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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구청산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뫼들
1.언제: 2020. 6.21(일요일)
2.어디를: 영덕과 포항을 넘나들며 쪼매한 남산과 말머리산을 오르고, 영해읍 벌영리 메타세콰이어
숲에서 피톤치드로 몸과 마을을 치유, 등대산에 올라 망망대해 동해를 가슴에 담고 오다~
3.누구와: 산정산악회 회원들과~
4.날씨: 햇빛이 따가울 정도로 화창한 날씨에 간간이 바람, 미세먼지 좋음~
5.산행 경로: 영덕군 남정면 대게공원 주차장~왼쪽 블루로드 팬션 방향~팬션 전 왼쪽 밭길로 내려~
수해로 훼손된 등산로 가파른 오름길~왼쪽 암릉 방향 치고 올라~전망바위~암릉길
따라~옹벽 위 묵무덤 지나~남산(203m,돌무덤,삼각점)~왼쪽 초소방향 가파른 내림~
왼쪽으로 휘어져~비닐끈~조립식건물옆 잡풀숲 하산~부경온천 오른쪽으로 나와~
삼거리 오른쪽으로~원천사 방향 왼쪽 다리 건너~다리 건너 오른쪽 음지마을 방향~
제당~곳집(상여막?)~지경3리경로당 왼쪽길로~갈림길 왼쪽~사거리 왼쪽~지하수
관정관리 건물 30여m 지나~오른쪽 개울 건너 흐릿한 족적따라~왼쪽 능선길로~
마사토 오름길~능선 오른쪽으로~봉우리(멧돼지 목욕탕)~오른쪽 숨은 능선~솔숲~
완만한 오름길~밋밋한 봉 지나~말머리산(136.4m)~빽~지나온 봉 직전 오른쪽
거친 사면(봉우리에 올라 오른쪽으로 내려서길 권장)~옹벽친 무덤~오른쪽 솔숲길~
원천사 직전 길없는 가파른 내리막 치고 내려~원천사~다리 건너~동해선 포항~삼척
구간 공사장 지나~대게공원 원점회귀(걸은 거리 5.5km, 걸린시간 1시간 57분)
남산(203m): 경북 영덕의 남쪽 관문을 지키는 산으로 포항에서 영덕으로 지나는 시의 경계에 서있는
산이다. 아래에서 올려다보면 산 중간중간에 바위가 많이 노출되어 있어 신비롭다.
정상부의 고도는 203m이고, 한 바퀴 도는데 3km가 채 되지 않는 작은 산이지만 너른
벌판에 홀로 우뚝 서 있어 실로 영덕의 관문을 지키는 장군과도 같은 형상이다.
말머리산(136.4m): 포항시 송라면에 속하는 산으로 산의 모양이 서쪽 음지마을 방향으로 머리를
누이고 엎드린 형상이며 말의 머리 부분에 해당된다고 말머리산이라고 한다.
나지막한 산으로 잡목에 가려 조망은 없다. (인터넷 참고)
벌영리 메타세콰이어 숲: 경상북도 영덕군 영해면 벌영리 산54-1에 있는 숲으로 벌영리 산비탈
아래 개인이 손수 조성한 숲이다.
이곳은 사유지이지만 여행객들의 입소문으로 인터넷으로 널리 알려져 찾아감으로써
유명해진 곳이다.
주인은 찾아오는 이들에게 숲을 공개하고 있으며 주차장도 제법 넓고 숲속에는 쉴 수 있는
벤치도 군데군데 마련해놓았다.
보통 메타세콰이어길을 떠올리면 전라남도 담양을 떠올리는 분들이 많은데 이제는 경북
영덕군에서도 메타세콰이어 숲길을 거닐 수 있다. 사유지지만 일반인에게 특별한 비용없이
개방을 해둔 상태라서 아는 사람들은 알고 찾아온다는 경북의 숨은 명소이다.
특히 쨍한 햇빛이 강렬한 날에는 잠시 태양을 피해 숲속에서 피톤치드 가득 마시며 선선한
바람과 함께 힐링 할 수 있는 기회이다.
동네 산에 갔다가 횡단보도를 건너다 보이 국시집에 국시 다시물 냄새가 구수하이 나가 오랫만에
칼제비나 한그릇 하고 가까 카다가 몸이 안조은 마님은 코로나 시국에 식당에서 밥묵고 오는걸
억사구로 꺼리하는지라 막빠리 집에 들어오이 어?~ 이 띠바가 어디 가뿟노?~
할수없이 밥을 차리 물라꼬 마님이 묵는 찰밥을 쪼매 삥땅쳐가 스텐 밥그릇에 담아가 전자렌지에
2분 모드로 돌리가 무심코 맨손으로 꺼낼라 카는데 읏 뜨거버라!~
순간적으로 손이 쩍 뜰러붙는긋해가 얼른 식탁 우에 내리논는다 카는기 이런 닝기리!~미리 퍼났는
추어탕 그릇에 퐁당!~
머피의 법칙이 적용될라 카던지 놀래가 꺼낼라 카다가 이분에는 추어탕에 태아물라꼬 제피가루
하고 마늘, 꼬치 찌났는 통을 건드리뿌이 고마 바닥에 털썩!~
부억 바닥을 온통 재피가루하고 마늘, 꼬치 고명으로 도배를 해뿐다!~ 조짓네 띠바!~
마님이 들어 오까바 걸레를 가와가 후다닥 치우고 나이 손가락에 물집이 금새 허여이 티올라온다!~
건드리끼네 눈물이 찔끔찔끔 날만큼 아푸다!~
비상 약품함에 가가 바를 약이 있는강 찾아보이 전다지 벌레 물린데, 풀독에 올랐을때, 술마이 묵고
위장을 쥐짜듯 아풀때, 눈 영양제, 소독약, 아까징끼, 마데카솔, 설사약, 뭐 이런거 빼이 없노?~
할수없이 소독약하고 아까징끼 떡칠을 해논는다!~
집게 손가락은 컴으로 산행기를 씨거나 할때 독수리 타법에 없어서는 안되는 4번 타자 같은 넘인데
마빡에 화상을 입어가 아푸로 및 게임은 결장을 해야 되지 시푸다!~
오늘은 산정산악회를 따라 엳덕과 포항 경계선을 오가미 쪼매한 산 2개를 따묵고 바닷가 드라이부도
하고 영해 벌영리 메타세콰이어 숲 기경도 했다가 백년손님 촬영을 했다 카는 후포 등대산공원과
스카이워킹도 하러 간다 칸다!~
백미는 난중에 물라카던 오징어 회인데 편의점에 가가 술을 사가오이 갑자기 까재미회로 메뉴가
바끼가 있다!~ 새로 생긴 청송휴게소 지나가 간이휴게소 바닥에 안자가 주당들이 모인 우리팀이
알콜을 반틈 넘끼 축내뿐다!~ 떨빵한 넘이 오랫만에 야외에 나와가 한잔 빨아뿌이 브레끼가
잘 안듯던동 깨구리가 되뿐다!~
아침에 일라가 카메라 사진을 정리하다 보이 저녁을 묵으미 또 반주로 막걸리 한통을 비았는갑따~
거서 가뿟는 모양이네!~ 오랫만에 필름도 끈끼본다!~ 치매는 안 와야 될낀데 띠바!~
오늘은 산보다도 놀러 비스무리하이 간다카이 여성동무들도 마이왔따!~ 25인승은 누가 짐차라 카디
힘도 없고 지대장 띠띠빵빵 보다 승차감도 안조으네~10시 반이 다되가 영덕 지경리 대게공원 주차장에
들어서가 산행 준비를 하고 주차장 왼핀에 있는 불루로드 팬션 방향으로 올라간다~
여는 대구보다 4~5도 낮아가 26도 정도 빼이 안된다 카드마는 아침부터 쨍하이 덥네~
블루로드 팬션 덜가가 오른쪽 밭길로 내리선다!~ 지대장이 떨빵한 넘을 앞새아가 일단 입구까지만
같이 가기로~
여는 민가가 멀던데 여까정 올라와가 농사를 짓는 아저씨도 대단타!~밭을 왼핀에 끼고 숲으로 들어서면~
길이 와 이리 개판이고?~
및년전 강구쪽 마을이 물에 잠길 정도로 비가 마이 온적이 있었다 카는데 그때 씰리 내리갔는지
흙들이 씻기 내리가고 배수로처럼 움푹 파인 길에는 바우만 남아가 걷기가 개떡긋네 참말로~
오른쪽 임도처럼 넓은 길은 계속 이렇지 시퍼가 왼쪽 흐릿한 사면으로 치고 올라간다~
육수를 한바가치 상납하고 왼쪽으로 가파르게 올라서마 전망바우를 만나고~
부경항과 멀리 화진해수욕장 쪽도 둘러보고~ 동해는 서해나 남해처럼 올망졸망한 맛은 없어도
탁트인 망망대해에 속이 다 시원하다!~
오르는 능선은 계속 암릉이 이어지고~ 때로는 오른쪽으로 우회를 하기도 하다가~
낑낑거리미 타넘기도 한다~ 재미나다~
바우 덩거리 하나를 넘어서면 전면으로 남산 정상이 손에 잡힐듯 가차이 와가 있고~ 임도길하고
확실히 틀리네~
다시 낑낑거리미 바우를 넘어서면~
옹벽이 둘러쳐님 폐묘가 나타나고~ 무덤을 가로질러 잡목을 헤치고 올라서면~
아까 계곡으로 직진해가 올라가던 사장님과 거의 동시에 남산 짱배기를 밟는다~ 대구99클럽에도
가끔씩 온다 카던데 눈썰미가 없는 디통한 뫼들은 잘 모리겠다~
정상에는 벙어리 삼각점과 돌무디기가 2군데 있고 쪼매 아래쪽에는 폐초소도 보인다!~ 여서
생뚱 맞그러 웬 초소 켔띠마는 미태 내리가이 군부대가 표지판이~ 유사시에는 초소 운용도
하는 모양이다!~
오른쪽 헬기장 방향으로 잘걷는 조사장이 올라오는강 기다리도 안놀라 와가 먼저 내리가기로~
표지기를 달고 같이 올라온 사장님한테 한방 박아돌라카이 자기는 박는데는 소질이 없다 카미
자꾸 궁디를 뺀다!~ 제일 가새있는거 그냥 눌라뿌소!~ 찰카닥!~ 댕큐!~
왼쪽 폐초소가 보이는 곳으로 내리간다~ 저 미태는 말머리산 올라갈 들머리로 잡은 원천사라 카는
사찰이 절긋이 안생기고 판넬로 짔는 여염집처럼 보인다!~
가파른 내리막길은 조슴조슴 내리간다!~ 미끄러분 마사토라 허리를 두번 삐끗했다!~ 다른 사람들은
물 한통만 달랑 가 올라오고 뫼들은 말머리산을 갈라꼬 보따리를 지고 올라왔다~
여도 송이가 나는지 내리막길에는 뺄간 비니루 끄내끼가 따라 댕기고~
온천 건물이 보이는걸 보이 다니리왔는 모양이다!~ 남산만 하마 한 시간도 채 안걸리지 시푸다!~
다니리오이 온천 입구에서 올라오는 길은 잡풀이 웃자라가 엉망이다!~ 지대장 일당들을 위해 스틱까
잡풀을 어퍼자노코 발까 지근지근 발브며 지나간다~
여름이라가 그런지 오뎅,순대집도 문을 닫았고 온천도 열중 쉬어인듯~ 저쪼 있는 25인승 버스가
아침에 타고온기 아인강 카이 같이 내리온 사장님이 똥짜바리에 회사 이름이 없다꼬 아이라 칸다~
온천 오른쪽으로 빠져 나와가~
도로에서 다시 오른쪽으로 이동한다!~ 아 햇살이 따겁네~ 선크림을 발랐는데도 얼굴이 땡긴다~
오른쪽으로 돌아 나가다가~
원천사 안내판이 보이는 곳에서 왼쪽 다리를 건너간다~ 다리 이름이 없네!~
다리를 건너 왼쪽 원천사 쪽으로 들어 서는데 같이온 아지매가 남산은 안가고 말머리산을 간다 카미
글로 가다가 다시 돌아 나온다!~ 개인 사유지라가 못 올라간다 카미~ 혼자라 카마 카던지 말던지
올라가겠꾸마는 영감재이 한테 쫒기나오는데 다시 드갈라 카이 그러코~
할수없이 오른쪽으로 돌아 나간다~ 잠시후 전봇대에 베들레햄 공동체라 카는 판때기가 보이는
왼쪽길로 들어선다~ 베들레햄 공동체?~ 허리굴근 사람들 모임이가?~
바우들이 참한 저 봉우리가 말머리산 정상 하고 키도 비스무리하고 말대가리 긋은데 와 저다 이름표를
안달아 나시꼬?~
아지매가 절집 영감재이가 갈케주는 길이 이길이라 카미 논둑으로 들어 가다가 엄마야!~ 미꾸라지!~
카미 감을 질러가 들따보이 미꾸라지는 개뿔!~ 올채이 쒜이들이 버글버글 하구마는~
영감재이가 갈케주는 밭뚝길은 농막을 끝으로 길이 뚝!~ 다시 돌아 나온다!~ 바쁜 사람 농구나?~
음지마을 방향으로 가다보면 어릴적 상여긋은 장례용품을 모아노턴 곳집 건물도 보이고~
동네 형들이 저 혼자 갔다 오마 차랑긋은거 하고 무지개색 구슬을 경품으로 주곤 했는데~^^
오른쪽으로 지경3리경로당을 보며 왼쪽길로 들어선다~
잠시후 비닐하우스가 보이는 곳에서는 다시 왼쪽으로 좌향좌를 한다!~
궁디를 왼쪽으로 돌리가 전면으로 쳐다보면 논 건너 말머리산 올라가는 나지막한 능선이 누버있고~
잠시후 사거리를 만나면 다시 왼쪽으로 꺾어 들어간다!~
비포장 농로로 내려섰다가 오른쪽으로 돌아 나가마~
아까 멀리서 볼때는 밭일 하다가 급하마 이용할라꼬 지났는 화장실인줄 알았띠마는 관정을 뚤분
자리를 관리하는 건물이다~
관정 관리동에서 30여m 정도 더 진행하다가 오른쪽으로 능선으로 올라가는 흐릿한 길이 보이면
개울을 폴짝 띠넘는다~
흐릿한 길을 및발자죽 더 진행하다 보면 왼쪽으로 능선 오름길이 보인다!~ 예상외로 길은 뚜렷하다~
왼쪽으로 휘어지며 마사토 길을 올라가다 보면~
키작은 나무 사이로 햇살이 돋보기 맨치로 짱배기를 데운다!~ 아!~ 더버라~
오른쪽으로 휘어져 쉬엄쉬엄 올라가면~ 파묘 자리인듯한 구디를 멧돼지가 목욕탕으로 사용하고 있고~
봉우리 오른쪽에 말머리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숨어있다!~ 표지기를 걸고 내리간다~
내려서면 족적이 뚜렷한 솔숲길이 나타나고~
쉬엄쉬엄 올라가면 누군가 나무 똥가리로 마카나가 왼쪽핀으로 원천사 내리가는 길인강 시퍼가
지형도를 보이 일로 내리가는길이 아이다!~ 인위적으로 마카났는기 아이고 자연적으로 뿌라져가
자빠진 나무가지인 모양이다!~ 타넘고 올라간다~
쉬엄쉬엄 올라서서 밋밋한 봉우리 하나는 타넘고~
다시 완만한 오름길이 잠시 이어지다가 비닐 코팅지와 선답자들의 표지기가 보이는 말대가리를 만난다~
잡목으로 둘러 싸이가 이기 말대가리를 닮았는지는 모리겠다!~
표지기를 맹글어 달고 한컷!~ 쪼매한 산을 만나기 위해 마을을 삥 돌아가 올라왔다!~
다시 투다닥 내리와가 멧돼지 목욕탕을 이고있는 내려선 봉우리로 올라갈라 카다가 나무똥가리로
마가났는 오른쪽 사면길에 흐릿한 족적이 보이가 따라 가는데~
사람들이 댕기는 길이 아이고 짐승길이다!~
토깨이길 같은 사면길을 빠져 나오면 옹벽을 쳐났는 문패없는 무덤을 만나고~ 봉우리에서 내리오는
길이 뚜렷하다~
한동안 걷기좋은 솔숲길이 이어지다가~
원천사가 내리다 보이는 가파른 사면에서 흐릿한 길이 오만상 어지럽다~ 길을 찾아 내리온다기
보다는 그냥 치고 내리온다!~ 내리오다 보이 절에서 표고버섯을 키우는지 나무 똥가리를 여저다
재났다!~ 산에 올라갈라 카는 사람을 적극적으로 막는 이유다!~
표고버섯 재배지부터 내림길이 뚜렷하다!~ 절 오른쪽으로 내려서면~
법당이라 카는것도 판넬 가건물이고~ 절이라기 보다는 무신 무당집긋따!~ 이 넘의 개쒜이는
귀인이 지나가는데 와 이리 시끄럽노?~ 배웅은 안해도 된다 임마!~
도로로 올라와서 뒤돌아본 말머리산!~ 왼쪽이 말머리산이고 가운데로 내리왔다!~
왼쪽으로 올리다 본 남산과 전망바위를 함 땡기 보고~ 저 암릉으로 올라간 답사기는 내가 첨이지 시푸다~
다리빨을 노피 올리났는거는 포항-영덕간 고속도로 공사구간이라 칸다!~ 저거만 다되마 대구-포항
고속도에서 일부러 7번 국도로 안니리오고 계속 발바가 영덕으로 가마되겠다!~
일정표를 보이 올 3월이 완공예정일인데 예산이 앵꼬됐나?~
블루로드 구간 인증 도장을 찍어 가라 카는 스탬프 관리소를 지나~
대게공원으로 들어서이 지대장 일당들은 남산에서 내리와가 냠냠쭙쭙 중이고~ 뫼들도 전을 피고
쇠주 한잔을 얻어 묵는다!~ 예전 수리뫼산악회에서 김보윤 대장한테 얻은 물잔으로 쇠주를 한까뜩
따라가 벌컥벌컥!~여서 발동이 걸리가 난중에는 깨구리로~ㅠ
한참을 기다리다가 엉뚱한데를 말머리산이라꼬 올라갔다가 내리온 대구99클럽에도 가끔 온다는
사장님과 합류해가 벌영리 메타세콰이어길 숲으로 자리를 옮긴다!~
(영덕 벌영리 메타세콰이어 숲 탐방)
한참을 달리가 영해읍 벌영리 메타세콰이어 숲 입구에 도착하이 안직 주차장도 지대로 안되가 있는데도
우예알고 찾아왔는지 차들이 한까뜩이네~
여도 마스크를 써야 된다꼬?~ 피톤치드를 마시로 왔는데~
개인이 많은 비용과 노력을 들이가 이래 숲을 조성해났는데 공짜로 기경을 시키주이 고마분 일이다~
화장실과 여저 쉼터 시설도 해나가 가족 단위로 나들이를 나온 사람들이 만으네~
자세히 보마 메타세콰이어 뿌이 아이고 편백나무도 있고 잣나무도 더러 보인다~
숲길이 끝나는 지점에서 다시 빠꾸해가 나갈라카이 싱겁어가 왼쪽 능선으로 올라간다~
배수로공사 이런거는 군에서 보조를 해주지 시푸다!~
왼쪽으로 휘어져 계단을 제법 길게 올라간다~
안직은 미완성인듯한 전망대에 올라가가 바닷가 쪽으로 내다보이 오른쪽으로 200m도 채안되는
상대산이 벌판 우에 있어가 그런강 억사구로 노파 보인다~
왼쪽으로 올라온 골을 내리다 보며 걷기좋은 솔숲을 따라 가는데~
딸아 둘이 뫼들이 있는 쪽으로 올라오디 꺄악 카미 감을 지르미 띠내리간다!~ 내가 그래 인상이
더럽게 생깄나?~ㅠ 저거 엄마하고 같이 왔네~
전망대 왼쪽 계단으로 길게 내리갈라 카다가 땡빛이고 쪼매 더 걸을라꼬 왼쪽 길로~
왼쪽길로 삐잉 돌아가 내리가면~
벌씨로 도착해가 있는 일당들한테 오이 시원한거 한쪼가리를 얻어묵고 후미를 기다리다가~
후포 등기산 스카이워크 기경을 갈라꼬 또 자리를 옮긴다!~ 운전 기사 팁도 마이 조야 되겠다~
(등기산 스카이워크, 구름다리, 등기산공원 탐방)
후포 스카이워크는 친구들하고 한분 온데라 빌로 관심이 없고~ 검정 덧버선을 신고 강화 유리 우를
걸어가는긴데 입장료는 없다!~
일단 바다 냄새를 맡으러 내리간다~
읏 차버라!~ 오늘은 파도가 높네!~
자를 대가 선을 끄논듯 반듯한 동해 바다 수평선을 바라 보노라면 언제나 가슴이 뻥 뚤리고~
지업어가 및뿐 올라간 등대산을 한바꾸 돌고 오기로~ 삐그덕거리가 신경이 씨는 계단을 올라~
"널따란 바다처럼 너그러워 질수는 없을까?~ 스스로는 억센 파도로 다스리면서~" 신경림 시인의
<동해바다> 시도 함 음미해 보고~ 스카이워크 입구에서 한방 박기도~
구름다리를 건너가보까?~ 엄마야!~ 이 아지매가 어데 남우 남정네를 끌안꼬!~ 어지러버예!~
이거가꼬 어지럽기는~
등대산 유적지를 둘러보까 키다가 지핏대가 기다리지 시퍼가 막빠리 등대 방향으로~
등대산은 등기산이라고도 부르는 모양이다!~ 저거는 등대긋기도 하고 성당긋기도 하고~
첨에 갓바위라 카길레 맞은핀 암봉인줄 알았띠 스카이워크 미태있는 쪼매한 섬이라고~ 저기 머리에
씨는 갓을 달맜다꼬?~
스카이워크 저 끄태까지 가바도 바다 조망은 맹 똑같다!~
등대산 정상은 등대하고 관리동이 안자 있어가 일반인은 짱배기 기경이 불가하다~
전망대에 올라가가 좌우로 180도 햇또를 돌리보고~
이 떨빵한 넘아 그래가 있시마 누가 누군지 우예 아노?~
한바꾸 돌아보고 시간이 되가 다시 내리온다!~
후포항에서 오징어 회를 써리가 가다가 묵기로 하고 뫼들은 길 건너 편의점에 가가 쇠주하고 맥주를
사가오이 오징어 회가 까자미 회로 바끼가 있다!~ 오징어가 비싸가 그런나?~ 없어가 그런나?~
청송을 지나 길안면 쪽으로 가다가 임시휴게소에서 자리를 피고 안는다!~ 세팀으로 농갈라가 안잤는데
주당들이 모이가 있는 우리팀에서 술 삼분지 이를 축내뿐다!~ 누런잔 저기 술이 마이 드가네~
헤롱헤롱 거리미 집에 왔는데 일라보이 중간중간 필름이 끈끼가 연결이 잘안된다!~ 보따리 하고
점검을 해보이 이상은 없다!~ 빨래감은 챙기가 세탁물 통에 얌전하이 여노코 쓰레기도 분리 수거를
똑바리 해노코 설거지 까정 해났따!~
마스크만 까만 천마스크를 어디 팔아묵고 미경씨한테 얻은 일회용 핑크빛 마스크로 바까씨고 왔다~
아침밥을 묵고 사진을 정리하다보이 허걱!~ 집에 와가 까재미 찌게하고 또 막걸리를 묵고있는
사진이!~ 후다닥 냉장고를 디비보이 막걸리 재고 한빙이 비가 있다!~
그라마 들어 올때는 말짱 했는데 더덤한 넘이 또 막걸리 한통을 더 보태뿌는 바람에 뿅가뿟는
모양이다!~ 혹시 실수나 안햇시까?~
마님한테 물어 볼수도 없고~ 계란 이거 2층에 갔다 나라!~ 이옙!~
첫댓글 간만에 여유로운 힐링 산행을 하셨네요.
맞아요 가끔은 무거운 짐 내려놓고 그냥 헐렁하게 다니는것도 필요하죠.. ^^
바닷가 쪽으로 가셨으니 회를 곁들인 하산주는 기본이구요~
아~저도 회 먹고시퍼요~ ㅠ ㅠ
전자렌지에 금속. 특히 스덴으로 된 용기는 금물입니다.
그래서 전용 용기를 쓰야 하죠...
그래도 제가 예전에 드렸던 스웨덴제 홀드컵은 여전히 사용하고 계시네요. ㅎㅎ
제가 많은 분들께 컵을 선물하였는데
어떤분들은 집안에 모셔 놓았는지 생전 안가지고 다니데요.
잘 쓰시고 계신걸 보면 저도 마음이 흐믓해 집니다... ^^
산정산악회는 반틈 이상이 여성 동무라 그 취향에 맞추다보이
기껏해야 3시간 이내 산만타고 나머지는 눈요기 입요기를 하러 감미다!~ㅎㅎ
여름에는 열사병 증상이 심한지라 가급적이면 가벼운 산행을 할라카다 보이
산정을 자주 따라 가게 되네요!~^^
바닷가를 가도 그러코 산에가도 까재미 회 무침은 입에 달고 삼미다!~ㅋㅋ
모리고 스텐 용기에 들었는 찰밥을 뜨슷는다꼬 전자레인지를 돌리띠마는
꺼내이 손가락에 쩍 들러부터가 깜딱 놀랬다는거!~ㅠ
스텐 머그컵은 가댕기기가 성가시가 김대장한테 선물받은 홀드컵을
가댕기는데 접으마 보관하기도 핀하고 꺼내기도 핀해가 자주 사용하는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