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먼바다 볼락 대박 친 날에 집어등 램프가 말썽을 부렸습니다.
배터리 연결 단자에 접촉불량이 발생하여 어렵싸리 낚수를 했네요.
아예 켜지지 않을 불량이 발생하였다면 우짜겠습니까?
생각만 하여도 아찔합니다.
그래서 하영주원장님께 에이에스 부탁하였네요.
더 두터운 케이블로 더 길게 수술하여 주셨습니다.
진작 이 케이블로 니모델링하여 주시지는...
수술 후 테스트 결과는 완벽합니다.
이 배터리도 5시간용으로 걸쩍지끈하게 되어 작년에 하영주원장님이 새 배터리로
니모델링하였는데 해질 무렵부터 해 뜰 때까지 가동하여도 불을 밝혀주는 배터리이며
오랜만에 다시 재충전하여도 녹색불이 바로 켜져지는 배터리입니다.
좋아요..
그제는 시골식구들 모임의 날입니다.
비가 와서 동생이 연기 의향을 묻기에 강행하라고 했네요.
날 궂은 날 나들이 하여야 날 좋은 날 웅천어부님은 고기를 잡아야 하니까요...ㅎㅎ
순천까지 가는데 도로가 침수되어 포리스들이 교통 정리를...
가는 길에 폭우가 쏟아져 홍수났어요.
순천 동생과 합류하여 동생차로 시골갑니다.
강진생태공원입니다.
남포호인데 국민학교->중학교 댕겼던 어렷을 쩍에 문저리(문절망둑어) 무쟈게 잡아 먹은 곳입니다.
대나무 낚시대 매고 해창만까지 방조제 둑으로 1시간반 이상 걸어 댕기면서 낚수했다는...
감회가 새롭습니다.
잘 조성하였네요.
강진에서 서식하는 동생왈, 시즌되면 청자축제보다 이곳이 더 복잡하다고 합니다.
잘 해 놓았네요.
작년 가족모임때 들리려고 했는데 신안에서 시간을 소비하여 패스하였는데
우리가 차에서 내리면 비가 그쳐 구경 한번 잘 했네요.
짱뚱이들이 무쟈게 많고 오살라게 크네요.
자기 영역 지키느라 싸우고 난리...
옛날에는 먹지도 않았는데 지금은 미꾸락지보다 더 비싸요.
이번에는 멀리 안가고 그냥 가차운 곳으로 갔습니다.
마량은 언제가도 좋아요.
회센타에서 고기 골라 위층 일인당 2500원에 서빙하는 코너로...
기본 안주는 없지만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코너입니다.
이동 중이나 관광지 둘러 볼 때는 마스크 잘 하고 댕겼는데
이곳 회센타는 사회적 거리두기는 잊어뿌러야 합니다.
대기 중인 사람도 많고 센타 안에도 많은 사람들 마스크없이 비비고 문데고 난리가 아닙니다.
강진 한정식 모두 예약 만땅되어 마량으로 갔더니 이런 난리가 없더군요.
코로나19 방역은 많이 느슨해졌어요.
농어와 광어를 잡았습니다.
저는 농어보다 감생이를 된장방아에 묵고 자밨는데 동생이 미리 주문을 해뿌럿네요.
그래도 갠적으로 광어를 선호하여 잘 먹었습니다.
이거는 강진 동생이 잘 아는 경매인이 서비스로 준 해물.
해삼이 고무같이 질겨 씹어먹기 힘들드만은 나중에 지리국에 샤브샤브하니 보드랍고 맛네데요.
고금->약산-> 신지 둘러 보았습니다.
신지입니다.
저는 이곳도 볼락이 있을 거 같데요.
우럭은 드글드글할 거 같고..
예전 루어 초보 시절에 고금,약산 다리 개통할 때 고금에서 우럭과 작은뽈 솔찬히 잡았는디...
지금은 고갈 되었을라나?
명사십리입니다.
여름에는 교통이 무쟈게 복잡할 겁니다.
관산 외삼춘집 들러 식구들 헤어지고 돌아오는 늦은 시간에 순천 동생이
순천의 맛집으로 댈꼬가네요.
저녁은 낙지전골입니다.
매콤하여 제가 좋아하는 물김치를 한사발 다 먹었네요.
아침에 갈 때는 비가 무작스럽게 내리듬마는 강진 도착하여 비가 그쳐
산소 들려 제배하고 여그저그 잘 놀다 왔습니다.
칠량 가우도 주변 카페에서 차를 마시다 잡은 고동과 비틀이입니다.
옛날 어렸을 적에 비틀이를 얼마나 먹었던지 입이 비틀어지고 입술이 탱탱 부었는디...
어제 아침에 삶아 옛날 생각하믄서 무쟈게 맛나게 먹었네요.
사모님이 비틀이를 싫어하셔서 혼자 다 먹다보니 입이 비틀어져 뿌럿네요.
꼴랑지 제거할 때는 펜치보다 정진욱표 니빠가 훨 낫데요.
모두 다 먹었는데도 배앓이도 없드만요.
관산 외삼춘이 준 선물입니다.
벌통 몇개 하시는데 화분을 주시네요.
꿀은 짜가가 많을 수 있지만 화분은 짜가가 없을 겁니다.
아침마다 한스푼씩 흡입합니다.
점심 먹고 자전차 운동하고 댕기다가 발견한 앵두는
집 옆 바로 옆 공원에 있었네요.
이주한 주민의 앵두나무 인 것 같습니다.
앵두나무가 고목같고 허벌나게 열렸어요.
자전차 파킹하고 무진 따먹고 이거는 사모님 드시라고 봉지에 가져 왔습니다.
어제 비가 많이 와서 윤기가 반지르하여 세척하지 않아도 될 거 같아
그대로 폭풍흡입하였네요.
공원 앵두나무는 당분간 웅천어부님이 날마다 운동코스가 될 거 같습니다.
2020.05.04 또 먼바다 볼락 예약할까 하다가 요새 일기가 불순하여 자제하고
며칠 전 아그들 올 때 갱구아부지가 선물을 주신 곳으로 달렸습니다.
해가 길어져서 7시반 쯤 되어야 어둑어둑해집니다.
우럭이 먼져 반겨주네요.
볼락이 씨알은 작지만 뽈초밥용으로 아주 좋다는 사모님 말씀에
열씨미 수거하였습니다.
더 객여 보았자 중뽈 이상은 나오지 않을 거 같고
더 많이 가져오면 사모님이 싫어 하실까 봐서 초조퇴하였습니다.
며칠 전 아그들 올 때와 거즘 같은 시간이라 사기 아니여? 할 것 같네요..ㅎㅎ
후레쉬 작동한 사진.
그냥 박은 사진.
미련 버린 시내권 포인트에는 며칠이 지나도 나오네요.
이제 곧 떠날 뽈입니다.
떠나기 전에 더 수거하여야 할낀데...
초밥용 볼락입니다.
웅천어부횟집 사모님이 초밥용으로는 이런 사이즈를 좋아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