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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자유 게시판◀ 스크랩 ?구원받지 않고 죽은 자를 위해 기도를?
KESLL 추천 0 조회 111 12.03.24 18:52 댓글 10
게시글 본문내용

구원받지 않고 죽은 자를 위해 기도를?

박재권 / 캐나다 주재 기자     

구원받지 않고 죽은 후에는 구원에 관한 한 결코 어떠한 새로운 길이 있을수 없다. 오직 살아 있을 때만이 구원받을 수 있는 유일한 기회가 주어진다.
▲ 구원받지 않고 죽은 후에는 구원에 관한 한 결코 어떠한 새로운 길이 있을수 없다. 오직 살아 있을 때만이 구원받을 수 있는 유일한 기회가 주어진다.

성경에 무지한 한국교회가 그 무지로 인해 참으로 많은 문제들을 야기시키고 스스로 자신들의 무지를 드러내면서 부끄러운 줄도 모른다. 신약성경 베드로전서 4장 6절에 다음과 같은 말씀이 기록되어 있다.『이런 연유로 죽은 자들에게도 복음이 전파되었으니 이는 육체로는 사람과 일치하여 심판을 받으나 영으로는 하나님과 일치하여 살게 하려 함이니라』(벧전 4:6). 그런데 이 말씀을 오해하여 엉뚱한 주장을 하여 관련 교단으로부터 질책을 받는가 하면 질책을 하는 쪽에서도 엉뚱한 주장을 해서 성경대로 믿고 실행하는 사람들을 어리둥절하게 한다. 몇 년 전 장로, 권사 호칭 문제로 소속교단인 예장통합과의 갈등 끝에 교단 탈퇴를 선언했던 이재철(100주년기념교회) 목사가 그 후에도 “이단적 행위”논란에 휘말렸던 적이 있다. 당시 언론이 밝힌 내용에 따르면 “이재철 목사가 ‘예수 믿지 않고 죽은 자의 영혼을 위해 기도할 것을 권장했다.’는 것이다. 이재철 목사가 자신의 저서 ‘성숙자반(홍성사, 2007)’ ‘사도신경’ 편에서 원문의 ‘음부에 내려가시고’라는 구절을 해설하면서 ‘믿음으로 구원받는다.’는 성경 말씀과 신조에 나와 있는 내용을 전적으로 부인했다.”는 이유로 정죄 되었었다. 이와 관련해서 당시 총신대 신대원장을 지낸 서철원 박사(조직신학, 한영신대 석좌교수)는 “이재철 목사가 ‘불신자의 상가에서 죽은 사람의 영혼을 위해 기도해줄 수 있다’고 말한 것은 잘못”이라고 지적했었다. 그런데 문제에 대해 이재철 목사의 잘못을 바로잡는다면서 서철원 교수는 “이재철 목사가 죽은 자의 영혼을 위해 기도해 줄 수 있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는 것은 우리 믿음의 핵심인 사도신경이 예수님께서 ‘음부에 내려가셨다’고 고백하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지적했고, 또한 “한국어 번역의 사도신경에는 ‘음부에 내려가시고’가 빠져 있지만 이 목사는 한국교회가 이 부분을 포함시켜야 한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며, 이는 “이재철 목사가 그렇게 주장하는 것은 교리적 지식이 부족하기 때문일 것”이라며 “사도신경의 ‘음부에 내려가시고’는 초기와 중기에는 포함되지 않았던 것으로 후기 로마교회의 완성된 사도신경에만 있는 것”이라고 말했던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서 교수의 주장 역시 소경이 소경을 인도하려는 격이 아닐 수 없다. 그는 로마카톨릭을 교리의 최종권위로 삼고 있는 것이다. 카톨릭이 사도신경에 넣으면 교리가 되고 빼면 교리가 안 되는 것인가?


이 문제와 관련해서 이재철 목사는 “그가 또한 영으로 가서 옥에 있는 영들에게 선포하시니라.(개역성경, 벧전 3:19)”와 “이를 위하여 죽은 자들에게도 복음이 전파되었으니(개역성경, 벧전 4:6)”을 들어 “예수 그리스도께서 지옥에 내려가셔서 거기에 있는 영들에게도 복음을 전파하심으로 죽은 이들에게도 복음이 전해졌음을 증언하고 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이 목사는 “그러나 이것을 근거로 예수 믿지 않고 지옥에 간 사람들도 전부 구원받을 수 있다고 섣불리 속단하거나 확대해석해서는 안 된다.”며 “구원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결정사항이지 우리가 결정할 문제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가 적어도 사도신경의 이 구절을 알고 있다면 불신자의 상가에서 죽은 사람의 영혼을 위해 기도해 줄 수는 있다.”며, 자신의 책 ‘성숙자반’ 291~292쪽의 말을 인용 “‘하나님, 이 영혼이 구원받았는지 아닌지 저는 모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음부에 있는 영들에게도 복음을 전파하셨다고 하셨으니, 하나님 뜻이 있으시면 저 영혼을 불쌍히 여겨 주십시오.’라고 기도할 수 있다. 이런 마음을 지니고 있다면 불신자의 상가에서 유족들을 훨씬 더 따뜻하게 대해 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물론 성경은 다음과 같이 말씀하신 것이 사실이다. 『그가 성령으로 감옥에 있는 영들에게도 가서 전파하셨으니 그들은 전에 노아의 날에 방주를 예비하는 동안 하나님께서 오래 참고 기다리셨을 때에 순종하지 아니하던 자들이라. 방주에서 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은 사람이 몇 명뿐이니 곧 여덟 혼들이라』(벧전 3:19,20). 성경을 나누어 볼 줄 모르는 사람들은 이 구절을 읽으면서 예수님께서는 지옥에 있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한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이것은 성경의 문자적 적용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보여주는 단적인 예라고 할 수 있는데, 그 때 당시 예수님께서 전파하신 것은 현재 전파되고 있는 은혜의 복음이 아니었다. 전파한 대상도 죄인들의 혼이 아닌 노아시대 당시 순종하지 않았던 영들이었다(벧전 2:4; 유 6). 그 영들은 일반 사람의 영이 아니었다. 왜냐하면 사람이 죽으면 사람의 영은 하나님의 호흡이기 때문에 그것을 주신 하나님께로 돌아가며(회수, 전 12:7), 죽은 사람의 혼은 지옥에 가든지 낙원에 가기 때문이다.


예수님께서 지옥에까지 가신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그것은 사도신경이 증거해서가 아니라 성경말씀이 증거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그 말씀을 믿는다. 『요나가 사흘 낮과 사흘 밤을 고래 뱃속에 있었듯이, 인자도 그처럼 사흘 낮과 사흘 밤을 땅의 심장 속에 있을 것이라』(마 12:40).『그러므로 말씀하시기를 “그가 위로 올라가실 때에 사로잡힌 자를 사로잡아갔고 사람들에게는 은사들을 주셨다.”고 하셨느니라. (따라서 그가 올라가셨다는 것은 그가 땅의 더 낮은 부분들로 먼저 내려가셨다는 것이 아니고 무엇이냐? 내려가셨던 그가 모든 하늘들 위로 올라가신 바로 그분이니 그가 모든 것을 충만케 하시려 함이니라.)』(엡 4:8-10).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으시고 삼일동안 지하세계에 내려가셨다. 그곳에 가셔서 첫째로는 모든 인류의 죄를 지옥에 가셔서 내려놓으시고 지옥의 열쇠를 가지신 그분께서 지옥의 문을 잠그셨다. 그 다음에 당시 지하세계에 있던 아브라함의 품(눅 16:22)이라 불리는 낙원으로 가셨던 것이다.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나 잘 알고 있는 누가복음 16장에 등장하는 부자와 거지 나사로의 얘기를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세상에 살 때에는 헐벗고 굶주리던 나사로와 잘 먹고, 잘 입고, 잘살았던 부자의 결말은 죽은 후에 극명하게 달라져 있음을 본다. 세상에서 잘 먹고 잘사는 것이 최고인 줄만 알았던 부자가 지옥에 떨어지고 나서야 후회하며 남아 있는 자손들이라도 빨리 깨닫고 지옥에 오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간구하는 모습을 본다(눅 16:27~31). 그러나 이 참고 구절에 의하면 그 누구라도 살아서 자신의 의지로 믿음을 행사하지 않으면 죽은 후에는 낙원과 지옥 사이에는 엄청난 구렁이 있어서 구원에 관한 한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로마 카톨릭이 주장하는 연옥 교리나 기타의 다른 종교에서는 죽은 후에라도 다른 길이 있는 것처럼 사람들을 속이고 살아 있는 그들의 영혼을 볼모로 잡고 있다. 『살아 있는 모든 자에게 참여하는 자에게는 소망이 있나니, 이는 살아 있는 개가 죽은 사자보다 나음이라』(전 9:4).


한마디로 종교인들에 의하여 사람들은 속수무책으로 속고 있는 것이다. 구원받지 않고 죽은 후에는 구원에 관한 한 결코 어떠한 새로운 길이 있을 수 없다. 오직 살아 있을 때만이 구원받을 수 있는 유일한 기회가 주어진다. 설사 초상집에 가서 선한 의도로 죽은 자를 위한 기도를 한다 할지라도 그것은 성경을 왜곡하는 죄를 짓는 것이다. 성경의 한 구절을 잘못 해석하면 연쇄적으로 관련 구절들을 잘못 해석할 수밖에 없다. 그 누구라도 하나님께서 제시하신 방법대로(고전 2:13, 딤후 2:15) 성경을 성경으로,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풀지 아니하면 억지로 풀다가 스스로 멸망에 이를 위험이 있음을 알아야 한다. 『그의 모든 편지에서도 이런 것에 관하여 말하고 있으나 그 가운데는 깨닫기 어려운 것이 더러 있어 무식한 자들과 견고하지 못한 자들이 다른 성경들처럼 억지로 풀다가 스스로 멸망에 이르느니라』(벧후 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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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2.03.24 18:58

    첫댓글 위의 글 중에서 자기 자신의 의지로 믿음을 행사한다고 했는데 인간편에서 보면 자기 자신의 의지로 행사하는 것이기에 그렇게 해석한것이라고 전 생각합니다. 하나님 편에서 보면 인간에게 믿음을 주는것이고 인간편에서 보면 자기 자신의 의지대로 행사하는 것이라고 보는 것입니다.

  • 12.03.25 13:18

    저도 이부분을 지적하려 했는데
    잘 말씀해 주셨네요
    인간의 의지 이전에 하나님의 찾아오심이지요

  • 12.03.24 19:42

    벧전 3:19 영으로 옥에 있는 영들에게 전파하시니라, 는 선포하시느니라, 가 맞습니다. 그런데 이 시점이 언제인지는 확실하지 않습니다. 부활하신 이후인지, 무덤에서 잠자고 계시는 동안인지, 왜냐하면 예수님이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하셨는데, 낙원이 음부와 동일한 장소가 아닌한 그때 내려가지 않으셨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또 선포하시어 누가 구원을 얻었는지도 언급되지 않았습니다. 카톨릭이 붙드는 지푸라기 교리라고 생각됩니다

  • 작성자 12.03.24 20:20

    주님은 땅 아래로 내려갔다고 성경이 증거하는것을 볼때 지하로 내려간것은 확실합니다

  • 12.03.25 12:07

    말보회 사람들의 글들은 대부분 좋습니다. 아마도 올바른 사본들에 바탕을 둔 성경의 번역을 선점한 까닭에 좋은 신자들을 먼저 참여케 할수 있어서 였던 것으로 분별됩니다. 그런데 그들 중에서도 이 박재권기자는 글을 통해볼 때 아주 훌륭한 믿음의 소유자임에 틀림없습니다. 그렇지만 세미하고 소소한 문제에서는 오류를 가질 수 있습니다.

    위의 글에서 보시면, 예수님이 땅의 심장에 내려가셨다고 하고 인류의 죄를 지하세계에 갖고 가셔서 지옥에 내려놓으셨다고 하시고, 지옥문을 잠그시고 다음에 아브라함의 품으로 가셨다는 말 등은 성경 어디에도 나오지 않습니다. 그런 해석의 가능성은 언제든지 열어놓고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 12.03.25 12:14

    땅의 심장에 내려갔는데 그 땅의 심장이 바로 하데스 이고 거기에 3일 계셨다는 해석은 인간이 생각할 수 있는 하나의 시나리오에 불과하다고 생각됩니다. 땅의 심장은 카르디아의 번역입니다. 그것은 보통 마음으로 가장 많이 번역되고 심장으로도 번역됩니다만 제가 가진 렉시콘은 마 12장 40절의 용도를 깊은 곳으로 번역했습니다. 즉 땅의 깊은 곳으로서 무덤을 가리켰다고 보는 것입니다. 십자가 상의 한 강도는 그분과 함께 낙원에 갔을 때 예수님이 지옥에다 죄를 내려놓는동안 무엇했을까요? 죄란 십자가에서 소멸되지 않았습니까? 이것 또한 십자가에서의 완전 속죄를 부정하는 해석이 됩니다.

  • 12.03.25 12:16

    말보회에서는 지옥이 지구 중심에 있는 것처럼 말합니다. 그렇다면 지구가 우주와 함께 두루마리처럼 말려서 사라질 때에는 지옥도 사라질까요?
    이런 해석 방식에 대해서는 한 가지 가능성 있는 시나리오 정도로 받아서 곰곰히 생각해보면 좋을 것입니다.

  • 작성자 12.03.25 16:10

    죄를 지옥에 내려놓았다는 표현은 부적절한 표현이라고 저도 생각합니다. 아마도 말보회가 그 부분을 해석하다가 실수를 한것 같습니다. 다만 십자가에서 완전 속죄를 했지만..예수님은 지옥에 갔다 오셨다는 표현으로 보면 될것입니다.. 형제님께서 그 부분을 무덤이라고 보면 어쩔수 없지만요

  • 작성자 12.03.25 03:12

    주님이 선포했던 영들은 노아시대 당시 불순종 했던 영들 이었습니다. 이 영들의 존재가 누구인지는 정확히는 잘 모릅니다 단 방주안에서 구원 받은자가 몇 안된다고 했고 여덟혼이라고 했습니다. 이들을 노아와 노아의 가족이라고 해석한다면 노아가 불순종 했다는 구절이 됩니다 . 다만 유다서 1 장 6절에 나온 천사로 해석 할수도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 12.03.25 13:21

    노아가 불순종했다는 것은 아닙니다
    (창6:8-9)은
    노아는 여호와께 은혜 받은 자요
    노아는 의인이요. 당대에 완전한 자라 하셨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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