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24절기의 하나인
입추일입니다
입추의 여지가 없는 입추!
이런 말도 있나요
입추!
가을이 오고 있다는 이야기죠
찜통더위 아래로 가을이라는
계절이 넘어오고 있습니다
아무리 더워도 계절을 거스를 수는
없는 것입니다
입추일이지만
제 마음에는 입추가 들어앉을
입추의 여지가 없습니다
마음이 그만큼 바쁘다는 얘기죠
늘 잠만 자는데
뭐가 그리 바쁜가?
의아한 마음도 들지만
몸과 마음은 따로 입니다
몸은 한가한데
마음은 엄청 바쁘다는 얘기죠
입추의 여지가 없다고 하니
절기상의 입추와 연관이 있을까 생각하시는
회원도 계시겠지만
그 입추와는 다릅니다
입추의 여지가 없는 얘기에서 입추는
설립자에 송곳추자를 써서(한자 지원이 왜 안 되지)
송곳 세울 틈도 없이 빽빽하다는 뜻이라
절기상 입추와는 다릅니다
암튼, 제 마음은
입추의 여지가 없는 입추입니다
마음이 바쁘다는 얘기죠
내일 한국으로 날아가서
또 돈을 만들고.......
요즘 한국에 도착하면 터미널에 마중나온
아내가 제일 먼저 하는 말이
이번에 들어갈 때는 얼마나 가지고 가야 돼요?
이렇게 묻습니다 ?? 왕 짜증!
여기 있어도 할 일은 없고 또 없으면 안 되고
한국에 있어도 할 일은 없고 없으면 안 되고
여기는 공사 막바지라 분양가를 설정하여
부동산에 내놓았습니다
막바지라 공사대금이 엄청 들어갑니다
한국에 들어가서 이번에는 돈을
어떻게 만들지?
그야말로 마음의 입추여지가 없는
입추일 새벽에 혼자서 외쳐봅니다
입추대길!
카페 게시글
횡설수설 갈기는 원고지
입추의 여지가 없는 입추
홍사
추천 0
조회 18
19.12.29 16:01
댓글 0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