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의 : 요리에 선천적으로 소질이 없는 초보 아즘마이니 과정만 참고해주시고
재료는 아래 분량에 맞춰주시기 바랍니다 -_<
<재료>
1인분 기준 : 쌀 15g, 마른미역 큰숟갈로 반, (새송이나 표고나 팽이)버섯 10g, 소고기 15g, 물 150cc
전 한 번에 많이 만들어 냉장실에 3일치 보관, 냉동실에 2일치 보관용으로 5인분을 만들었답니다
미역은 칼슘이 많고
섬유질이 많아 변비에도(아 왜 자꾸 똥얘기가 나오죠..) 좋답니다^^
요즘 만드는 이유식엔 거의 쇠고기나 닭고기를 넣고있어요
소고기를 많이 넣으려는 이유는..
소아과 선생님이 갈 때마다
하루에 애기 주먹만큼 소고기를 먹여야
하루 권장량의 철분이 보충된다고..
그만큼 먹였냐고 숙제 검사하듯 여쭤보시기 때문이예요..ㅠㅠ
애기 주먹만큼 못 먹일거면 철분제 보충 해줘도 좋다네요
전 7개월 들어선 철분때문에 하루에 한 번 분유도 먹입니다
잔소리는 무서워요..
좌 그럼 요리에 들어가기 전에 분량의 쌀을 물에 뿔려뿔려 쭈쎄요
혹시 전 레시피를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항상 하는 '쌀 뿔리기'는 사진을 재탕해야겠어요
숟가락에 까뜩 떴을 때! 이만큼이 15g! 애기한텐 한 끼!
재료 준비가 다 될 때까지 뿔려줍니다
뿔려주시고 끓이기 전에 믹서기로 살짝 갈아주세요
그리고 분량의 마른 미역은 물에 잠시 불려두세요
왁왁왁왁!! 하고 불어납니다
불린 미역에서 딱딱한 줄기부분을 빼고
다져.. 다져.... 다아져......-_-..
찔깁니다
그냥 믹서기에 갈아줍시다
냉장고를 뒤지다보면 이것저것 남는 재료가 있죵
팽이버섯이나 표고버섯 새송이버섯..
아무 버섯이나 골라서 먹기 좋은 크기로 다져줍니다
짠! 재료 준비가 끝났습니다~
소고기는 이유식 할 거라고 미리 다져달라고 했답니다
다진 소고기 : 핏물 빼시려면 체에 담아 찬 물에 담갔다 10분 후에 빼주시던가
키친타올 위에 올려두시면 핏물이 빠진답니다~
덩어리 소고기 : 일단 물에 10분간 담가 핏물을 빼고
소고기를 붉은 기가 안 보이게 데치시고
2~3미리 정도로 잘게 잘라서 절구에 콩쾅쾅 찧어주세요~
저번에 뭣 모르고 국거리용 소고기를 샀었는데
이번엔 제대로 이유식용 안심을 샀답니다^^
..
..
으악악악악!!!!!!!!!
한 주먹에 16000원 4입이면 먹겠구만 으악악악
한 입에 4천원이구나 아하하하하하하?
아하하..
꼭 다 먹도록 만들겠습니다..
쓰고 남은 소고기는 한 숟가락 분량정도로 떼어놓았어요~
냉동시켜 놓아도 나중에 한 덩이씩 쓰기 편하게요
100g당 7980원은 뭔지 그냥 8천원이면 8천원이라고 쓸것이지 아하하
아름다운 가격이예요..
자 이제 정신 차리고
뿔려놓았던 쌀을 끓여주세요~
보글보글 끓기 시작하면 불을 줄이고
재료들을 다 투척!!
좀 되직할때까지 보글보글 끓여주세요~
좀 더 작은 덩어리를 원하시면
중간에 메시로 뚜샤뚜샤 눌러 주시구요
아기가 입맛이 없다면 참기름을 야아악간 넣어주세요
6개월부터 참기름은 괜찮다고 하는데요
되도록이면 간을 안 하는게 좋다지만
전 꼬소한 맛이 좋아서 가끔 넣고있어요
제 레시피엔 다른 레시피보다 물이 쪼끔 더 들어갑니다
책에 나온 레시피대로 만들었더니 밥알이 좀 딱딱해서요
전 밥알이 불어 터질때까지 끓이기 때문에 물 양이 좀 많아요~
어머 완성!!
이번 이유식도 아주 잘 먹어주었어요^^
그래..
엄마도 못 먹어본 A++등급 소고긴데 그렇게 안 먹어주면 슬프지..........
아.. 다시 쇠고기 가격이 생각나 버려서 속 쓰리네요~ 이만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