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기시험 D-18일
앞으로 경찰 채용 전망은 밝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8일 경찰청은 지난해 발표된 올해 총 선발인원 1,411명보다 더 많은 인원인 1,452명을 1차 시험을 통해 채용한다고 밝혔다.
특히 새 정부 박근혜 당선인이 치안, 복지, 교육 인력을 특별히 강조해 ‘경찰 2만명 증원’ 공약 실현의 수순을 밟는 듯하여 경찰수험생들은 그 어느 때보다 열의가 불타오른다.
당선인은 경찰 인력의 증원 방안으로는 “5년간 매년 4000명씩 늘려 총 2만 명 규모의 인력을 충원하고, 이들을 민생치안에 우선 배치하며, 경찰관 1인당 담당인구를 선진국 수준인 400명 이내로 만들겠다”고 약속한바 있다.
이번 시험에서는 남경 1,030명, 여경 302명, 101단 120명 등 총 1,452명이 채용될 예정이다. 이는 경찰청이 지난해 11월 공지한 선발인원보다 남경(150명)은 무려 880명, 여경(82명) 220명 증가한 규모다.
남경의 지역청별 선발인원은 서울 508명, 부산 10명, 대구 3명, 인천 92명, 광주 3명, 대전 3명, 울산 14명, 경기 354명, 강원 4명, 충북 5명, 충남 10명, 전북 3명, 전남 3명, 경북 8명, 경남 8명, 제주 2명으로, 서울청이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며 경기청이 뒤를 이었다.
여경은 서울 129명, 부산 5명, 대구 3명, 인천 26명, 광주 3명, 대전 3명, 울산 8명, 경기 94명, 강원 4명, 충북 4명, 충남 5명, 전북 3명, 전남 3명, 경북 4명, 경남 4명, 제주 4명을 선발한다.
서울청이 주관하는 101단은 작년과 같은 120명을 뽑는다.
이번 시험의 원서접수는 어제 마무리 됐으며 이후 시험일정은 3월 9일 필기, 3월 20일 필기합격발표, 4월 3~17일 신체·체력·적성검사, 6월 3~14일 면접, 6월 21일 최종합격발표 순으로 진행된다.
순경 1차 필기시험은 오늘로부터 18일 만을 남겨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