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장
보살품(菩薩品)-2(광엄동자)
- 보살들의 어려움
佛告光嚴童子하사대 汝行詣維摩詰問疾하라. 光嚴이 白佛言하사대 世尊이시여 我不堪任詣彼問疾이니다. 所以者何오 憶念하니 我昔에 出毘耶離大城이러니 時에 維摩詰이 方入城커늘 我卽爲作禮하고 而問言居士여 從何所來닛고 答我言하대 吾從道場來니다. 我問道場者는 何所是닛고 答曰 直心이 是道場이니 無虛假故며
부처님께서 광엄동자에게 말씀하였다.
“그대가 유마힐에게 가서 문병하여라.”
광엄동자가 부처님께 말씀드렸다.
“세존이시여, 저도 그분에게 가서 문병하는 일을 감당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기억해 보니 저도 옛적에 비야리 대성에서 나오는데 그때 마침 유마힐이 막 성으로 들어오고 있었습니다. 제가 곧 예배하고 나서 거사에게 물었습니다.
‘거사님, 어디로부터 오십니까?’
저에게 대답하였습니다.
‘나는 도량으로부터 옵니다.’
저는 또 물었습니다.
‘도량이란 어디입니까?’
그가 대답하였습니다.
‘곧은 마음이 도량이니 헛되거나 거짓됨이 없기 때문입니다.’
發行이 是道場이니 能辨事故며 深心이 是道場이니 增益功德故며 菩提心이 是道場이니 無錯謬故며
布施가 是道場이니 不望報故며 持戒가 是道場이니 得願具故며 忍辱이 是道場이니 於諸衆生에 心無碍故며 精進이 是道場이니 不懈怠故며 禪定이 是道場이니 心調柔故며 智慧가 是道場이니 現見諸法故며
행동에 옮기는 것이 도량이니 능히 일을 분별하기 때문입니다.
깊은 마음이 도량이니 공덕을 증익하기 때문입니다.
보리심이 도량이니 그릇되거나 어긋남이 없기 때문입니다.
보시가 도량이니 보답을 바라지 않기 때문입니다.
지계가 도량이니 서원이 구족함을 얻기 때문입니다.
인욕이 도량이니 모든 중생들에게 마음이 걸림이 없기 때문입니다.
정진이 도량이니 게으르지 않기 때문입니다.
선정이 도량이니 마음이 조화롭고 부드럽기 때문입니다.
지혜가 도량이니 모든 법을 환하게 보기 때문입니다.
慈가 是道場이니 等衆生故며 悲가 是道場이니 忍疲苦故며 喜가 是道場이니 悅樂法故며 捨가 是道場이니 憎愛斷故며
神通이 是道場이니 成就六通故며 解脫이 是道場이니 能背捨故며 方便이 是道場이니 敎化衆生故며 四攝이 是道場이니 攝衆生故며
사랑이 도량이니 중생을 평등하게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어여삐 여김이 도량이니 지치고 괴로움을 참기 때문입니다.
기쁨이 도량이니 기쁘고 즐거움의 법이기 때문입니다.
주는 것이 도량이니 미움과 애착이 끊어졌기 때문입니다.
신통이 도량이니 여섯 가지 신통을 성취하기 때문입니다.
해탈이 도량이니 능히 편안하여 집착이 없기 때문입니다.
방편이 도량이니 중생들을 교화하기 때문입니다.
사섭법이 도량이니 중생들을 거두어 드리기 때문입니다.
多聞이 是道場이니 如聞行故며 伏心이 是道場이니 正觀諸法故며 三十七品이 是道場이니 捨有爲法故며
四諦가 是道場이니 不誑世間故며 緣起가 是道場이니 無明으로 乃至老死가 皆無盡故며
諸煩惱가 是道場이니 知如實故며 衆生이 是道場이니 知無我故며 一切法이 是道場이니 知諸法空故며 降魔가 是道場이니 不傾動故며 三界가 是道場이니 無所趣故며
많이 듣는 것이 도량이니 들은 대로 행하기 때문입니다.
항복받은 마음이 도량이니 모든 법을 바르게 관찰하기 때문입니다.
「37도품」이 도량이니 유위의 법을 다 버리기 때문입니다.
4제(四諦, 고집멸도)가 도량이니 세간을 속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12연기가 도량이니 무명에서 늙고 병듦에 이르기까지 모두 다 다함이 없기 때문입니다.
모든 번뇌가 도량이니 사실과 같이 알기 때문입니다.
중생이 도량이니 무아를 알기 때문입니다.
일체 법이 도량이니 모든 법이 공함을 알기 때문입니다.
마군을 항복받음이 도량이니 기울거나 움직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삼계가 도량이니 나아갈 바가 없기 때문입니다.
獅子吼가 是道場이니 無所畏故며 力無畏와 不共法이 是道場이니 無諸過故며 三明이 是道場이니 無餘碍故며 一念에 知一切法이 是道場이니 成就一切智故라
사자후가 도량이니 두려워할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열 가지 힘과 네 가지 두려움 없음[四無畏]과 열여덟 가지 특별한 법[十八不共法]이 도량이니 모든 허물이 없기 때문입니다.
3명(三明)이 도량이니 다른 장애가 없기 때문입니다.
한순간에 일체 법을 아는 것이 도량이니 일체 지혜를 성취하기 때문입니다.
如是善男子여 菩薩이 若應諸波羅密하야 敎化衆生하면 諸有所作과 擧足下足이 當知皆從道場來하야 住於佛法矣니라 說是法時에 五百天人이 皆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일새 故我不任詣彼問疾하나이다
이와 같아서 선남자여, 보살이 만약 모든 바라밀에 맞추어 중생을 교화하면 모든 하는 일과 발을 들고 발을 내림이 마땅히 다 도량에서 온 것임을 알아서 불법에 머무느니라.’
라고 하였습니다.
이러한 법을 설할 때에 5백 명의 천인들이 다 같이 최상의 깨달음에 대한 마음을 내었습니다. 그러므로 저는 그분에게 가서 문병하는 일을 감당할 수가 없습니다.”
출처: ① 불교경전 2, 유마경- 대승불교 운동의 선언서, 불전간행회 편- 무비 옮김, 민족사
② 다음 카페/ 염화실/ 유마경 강설
첫댓글 처음 들어보는 광엄동자 입니다.
도량이라면 주로 절을 말하기도 하는데 광엄동자님의 도량은 일상의 생활이십니다.
구절구절 앞부분(~이 도량이니)은 뒷부분을(~이 성취하기 때문입니다) 행하니 저절로 이루어져 좋은 도량이 됩니다.
그 하나하나가 정말 그렇구나 싶습니다.
보현행원으로 섬기고 공양하면 되는 일들이기도 하고요.
고맙습니다. 마하반야바라밀_()()()_
공부할 내용이 무지 많은데 이런 걸 그냥 주마간산 식으로 가니...
읽어도 읽은 분이 없고 몰라도 질문하는 분도 없고
이 소중한 가르침을 이렇게 보내야 되겠습니까
참으로 한심해요
吾從道場來!
도량이 도대체 무슨 뚯입니까? 한자로는 도장인데 왜 도량이라 읽습니까? 이런 의문 안 드세요?
유마는 왜 도량에서 온다고 했을까요? 집에서, 회사에서, 아니면 마실 다니다 왔을텐데 왜 도량에서 온다고 했을까요? 이런 궁금증 안 드세요?
직심 발행 심심이 무얼 말하는지 궁금하지도 않으세요? 궁금하면 물으셔야죠! 그냥 가만 있다가 제가 뭐라 코멘트하면 그때서야 뭘 하실려고 가만 계세요?
直心, 發行, 深心
궁금하면서도 질문도 못하는 어리석음을 짓습니다.
번역으로는 곧은 마음, 행동에 옮기는 것, 깊은 마음으로 되어있는데 곧음 마음이 무엇인지~, 깊은 마음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미륵보살의 경우도 얼마나 공부할 게 많은데 아무 말씀이 없으세요?
제가 댓글 안 달면 그냥 넘어갑니까? 유마경 공부 그렇게 하실거에요?
제가 몇 글자 댓글 설명 달려다가 포기합니다
아기 유아식 때 제일 경계해야 할 게 떠먹여주는 밥입니다. 떠먹여주면 아가가. 자라더라도 옆에서 입에 넣어주지 않으면 스스로 먹지를 못해요. 부모가 멀쩡한 아이를 그렇게 만드는 겁니다.
그래서 특히 9개월 이후 이유식에서 제일 중요한 게 혼자 스스로 먹게 하는 겁니다. 15개월까지 그 버릇 길러주지 않으면 그 후부터는 밥 안 먹는 아이로 변해요
아무리 글을 올려도 질문도 의견도 하나 없는 유마경
앞으로 저도 일체 댓글 달지 않겠습니다
무슨 보람이 있을까요
혼자들 공부들 하시든지 말든지 하시고요
저도 그냥 혼자 놀겠습니다
공부할 건 무지 많다는 건 잊지 마세요
안녕~
어려운 유마경이 알듯 말듯 헤매고 있는데 선생님의 댓글을 보며 그렇구나~ 그렇구나~
하면서 배우고 있습니다.
차마 모르는 것이 부끄러워 여쭤보지도 못하고 있는데 정말 죄송합니다.
저는 무엇이 도량이니 무엇이기 때문입니다 라는 문장 하나하나가 책에서는 한 문장씩 되어 있는 것이 아니고 한 단락을 그대로 연결해 두어 더 많이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이것을 한 문장씩 엔터를 치고 따로 구분하니 그나마 한 문장씩 읽어가기도 쉽고 조금 이해하려는 마음이 생겼습니다만 그래도 여전히 어렵기는 마찬가지입니다.
도량이란 무엇일까요?
무엇을 하면 정말 무엇이 도량이 된다는 것인지 갈수록 어렵습니다.
늘 가르침에 감사드립니다.
_()()()_
1학년교실에서 열폭하다 저녁엔 피식 웃게되는 제모습이 생각납니다. 보현선생님, 힘드시겠습니다. 스며들듯이 공부하고 있는 벙어리 제자들도 있습니다. 깨치고 질문하려면 내생에라야 가능하지 싶습니다. 우리를 더 불쌍히 여겨주세요.
떼를 써 봅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