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천로(梅川路)
대구광역시 북구의 제2팔달지하차도에서 태전고가차도에 이르는 가로로 길이 4.06㎞, 너비 35m이다. 왕복6차선으로, 1997.12.10일에 제정된 도로명은 이 도로가 통과하는 매천동에서 유래하였다. 이 도로와 태전로·팔달로 사이에 있는 금호강의 지류인 팔거천을 중심으로 주거·공업지역이 발달했으며, 그외의 지역은 대부분 임야와 경지로 구성된다.
태전로(일반국도 4)·팔달로(일반국도 4번·5번·25번)와 함께 남북방향으로 나란히 달리고, 매천대교를 건너면 비산염색공업단지 북쪽에 있는 신천대로에 이른다. 동양자동차학원과 청구2001아파트를 지나 매천초등학교 앞에 있는 매남교에서 칠곡3택지개발지구를 지나는 학정로와 연결된다.
서쪽으로 중앙고속도로(고속국도 55)가 남북방향으로 달리고, 남쪽으로 경부고속도로(고속국도 1)가 동서방향으로 지난다. 가까운 금호분기점에서 구마고속도로(고속국도 451)를 이용할 수 있고, 종점 근처에서 경부고속철도가 지나갈 예정이다. 북쪽의 구암로를 통해 칠곡 인터체인지에서도 중앙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주요 통과지역은 북구 칠곡동(漆谷洞)·팔달동(八達洞)·매천동(梅川洞)·태전동(太田洞)이다.
대구과학대학·대구보건대학 등의 교육기관과 대구북부화물터미널·북부농수산물도매시장·대구종합병원 등의 공공기관이 있다. 밤나무 단지로 유명한 팔달동은 8·15광복과 함께 일반인에게 개방되면서 오염되기 시작하였다.
이후 1950년대 군부대의 주둔과 건설업체의 입주로 황폐해졌고, 1960년대에는 자동차학원이 들어서고 서부인터체인지가 생기면서 모래사장은 시멘트 둑으로 변하였으며 밤나무는 모두 사라졌다. 이 지역에서는 초기 철기시대의 생활주거 및 고분군에서 민무늬토기와 반달돌칼·돌도끼가 출토되었다.
매천동에는 보호수인 높이 20m, 둘레 6.2m의 은행나무가 있는데, 수령 약 800년이고 음력 정월에서 3월 사이에 새가 썩은 둥지를 쪼아 소리가 나면 그 해에는 풍년이 든다는 전설이 전한다.
매천로
전남 광양시 광양읍 구산리
전남 광양시 봉강면 석사리
전남 구례군 광의면 지천리
전남 순천시 서면 압곡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