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스텔라(크리스토퍼 놀란)”를 보고 생각하면서
영화 “인터스텔라”는 보기 전 그리고 본 후에도 생각했지만, 우주과학 그리고 미래를 생각하고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내용도 크리스토퍼 놀란, 그의 상상력으로 채워낸 게 빈틈이 없었고 언젠가는 찾아올 그 빛나고 발전된 지구가 아니라 인터스텔라에서 말해주는
그 미래도 올 수 있다는 걸 이 영화를 보고 깨달은 것 같다.
시작 그리고 탐험
어느 마을에 그럭저럭 살아가던 쿠퍼는 딸 머피와 아들 톰, 그리고 장인어른과 살아가는 이야기로 시작된다. 그 시대는 황사가 계속 찾아오면서 몇몇 식물만 살 수 있고 집 안까지 모래가 덮여
편하지 못한 삶을 살아간다. 하지만 이 모래, 그리고 황사가 쿠퍼의 미래로 이끌어준다.
머피는 책과 물건이 책장에서 떨어지는 걸 보고 유령이 있다고 쿠퍼에게 말하지만, 쿠퍼는
믿지 않는다. 어느 날 황사가 몰아칠 때 머피 방에 모래가 규칙적으로 떨어지는 걸 본 쿠퍼는
이진법(?)으로 해석해 좌표를 발견한다. 쿠퍼와 머피는 나사를 찾아낸다. 나사에서는 최고의 조종사 쿠퍼를 필두로 3명과 함께 브랜드 교수의 계획으로 우주로 향한다. 하지만 엄마가 없고
할아버지와 아빠랑 사는 머피는 어떤 상황인지를 느꼈기 때문에 쿠퍼를 쉽게 보내주지 못한다.
쿠퍼는 결국 떠나고 머피는 나중에 브랜드 교수를 따라 나사에서 공부하게 된다.
쿠퍼는 브랜드 교수의 딸 브랜드와 로밀리, 그리고 한 사람 더 있지만 기억이 안 나서 C 대원으로 하겠다. 이들은 A 플랜과 B 플랜 중 A 플랜은 현실적으로 실현할 수 없어 해석 중이고, B 플랜을 가지고 출발한다. 계획은 토성에 있는 웜홀을 타고 블랙홀이 있는 쪽으로 가 사람이 살 수 있는 세 행성으로 가서 탐험 중인 사람들을 데리고 사람이 살 수 있는지 없는지를 듣고 해결하는
임무가 B 플랜이다. 토성까지 깨어갈 수는 없어서 수면 캡슐(신체적 시간을 멈춰주는 캡슐)에 들어가 자면서 토성까지 간다. 웜홀에 들어가면 3차원으로 가는데 블랙홀 근처에 있는 세 개의 행성으로 가는 게 쉽지 않아 잘못하면 죽거나 길을 잃을 수 있다. 쿠퍼는 웜홀로 들어간다. 브랜드는 웜홀에서 무언가를 만지고 웜홀을 성공적으로 지나간다.
2. 첫 번째 행성
첫 번째 행성에서는 쿠퍼와 브랜드, 그리고 C 대원이 행성으로 간다. 이 행성에서는 1시간이
지구의 7년이어서 되도록 임무를 빨리 끝내야 한다. 행성에는 사방에는 물만 있고, 산인 줄
알았지만, 파도가 와서 우주선으로 대피한다. 브랜드가 우주선으로 오지 못해 기다릴 수밖에
없었고 C 대원의 희생으로 브랜드는 살고 C 대원은 물에 덮여 죽게 된다. 이 행성에서는 얻은 건 없고 잃은 23년의 시간과 사람만 생겼다.
3. 두 번째 행성
쿠퍼와 브랜드는 어느 행성으로 갈지 갈린 상태다. 브랜드는 세 번째 행성의 있는 사람을 좋아해
가야 할 이유를 과학적으로 대며 말한다. 하지만 두 번째 행성으로 간다. 두 번째 행성에서는
만 박사를 만나고 만 박사는 여기서 살 수 없다고 말한다. 쿠퍼 로밀리 브랜드는 행성을 탐구한다.
이 행성에서는 구름이 얼어있고 항상 추운 행성이다. 만 박사는 동료들을 배신하고 로밀리는 로봇을 고치는 과정에서 폭발로 죽고 만다. 만 박사는 혼자 도망친다. 쿠퍼는 도킹하지 말라고 계속
말하지만 만 박사는 다른 우주선과의 토킹 문제에서 실패하고 죽고 만다. 우주선을 폭발로
엄청나게 회전하는데 쿠퍼는 우주선과 같이 회전하면서 어렵게 도킹한다.
4. 마지막
우주선은 폭발과 회전에서 탈출하기 위해 쓴 에너지로 에너지가 바닥난다.
쿠퍼는 우주선을 블랙홀로 이끌고 그 힘으로 세 번째 행성으로 향할 계획을 세운다.
블랙홀에 다다랐을 때 브랜드를 세 번째 행성으로 보내고 쿠퍼는 로봇 타스와 함께 블랙홀로
빨려 들어간다. 블랙홀에서는 5차원으로 쿠퍼의 과거를 볼 수 있다. 쿠퍼가 벽을 때리며 머피를 애타게 찾을 때 책이 떨어진다. 책장에서 떨어진 그 책이 과거의 그 신호라는 걸 깨달은 쿠퍼는 모스 부호, 그리고 이진법으로 계산해 책을 떨어트려 머피를, 그리고 자기 자신을 멈추게 한다.
하지만 그대로 현실은 진행된다. 지구에서도 머피는 그 유령이 아빠라는 걸 깨닫고 아빠가
어릴 때 준 시계를 책장에 두고 기다린다. 그 시계에 모스 부호 코드를 심어 자신을 찾으러
오게 만든다. 쿠퍼는 블랙홀 안에서 의식을 잃지만 죽기 전에 구한다.
머피는 토성에 또 다른 마을을 만들고 쿠퍼를 거기에서 치료하게 한다. 쿠퍼는 머피를 드디어
만나고 이야기를 나눈다. 머피가 쿠퍼에게 지구에서 살았던 그대로 집을 만들어준다.
쿠퍼는 세 번째 행성에 있는 브랜드를 찾으러 다시 긴 여정을 시작한다.
인터스텔라는 앞에도 말했듯이 우주과학과 작가의 생각이 조화롭게 이루어진 것 같다.
발전된 미래는 안 찾아올 수도 있고 오히려 이 영화처럼 될 수도 있다.
각 행성에 관한 이야기 그리고 그 전 그 후의 생각이 그리고 블랙홀에서 작가의 생각이
빛났던 것 같다. 블랙홀에서 먼저 보여줬던 그 떠나지 말라고 말하는 그 머피의 눈물과 목소리를 블랙홀에서 다시금 보여주며 그 유령이 쿠퍼라는 걸 보여주고 과학적으로 소통하는 장면은 잊을 수 없었다. 우주과학을 재미있고 감동적으로 해석한 것 같다. 쿠퍼는 머피가 기다려 줄 것을 믿었고 머피는 쿠퍼가 돌아올 것을 믿었기 때문에 이 영화가 결말을 볼 수 있었고
나는 이 영화의 주인공이 쿠퍼뿐만이 아니라 머피도 “주인공이었다”를 느꼈다.
쿠퍼는 언제나 해결책을 찾을 것이다. 늘 그랬듯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