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방광암2기 44살 남편이 인방얘기가 나와서 글올립니다.경요도수술후 조직검사가 나왔는데
암세포 제거도중 근육침범이 깊어서 못건들였다고 하시고 건드릴때 다리한쪽이 움직였답니다
그래서 설명하시길 근육이 깊을가능성이 많다고
인공방광얘기를 하시더라구요
방광암2기 후반이란 표현을 하시던데
3기로 가기 전이란 뜻이겠지요?
물론 병원한군데에서 들은 얘기라 가까운곳을 생각해 고대 강석호선생님 예약해뒀는데 이대목동 얘기를 많이 하셔서 또 복잡해지네요
남편은 건강체질에 못하는운동이 없던사람이라
지금까지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어서 저라도
정신차리고 알아보고 있는중입니다
고대는 로봇수술이란 말에 예약했는데
저희같은 경우 방광을 살릴수있는 방법이 없는걸까요?
첫댓글 먼저 위로에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2021년 방광암 2기 수술을 했어요
외국에 근무 하다 2기까지 진행 돼서 급히 귀국 수술 했습니다
수술 후 잘 지내고? 있습니다
먼저 두 군데 이상 병원을 다녀 보시길 추천 하 구요 로봇 수술이 비용은 증가 되지만 이후 삶에 질이 높아진다고 선생님이 말씀 하셨어요
또 하나 원자력 병원 비뇨기과 선생님께서 최대한 방광을 살리는 쪽으로 치료 하신다고 "명의"라는 tv 프로 나왔습니다
모쪼록 치료 잘하시고 이겨 내실 수 있습니다
원자력 병원한번 알아봐야겠네요 댓글 감사합니다.
저도 아직 수술전인데 적출쪽으로 방향잡았어요.아님 재발이나전이나 엄청 조심해야하더라구요
네 재발이 많다고 하시더라구요. 결정하셨다니 잘되길 바랄게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4.01.09 14:32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4.01.09 16:40
오랜만에 카페를 방문하네요..
저는 2021년 12월에 방광암 2기로 인공방광수술한 만 48세 남성 환우입니다.
저도 당시 방광암 2기라는 판정에 망연자실하고 그 사실을 받아들이기 어려웠었습니다.
옆에서 많은 힘이 되어 주세요. 곧 현실을 받아들이고 가장 현명한 선택을 할 것입니다.
방광을 보존하는 방법은 저도 찾아보았는데 여러방법이 있지만
확실한 답을 주지 못하더라구요.
설령 방사선 + 항암으로 버틴다고 하더라도 만약 재발하거나 하면
인공방광도 안 되고 요로를 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을 거에요.
어찌보면 요로가 아닌 인공방광으로도 충분히 정상생활을 할 수 있다는, 즉 나보다 못한 사람도 있고
이 정도에서 발견한 걸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지내도록 옆에서 많이 도와주시고 이해시켜주세요.
그리고 병원은 몇군데 더 알아보셔야 합니다.
저도 서울대에서 로봇수술로 하였는데 마지막까지 이동현 교수님하고 비교하다가 서울대로 택하였어요.
로봇수술을 하면 흉터도 많이 남지 않고 또한 미세한 부분까지도 신경을 살릴 수 있고 특히 성에 대한 부분도
8~90%까지 회복이 가능합니다.
저희 남편과 비슷한 연령이시네요
많이 힘드셨을텐데 위로가되는 글써주셔서 감사해요
답글하나하나 너무 위로가 됩니다
서울대도 참고할게요 감사합니다
현재 2년 1개월 정도 지났지만, 잘 먹고 회사 생활 잘하고 남들이랑 똑같은 삶을 있습니다.
단지 불편한 것은 잘때 소변을 가리지 못하는 거지만
저는 항상 이 상황에 감사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궁금한 것들이나 수술에 대한 자료는 검색하시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실 거에요.
네네 시간이 지나면 남들과 똑같아 진다는말에
위안이됩니다 그과정들이 얼마나 많으셨겠어요
답글 감사해요~
저는 66세이던 2019년 6월 고대 강석호 교수님으로부터 인방 로봇 수술받았습니다. 수술 후 조직검사에서 3기초라고 들었고요. 5년가까이 지금까지 아무 탈없이 잘 지내고 있어요.
강석호교수님은 로봇 인방수술에는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걱정 마시고 의사에게 맡기고 ..겪어야할 과정 거치고 나면 좋아질겁니다.
네 감사합니다..저희도 5년이 후딱지나가길 바라고있네요..건강하세요~
오랜만에 글써 봅니다. 회원님들 모두 건강하시죠?
저도 방광암 3기로 근육침범한 상태라 인방을 했는데, 수술 하기 전 병원 선택에 많은 고심을 했습니다. 목동 이대병원과 분서대를 놓고 고민중이었고, 마음은 목동에서 하고 싶었으나, 집과 거리, 응급시 시간,
외래시 걸리는 시간 등 여러가지를 고민하다 분서대에서 로봇수술로 결정했습니다.
수술비는 대략 2000만원 정도 들고, 전액 실비보험으로 보상 받았습니다.
수술이 끝나고 퇴원한 후, 응급실행 한번, 재입원 한번 하고 나니, 집 가까이에서 수술하길 정말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수술할떄 걱정할 부분도 많겠지만, 수술이 끝나고 나서의 과정도 잘 판단하셔야 할듯 합니다.
누가 제게 병원 선택에 관해 물어본다면, 저는 빨리 수술되는곳과 집 가까운곳으로 추천합니다.
단 병원은 목동이대, 고대, 분서대, 등 경험 많은 대형병원이라면 크게 관계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수술 잘 받으시고, 완치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