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청학동(靑鶴洞)이라 하면
먼저 한복입고 수염 기른 훈장선생님과
서당(書堂)을 떠올리게 된다.
청학동서당은
경남 하동군 청암면 묵계리(청학동)에 있는
도인촌(道人村)을 말한다.
이곳은
지리산 삼신봉(三神峰) 동쪽 능선아래
해발 800 m 고지 지리산 중턱에 잡고 있는
작은 마을 도인촌이며,
이곳은 특정종교의 신도들이
집단적으로 거주하고 있는 종교취락지역이다.
청학동 주민들은
강대성(姜大成.1898-1954)이 창시한
유불선갱정유도교(儒彿仙更定儒道敎)라는
단군계 신흥종교를 믿는다.
일명 일심교(一心敎)라고도 한다.
이들은
집단생활을 하며 한복에 푸른 조끼를 입고
남녀 모두
머리카락을 자르지 않고 길게 늘어뜨린다.
성인이 되면
상투를 틀고 큰 갓을 쓰고 도포를 입는다.
자녀들은
학교에 보내지 않고 서당(書堂)에 보낸다.
최근에는
지리산 청학동서당에서 엽기적인
학교폭력사태가 2곳에서 발생하여
세상이 시끄럽다.
현재 청학동에는
돈벌이를 하기위한
집단 하숙형서당이 14개 운영 중이며
이곳 서당에 거주(居住)하면서
인근 초등학교(전교생 74명)에 다니는 학생은
총 61명이며
중학교(전교생 39명)에 다니는 학생은
총 49명이다.
학교폭력이 발생한 서당은,
우리가 알고 있는 TV에 자주 출연하는
김봉곤(金鳳坤. 54세) 훈장이 운영하는
청학동서당이 아니다.
미스트롯 3위
김다현(진천 문상초등학교.13세)의
아버지가 운영하는 청학동서당이 아니다.
김봉곤 훈장은
2000년 지리산 청학동에서
처음으로
서당(예절학교)을 개관하여 운영하다
2011년에
충북 진천군 문백면 평산리로 이주하여
이곳에서
청학동예절학교 선촌서당(仙村書堂)을
개원 운영 중이다.
그러나 최근 선촌서당은,
서당건물은
농지에 불법건축물을 신축하여
건축법 위반조치를 받았고
주차장은
10 년간 농지를 주차장으로 불법 사용하여
농지법을 위반하여
원상복구 시정명령을 받았다.
현재 선촌서당은
코로나 등을 감안하여 휴원(休院) 중이다.
김봉곤 훈장은,
5세 때부터 서당생활을 하며
한학(漢學)을 수련했으며,
국민학교를 중퇴하고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학력검정고시를 거쳐
1994년(27세)에
연세대학교 교육행정정책과정을 수료(修了)하였다.
학력미달관계로 군대는 가지 않았다.
선생(先生)이란 말은,
먼저 태어난 사람이란 뜻으로
즉 나보다 어떤 부문에 경험이 많거나
잘 아는 사람이란 뜻이다.
같은 과목을 가르치더라도
정규학교인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에서 학생을 가르치는 사람은
학생들보다 나이가 많기에 선생(先生)이라 하며
사설학원에서 가르치는 사람은 강사(講師)라 하고
대학교에선 교수(敎授)라고 한다.
조선시대 공공교육기관인 향교에서는 훈도(訓導)라 하였고
사설교유기관인 서당에선 훈장(訓長)이라 하였다.
아무나
사람이 사람을 가르치면 안 된다.
사람은
아무나
훈장(訓長)이나 스승이 되어서도 안 된다.
참스승도
여러 명의 제자를 가르칠 수 없다.
예수는 12 제자를 두었고
세존은 10 제자를 두었다.
큰 스승 아래 큰 인물이 나온다.
결코 돈벌이를 하기 위하여
훈장이나 선생님이 되면 안 된다. <쇳송. 2793>
첫댓글 좋은글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