주님께서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여리고와 그 왕과 용사들을 너희 손에 붙인다”(수 6:1-2).
▣이제는 응답이 온 것을 믿고 하나님을 찬미합니다.
기도 응답을 받고 그것이 현실로 나타나지 않았다고 반복해서 구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약속을 받아 마음에 평안이 오면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올립니다. 여호수아는 응답이 현실로 나타날 때까지 일주일 동안 나팔을 불고 소리 지르며 성을 돌았습니다. 하나님의 때가 되니 성이 무너지는 것이 현실로 나타납니다. “한밤쯤 되어서 바울과 실라가 기도하면서 하나님을 찬양하는 노래를 부르고 있는데 죄수들이 듣고 있었다”(행 16:25).
And...
기도 응답을 받는 원리는 분명합니다. 하나님의 뜻에 내 뜻을 일치시키고, 하나님의 뜻은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믿음입니다. 이미 응답이 이루어졌음을 믿는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에서는 우리의 기도에 필요한 응답이 다 이루어졌습니다. 그 과정에 기도가 필요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모든 것을 다 주실 수 있지만, 기도를 통해 주십니다. 하나님과 뜻만 같으면 이미 응답받았지만, 내게 나타나기까지 시간이 걸릴 뿐입니다.
찬미의 기도는 신앙의 깊은 단계에서 가능합니다. 내게 온 이해할 수 없는 그 일도 하나님의 섭리 안에 있다고 믿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하시는 그 일이 내게 가장 유익한 일이라고 믿을 때 환경에 감사하게 되고, 감사할 때 찬미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모든 주권을 맡긴 자만 하나님을 찬미할 수 있습니다.
주님과 교제하면 어떤 환경에도 주님의 뜻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아는 열쇠는 그분과 친밀한 관계를 맺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친밀함을 유지하면 내 안에 계신 성령께서 지금 겪는 환경을 성경을 통해 깨닫게 하십니다. 그 깨달음을 주시기에 힘든 환경에서도 버틸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각 사람에게 개인적인 교제를 통해 자신의 마음을 보여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과 함께 걷는 것은 절대적으로 중요합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알게 되면 지금 내게 주시는 고난이 유익하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하나님은 선하신 분으로 우리에게 허락하신 고난의 목적은 선합니다. 바울은 억울하게 매를 맞고 옥에 갇혔지만,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알기에 기도와 찬미를 합니다. 분명한 뜻이 있어 그곳에 보내셨다고 믿었기에 감옥 문이 열리지만 도망하지 않고, 간수를 구원하는 도구로 쓰임을 받게 됩니다. 바울의 고난을 통해 빌립보 교회가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문제를 어떤 관점으로 보는가? 참 중요합니다. 인간의 관점으로 보면 문제에 대한 해석을 바로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관점으로 문제를 보면 분명한 하나님의 뜻을 발견할 수 있어 감사하게 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만일 당신의 삶에 해결하지 못할 어려움이 있다면 주님의 관점으로 그 문제를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그 문제에 대한 해석이 됩니다. 문제를 해석할 수만 있다면 고난은 더는 고난이 아니라 축복입니다. 문제가 아닌 주님을 바라볼 때 해답을 찾게 됩니다.
응답이 올 때까지 기다림의 시간이 길 수 있습니다. 그 시간은 버텨내는 시간입니다. 하나님을 신뢰하고, 말씀이 말씀대로 이루어질 것을 믿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응답이 더디다고 원망 불평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 시간은 나를 훈련하는 시간입니다. 주님의 성품인 ‘거룩’을 요구하는 시간입니다. 자아 죽음의 훈련 시간입니다. 때를 당기려면 자아를 죽음에 넘기면 됩니다. 주님의 때가 올 때까지 우리가 할 일은 그분이 응답하실 것을 믿고, 오늘 주어진 하루를 누리는 것입니다. 고난은 주님께 넘기고, 주어진 오늘 하루를 누리며, 하나님께 찬미의 기도를 드리는 우리 모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때로는 너의 앞에
https://youtu.be/UYob1tBKtV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