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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전남 영광군 대마면 / 장성군 삼계면 | |
높이 | 593m |
내장산에서 호남정맥을 벗어나 남서쪽으로 뻗은 능선에 입암산(626m)·빙장산(734m)·문수산(606m)·고성산(546m)
과 함께 솟아 있다. 영광군에서 제일 높으며, 장성군·고창군·함평군에서도 보인다. 산 일대에 수량이 풍부하고 물맛
이 좋아 대마막걸리를 생산하기도 한다.
산행을 하려면 대마면 소재지 남쪽, 해주오씨 영명재 안내석 앞에서 왼쪽 상평 마을로 가다 오른쪽으로 큰 느티나무
와 남산저수지 둑을 지나 태청암 남쪽으로 작은 다리를 건너 산길에 오른다. 임도를 건너 왼쪽 급사면을 타고 능선으
로 오른 뒤 북서쪽으로 가다가 자연보호 비석이 있는 곳에서 급경사길을 올라 주능선 헬기장을 지나 200m 더 가면
정상이다.
정상에는 커다란 흔들바위와 희귀 나무인 50년생 금송 두 그루가 있고, 월랑산·수연산·동구산·장암산을 비롯하여
멀리 홍농 앞바다와 불갑산 줄기까지 뚜렷하게 보일 정도로 전망이 좋다. 정상의 남쪽 비탈은 절벽이고 북쪽은 완
만한 수림지대이다.
하산은 월랑산으로 이어지는 북동쪽 능선을 타고 마치재에서 서쪽 아래 임도를 지나 남산저수지로 내려오면 된다.
찾아가려면 영광읍에서 대마행 버스를 탄다. [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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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광군 대마면 / 장성군 삼서면]
영광에서 북동쪽 고창으로 이어지는 23번 국도에서 어디서나 동쪽이나 남쪽으로 올려다 보이는 산이 태청산이다.
영광군 대마면과 장성군 삼서면 경계를 이루는 태청산은 영광에서 제일 높은 산이다. 그래서 이 산은
영광이나 장성뿐만 아니라 고창, 함평 등지에서도 보이는 유일한 산이다.
대마면 곡창지대의 젖줄이기도 한 태청산은 수량이 풍부하고 물 맛이 빼어나게 좋기 때문에 '대마막걸리'라는 명주
를 탄생시키기도 했다. 그래서 영광에서는 대마 막걸리 맛을 보지 않고 다른 술 얘기는 꺼내지도 말라고 할 정도다.
태청산은 산세가 육산으로 보인다. 그러나 정상과 주능선 일부에 마치 코끼리 몸에서 상아가 돋아나듯 바위지대가
돌출되어 있어 경관을 한층 더 아름답고 돋보이게 한다. 정상에 오르면 영광에서 제일 높은 산임을 상징하듯 광활
한 조망이 전개된다.
#길잡이
정상에서 장암산까지는 능선길이 뚜렷하지만 마치에 이르는 2.5km 구간에서 북쪽 남산리로 내려가는 산길은 없다.
유의할 점은 주능선 남쪽 장성군 쪽은 민간인 출입금지구역이므로 이 방향으로는 하산할 수 없다.
#산행코스
*대마면소재지 - 해주오씨 영명재 - 왼쪽 상평마을 - 길 오른쪽 느티나무 - 태청암 - 남쪽 수렛길(500m) -
오른쪽 묵밭지대 - 작은다리 - 왼쪽 산길 오름(15분) - 임도 - 무덤에서 왼쪽 급사면오름(15분) - 능선길
(북서릉30분) -산죽군락(10분) - 왼쪽 자연보호비석 - 급경사오름(12분) - 헬기장(200m) - 정상 - 북동릉
(40분) - 마치재 - 서쪽 아래 임도 - 남산저수지.
#들머리안내
*광주 - 영광(30분 간격운행, 1시간 소요)
*영광 - 대마행 버스. [한국의 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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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의 장암산은 펑퍼짐하게 초원을 이룬 정상에 너럭바위가 있는데 덩그러니 올려 놓은 듯한 바위는 기이한 느낌
을 준다. 마주보고있는 태청산은 이따금 눈에 띄는 단단한 바위들이 모가나 날카로운데 비해 장암산 정상에 덩그러
니 올려 놓은 듯한 바위는 다듬은듯이 매끄럽다.
장암산은 바람을 타고 비행하는 행글라이더의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이는 주변경치가 아름답고 행글라이딩에 적
당한 바람이 있기에 행글라이더들에게 인기가 많은 탓이다. 대마면의 넓은 들에 물을 대주어 그곳을 곡창지대로 만
드는 태청산은 물맛이 좋을 뿐 아니라 수량도 풍부해 `대마막걸리'를 생산하는 원천이 되었다.
산세로 보아서는 육산이지만 정상과 능선 일부에 바위지대가 튀어나와 단조로움을 덜어준다. 정상에서는 영광읍이
다 보이고 백수와 흥농 앞바다도 볼 수 있다.
#참고 사이트 : 태청산 [전라남도]
태청산 [산림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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