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산동..
부평에서 엎어지면 코닿을 거리라 잡긴 잡았다만 운행마치고 오더창보니 한숨..
예전부터 깨지지않는 공식이라면 공식이랄까 꼭 내가 가는곳만 깨끗하죠;;
7단지의 한 상가에 기대 담배하나 물고 서있는데..
옆에 김밥천국에서 안그래도 두꺼운입술 뭘 먹고나온건지 싯뻘개져서 더러운 트름 꺽꺽 해대는 덩어리 한마리 나오더니..
내 PDA를 흘깃흘깃보며 혼잣말을 씨부리기 시작
"아~~~ ㅅㅂ 인천 오는거 아닌데!!"
어쩌라고.. ㅄ..
"하도 일없어서 그냥 밥이나 먹었네.. 이시간에 여기서 죽치니 나참.."
어쩌라고..2
2m 거리를두고 옆에서 담배를 피기 시작.. 계속 머라 혼자 궁시렁궁시렁거리는데.. 쳐다도 안봄
마침 상가 안에서 다른 기사가 나타남..
"아~~~ ㅅㅂ 인천 오는거 아닌데!!"
뭐냐.. 좀전 했던말 그대로..;;
"서울서 오셨나바요?^^"
그 기사님이 한마디 합니다
서울서 오셨나바요?^^ 이 한마디 한 죄로.. 그 기사님은 그 덩어리 기사의 푸념+욕+1개월치 운행일지를 들어야만 했지요-_-;;
어제는 어디를갔었는데 손님이 어리를 경유하자해서 어디를 들렸다가 갔더니 얼마를줬고..
옆에서 어쩔수없이 들리는 그 덩어리 기사의 돈버는 이야기.. 대리의 神이더군요
이건머 대리해서 재벌이라도 될 기세..ㅋㅋㅋㅋㅋㅋ
그러다 내 귀에 거슬릴 소리가 들리고 말았으니
자긴 삥바리 안탄다.. 그런걸 왜타냐.. 인천오면 맨 삥바리.. 인천오면 재수없다 이런..
"그렇게 재수없음 안오면되죠"
옆에서 툭 한마디 했습니다..ㅋ 그랬더니 뒤돌아보며 말없이 야리더군요..-ㅂ-
다시 시선을 그 기사쪽으로 돌리더니 또 계속 주절주절..
그러다 또 들리는말이.. 홍대에서 삼산동 2만원에 왔다더군요..
좀 비웃어줬습니다
"풋.. ㅋㅋㅋ2만원..ㅎㅎ"
순간 덩어리 기사가 뒤돌아 인상쓰며 말하더군요
"뭐요? 그럼 얼마받고 와야되는데? 당신은 더받어?"
"아니..ㅋㅋㅋ 그렇게 날라다니시는분이 뭐가 아쉬워서 재수없는 인천을 것도 이시간에 2만원에 잡아와요.. 나같음 안오고말겠네..ㅎㅎ"
"이양반아 바로 앞에서 뜨는데 어떻게 안잡어!!"
"반말하지 마세요^^"
뭔가 일촉즉발의 순간이 다가올것을 대비하려던 찰라..;; 오더 잡히는 소리가 나네요ㅡㅡ;;;;
삼산체육관에서 계산동.. 쩝
"에효.. 많이들 버십시오"
자리를 뜨며 그 덩어리 표정보니 어쩔줄 몰라하던데..ㅋㅋㅋ 덩어리가 볼때는 제가 삥바리나 타는 버러지쯤으로 보였겠죠 머
이바닥 최하 1년 이상만 해봤어도 저런말 안할텐데.. ㅄ도 급수가 있다고..ㅎㅎ
혹시 이 덩어리 기사처럼 생각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댁들이 걱정 안해도 인천기사들 다 그냥저냥 먹고는 삽니다
인천 맨 뺑바리 맞고요.. 상동까지 12k, 14k밖에 안찍어주고요(댁들은 얼마 찍어주는지 모르겠습니다만).. 팁 졸라짜구요.. 삥바린데 콜까지 없어요..
그니까 고귀한 강남 대리기사님께선 이런 냄새나는곳까지 오셔서 ㅄ인증 하지 마시고 그냥 서울에서 해 쳐 드세요..
그리고 인천 기사님들도..
외지 기사들이 인천와서 이따구 썰 풀면 한마디라도 하세요
뭐가 좋아서 헤헤거리고 맞죠.. 맞아요.. 맞장구치고..
정 말씀 못하시겠다 하시면 자연스래 그 기사 사는 동네 물어보고 그동네에 대해 씹는것도 한 방법이라면 방법이랄까..ㅋ
그동네 함 가봤더니 사람살곳이 못되는거 같더라는둥..;; 그런동네서 어케 사냐는둥..-_-;;ㅎㅎ
뭐 극히 적은 일부 기사겠지만..
서울서 인천까지와서 ㅄ인증하는 기사님들아..
길거리에서 두팔벌려 하늘향해 '나는 ㅄ입니다!!'라고 외치는것만이 ㅄ임을 증명하는게 아니랍니다
외지서 하다못해 셔틀타는곳이라도 알려면 주둥이 조심하시구요..
제발 내가 다 봤는데 ex)주안=>목동 15k잡아놓고선 쪽팔리니까 25k찍힌거 잡아서 다시 서울 올라 간다고 구라치지 마시구요..ㅋㅋㅋ
첫댓글 요즘 단가에 오히려 인천 지리만 안다면 인천에서 해보고 싶다는..문제는 인천지리 하나도 몰라요...ㅠ.ㅠ
철딱서니 없는 일부 애늙은이의 짓거리에 화가 단단히 나셨군요.
하지만 우리들,
대리기사 세상에도 의외로 밝고 좋은 동료기사들이 훨씬 많잖아요.
그렇게 위로를 하자구요.
솔직히 인천에는 드레곤인가 뭔가하는 프로그램때문에
구월동이나 그밖에 나름대로 양호한 오더가 보여도 패스를 합니다.
노여움 푸시고
주말로 이어지는 오늘은
장타로 대박나시기를....
요즘은 짧은거리의 인천이 훨씬 편해요 길만안다면......
인천오는게 아닌데~ / 일산 오는게 아닌데~ / 분당 오는게 아닌데~ / 수원오는게 아닌데~ / 김포 오는게 아닌데~ / 의정부만 오면 죽어~ 죽어~ 죽어~ // 어딜가든 꼭 있긴하죠..ㅋㅋ 그럼 안들어오면 될걸 왜 들어와서 그러는지 그건 저도 이해불가.ㅋ
그러다가 날새기를 몇번 경험해 보세요.. ㅋㅋㅋ.. 걍 오늘 이거 하나 타고 집에 가자.. 라는 자포자기 심정으로 들어가는 상황도 생겨여.. ㅋㅋㅋㅋ
그러게 왜 남의 동네까지 와서 그런 말을 할까? 누가 강제로 가라구 떠 밀었나?자기 스스로 못났다구 표현 하는 바보인가 봅니다..
ㅋㅋㅋ 바로 그런 *이 쓰레기 기사 죠~
의정부하고 인천은 항상 죽어서 안가는 지역입니다...
ㅎ 인천은 죽어서는 꼭 와야해요..부평화장터가 있어서.ㅎㅎ
선산에 자리있습니다,,ㅋㅋ
예상컨데 길거리 나온지 2-3개월된.. 이제 뭔가 재미(?)를 알아가나본데..
맨날 죽쑤다가 전날 대박한번 치고 신나서 떠드는 종자들 가끔있죠
그기사 앞에서 그런말좀 해주세요 제발
홍대 좋은 곳인데 인천을 2만에 오셨때요. 왜그러셨때요 ㅄ 같이 ㅋㅋㅋ
요새 병신들 참 많아요...나도 가끔 등신 짓 하지만..
그래도 인천 수원기사님들 복받으신 겁니다 그런 공식이 깨지는 순간 복귀는 물건너 간겁니다 부정적으로 생각 마시고 즐 하세요 안양 군포도 들어오면 죽어 나가는 지역이 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ㅎㅎ 안양_상계 만원 ㅋㅋ 이러면 안들어 오겠지요 인생사 역지사지 입니다 화 푸시고 항상 안운 하세요
솔직히 고백합니다 전 인천 안갑니다 지송 아! .....유람선 은 많이 타러 가봤네요 인천가면 고기댕이 말고 뼈다귀라도
자알 지도해주시기를 살다보니 이일을 하다보니 어쩔수 없는 현실이 그래도 대라판 누가 알아줍니까 아니 알아준다해도
부담스럽습니다 그냥 사는거죠 대리의 적은 대리 입니다 아군도 대리 적과의동침 씁쓸합니다 진짜 생각이 깨이신분들
다 모이면 그나마 의쌰 될낀데 다들 푸념하죠 먹고살기 힘들어서 ㅎㅎㅎㅎ 그럼 그냥 가요 이대로 영원히 죽을떄까지
그래도 열심히 하면 밥벌이는 돼자나요 ............................................................
인천갔다가 좀전에 들어왔는데 좋기만 하구먼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