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제를 제출하려고 하는데, 올라온 글들을 보면서
자꾸 망설여지네요.
환옹귀님의 가사에 대한 해석.....
멋집니다.
에고에고 나도 빨랑 써야지....
: 많은 심사숙고 끝에 글을 올리려 했지만 시간이 없는지라 그냥 제 평소의 느낌대로 적기로 했어요.
: 제목에도 말했지만 승환님 최고의 노래는 천일동안이였습니다.많은 분들이 그렇겠지만요.그 일위자리를 잠시 노린 것은 애원이였지요.하지만 며칠뒤 바로 천일동안이 일위자리를 되찾았지요.근데 그 다음 천일동안을 물리친 것이 침묵의 기록입니다.아직까지 침묵의 기록이 일위자리를 유지하고 있지요.
: 침묵의 기록은 천일동안과 맥을 잊는것 같다는 느낌을 많이 받아요.천일동안이 그녀와의 천일동안의 사랑을 얘기하며 아쉽고 아픈 이별을 노래했다면 침묵의 기록은 그 뒤의 승환님의 마음을 노래한 것 같아요.
: 작사와 작곡을 모두 승환님이 하셨잖아요.
: 가사를 보면 "내게서 슬픔을 찾으려는 그 잔인한 사람들.무엇이 알고 싶었나요"그건 그녀와의 이별뒤에 사람들의 관심과 루머들을 말하는 것이 아닐까요.
: "날 그만 내버려둬요.충분히 아파했으니.외로워 해야만 나인것 같아요.내가 짊어져야 하는 난 또 다른 사랑이 있기는 할까요.그건 사랑일까요"
: 이건 그 많은 루머들속에 승환님이 얼마나 아파했는지를 알수있는 가사인것 같고.한번의 사랑이 준 상처가 얼마나 큰지를 느낄수 있어요.다른 사랑도 받아들이기 힘들다는 맘도 느껴지고.
: "왜 그댄 떠나간 뒤에도 날 힘들게 하나요.여전히 그댄 예쁘군요"아직도 그녀를 잊지 못하는 승환님의 애절한 맘이 숨겨져 있어요.
: "헤어진 후에야 그녀는 내게서 편히 쉴수 있을거예요"
: 사랑하는 동안 많이 힘들어 하는 그녀를 느낄수 있어요.승환님도 역시 많이 힘드셨었던것 같아요.
: 이별은 아픈것임에도 승환님은 헤어진 후에야 그녀는 내게서 편히 쉴수 있다고 한것은 그 사랑이 많이 아팠음이 아닐까요.
: 마지막 부분인"날 인내해왔던그 시간들을 침묵속으로 묻은 채"이별후 많은 시간들을 이제는 침묵이라는 곳에 묻고 잊어버리겠다는 승환님의 바램인듯 하구요.
: 제가 제일 좋아하는 부분은 "내가 짊어져야 하는 난"이 부분은 앞부분이 더 높은 음에서 뒤에가 낮아지잖아요.그 느낌이 참 좋아요.
: 그리고 "그녀는 여전히 예쁘군요"이부분도 참 좋아하는데 여기서 승환님의 애절한 음성에서 아직도 그녀에 대한 미련이 느껴져요.
: 주저리 주저리 많은 얘기를 했네요.제 미숙한 언어로 제 느낌을 다 표현할수는 없지만 그냥 열심히 써봤어요.
: 비오는 날 헤즐럿을 마시면 비오는 창을 보며 비소리와 함께 승환님의 침묵의 기록을 들어보시면 아련한 사랑들이 스쳐지나 갈거예요.그 쓸쓸함을 방안 가득,내 몸 가득이 담아낼수 있는 노래예요.
: 왠지 나도 영화속의 여주인공이 된듯한 착각속에 빠져들게 하지요.
: 침묵의 기록 그 쓸쓸함 속으로........
: p.s첨으로 숙제제출하는 불량회원인 환옹귀였습니다.그럼 이만 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