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큰 문제인데 사회직들이 어떻게 버티니까 당장은 유지되고 있지만,,, 언제 크게 터질일로 생각듭니다.
보조인력으로 대충 땜빵하고 않되니까 행정직 배치하는데,
아시겠지만 행정직이 한번 사회업무 맛보면 빨리 신규받아서 사회업무 떼려고 합니다. 그러다 보면 몇달만에 담당자 바뀌어서 수급자 상담, 관리 전혀 안되고..... 민원은 남아있는 사회직들이 덤으로 감당해야 하고...
아주... 사회담당 피를 말립니다...
시 과, 구 팀에서 담당하는 여러 업무를 동에서는 담당자 달랑 한명이 담당하며 여러가지 민원을 함께 처리해야하니..
사회직이 무슨 수퍼맨, 수퍼우먼이야? ㅎㅎㅎ
정말 이제는 포기했습니다... 야근도 몇년 했더니 나이는 먹고, 체력 딸리고 못하겠습니다.
야근한다고 해결될 일의 양을 넘어선지 오랩니다.
이제는...일단 내가 살아야 겠습니다.
낮에는 정말 숨가쁘게 일하고 야근을 최대한 않합니다.. 못하고요..
그랬더니.. 팀장이란사람...하는말씀
-이제는 떨어지는 일만 하지말고, 새로운 일을 더 하라네요..
이게 동 사회팀장(행정직)님께서 하시는 훌륭하신 말씀입니다...ㅎㅎ
동장님도 사회직이 야근안하고 퇴근하는걸 노골적으로 싫어하시고...
동에 왜 사회팀장 자리만들어서 사회직 자리만 더 줄어들게 하고 일하는 사회직 사기만 죽이는지..
그자리에 임금도 훨씬 덜받는 말단 사회직 한명 더 배치하면 업무효율성은 더욱 높아질텐데요..ㅎㅎ
생긴자리 줄이는건 정말 쉽지 않은가 봅니다..
물론 이런팀장만 있는것은 아니지만 담당자들과 얘기해보면 대부분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더군요
암튼.. 현재 사회직 할게 못됩니다...
사회직하면서 청춘을 보냈더니 이제는 다른일 할게 없어서... 그리고 월급은 받아야 겠기에 그만두지 못하고 다닙니다.
하루 무사히 버티자 식으로..
전생에 무슨 죄를 지어서 이런일 하며 평생을 살아야 하나.. 하는 암담한 생각,
가능하면 기능직으로 전직하고 싶습니다... 길을 열어주세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