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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소담 엔카 원문보기 글쓴이: 탄금짱
더위에 좋다며 함께 가자는 말에 갑짜기 덤으로 출발한 여행 훌쩍 떠나 북유럽 여행을 다녀오며 넘쳐나는 관광객 그속에서 중국과 한국의 단체여행객은 온통 이 먼 노르웨이에서 시장통을 만들고 있다.
우리는 이란 말속에서 많은 생각도 해보기도.
솔베이지의 노래 작곡가 "그리그" 란 음악가의 살았다는 도시, 집 하나로 관광객을 모으는 30만의 도시 베르겐, 나라 인구 540만의 노르웨이 호수와 빙하의 피오로드의 속에서 여름 더위도 식혀보지만
잘 알지도 못하는 음악 작곡가가 살았던 창착의 집 박물관 이곳을 방문하기 위해서 오가는 길 하루도 더 차를 탄 여행
생각 한편에는 우리는 사람이 재산인데, 협동과 화합이...
"솔베지의 노래"
노르웨이에는 솔베이지 전설이 있다 동서 고금을 통해 여인의 순정은 지금도 우리나라 고전소설 춘향전 같은 소설내용도 일편단심의 수절을 아름답게 그렸다. 여기 소개하고자 하는 노르웨이 자랑 솔베이지여인의 순정 이야기 또한 우리를 감동시키기에 충분하다. 현대 시각으로 볼때 아니라고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이런 이야기를 접할 때마다 사람들은 감동하고 있다. "순정의 여인 솔베이지" 주인공 페르는 바이킹의 후예여서인지 어머니와 둘이서 가난하게 지내고 있던 그는 그는 솔베이지라는 장래를 약속한 산 속으로 달아나는가 하면 평생을 모로코 아라비아 미국 등으로 이러한 페르가 어느 듯 늙어 늙고 지친 페르는 그녀를 껴안고 이 노래가 유명한 명곡 솔베이지 노래다. 이 노래는 고향에서 그러한 남편을 그리그의 옛집에 다다르면 (글쎄요 음악의 문외한으로 처음 알았으니 할말은 없지요)
풍광좋은 곳에서 그리그가 살던 집을 사망후 독지가가 구입하여 박물관으로 만들었다고요 노르웨이의 베르겐 항구
Grieg - Peer Gynt Op. 23 'Solveig's Song'
그 겨울이 가고 봄이 지나고, 또 여름이 가고 한해가 지나고 또 해가 지나가고 당신은 제게 돌아 오겠지요, 분명 당신은 제게로 저는 약속했지요. 진정 당신을 기다립니다. 신의 가호가 있기를 당신이 아직 태양을 보신다면 신의 축복이 있기를 당신이 그분께 무릎을 꿇는다면 저는 당신을 기다립니다.
당신이 제 곁에 오실때 까지 당신이 제 곁에서 기다리신다면 그곳에서 만나겠지요
Malena Ernman mezzo-soprano (1970~ Swedish opera singer)
코스포젠 코스폭포(kjosfossen)와 빨간 옷의 요정
https://www.youtube.com/watch?v=oh_fvzHuzHY&feature=player_embedded |
첫댓글 "솔베이그의 노래" 너무 좋아하는 곡입니다.
위의 글을 토담님께서 직접 쓰신 건 아닐 것으로 생각되지만 여담으로 말씀 드리자면, 페르귄트는 극작가 헨릭 입센("인형의 집"등의 작가이 노르웨이 전설과 민담을 바탕으로 쓴 작품인데, 사실은 당시 노르웨이 사람들에 대한 신랄한 비판이 담기기 시작한 작품입니다. 애초 그리그의 곡은 너무 서정적이어서 입센의 무대에 적당하지 않다고 평가되어 왔고,그래서 당시에는 극의 내용에 대한 반어적인 분위기를 주기 위해 사용했다는군요. 해석은 개인에 따라 다르겠으나,
저는 솔베이그의 순정이 아름답다기보다는 당시 사람들이 그리던 "여인상"을 보여주는 것으로 느껴져 오히려 뭐랄까, 애잔함 같은 것?
그렇게 와 닿습니다.
요즘 이 곡과 피가로의 결혼에 삽입된 Voi che sapete ("사랑의 괴로움, 그대는 아는가"쯤으로 번역)를 자주 듣곤 했는데, 반갑네요.
네
반갑게 감상하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시간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