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조씨푸드-턴어라운드 기대 - 현대증권
- 4분기 이익 개선 기대되는 시점
- 참치 어가 하락 장기화될 가능성 적어
- 사업다각화 기대감 높아
- 이익 성장 및 주가 리레이팅 동반 기대
횟감용 참치 유통 기업 사조씨푸드는 4분기 1) 3분기 선박 수리에 따른 조업 일수 감소로 영업적자(-3
억원)를 기록했던 수산부문이 2분기 수준(22억원) 회복이 예상되고, 2) 횟감용 참치 어가 하락도 장기
화될 가능성이 낮으며, 3) 식품(조미김 등) 수출액도 꾸준히 늘고 있어 이익 개선이 기대된다.
3분기 횟감용 참치(눈다랑어) 어가는 최고점 대비 15% 하락했다. 대만 업체들의 공격적인 어획에 따른
영향이 컸으나, 전세계 횟감용 참치 어선은 '03년 1,349척에서 '09년 907척으로 감소세에 있고, 조업지
(인도양) Risk가 여전한 가운데, 중국 등 수요처가 확대되고 있어 공급 과잉이 장기화될 가능성은 낮다.
신규 사업인 명태, 대구 등 일반수산물 가공 부문은 올해 매출액 5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핵
심 경쟁요소인 원어확보, 냉동창고, 유통망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어 선진국형 소비패턴 변화에 따라 성
장 잠재력이 높다. 조미김 역시 중국을 중심으로 수출액이 늘고 있어 지역 다변화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 실적부진으로 현주가는 2012F PER 9.7배에 수준이나, 턴어라운드를 고려시 2013F PER은 7배
내외, PBR은 올해 기준 0.7배에 불과하다. 향후 외형 안정성 높고 수익성 개선 효과가 큰 일반수산물
가공 사업이 본격화 될 경우 이익 성장과 함께 주가 리레이팅이 기대되며, 현금 286억원, 투자부동산
가치 800억원대로 차입금 규모(1,080억원)과 유사해 우량한 자산 가치 매력도 함께 부각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