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종일/당신 생각으로/6월의 나뭇잎에 바람이 불고/하루해가 갑니다.//불쑥불쑥 솟아나는/그대 보고 싶은 마음을/주저앉힐 수가 없습니다.//창가에 턱을 괴고/오래오래 어딘가를 보고/있곤 합니다.//느닷없이 그런 나를 발견하고는/그것이/당신 생각이었음을 압니다.//하루 종일/당신 생각으로/6월의 나뭇잎이 바람에 흔들리고/해가 갑니다.”-김용택 ‘6월’
“죽음이란, 날마다 밤이 오고 해마다 겨울이 찾아오는 이치와 같이 피할 수는 없는 일이다. 밤이나 겨울이 다가오면 우리는 준비를 한다. 그렇듯 죽음에 대한 준비는 단 하나밖에 없다. 훌륭한 인생을 사는 것이다. 우리들이 훌륭한 인생을 살면 살수록 죽음은 더욱더 무의미한 것이 되며, 그에 대한 공포도 없어진다. 그러므로 성자에게 죽음이란 있을 수 없다.” -프란츠 카프카(1924년 오늘 40세로 세상 떠난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체코) 출신 독일소설가, 실존문학 선구자 『변신』 『심판』 『성』)
6월3일=1646(조선 인조24)년 오늘 임경업 장군 청나라에서 풀려나 돌아옴
1878(고종15)년 오늘 강원도 간성의 건봉사 불 3,000여간 태움
1884(고종21)년 오늘 미국선교사 로버트 새뮤얼 매클레이에게 포교와 육영사업 허가
1903년 오늘 서울-수원 전신전화 개통
1911년 오늘 사찰령 공포 선-교 양종으로 통합 30본산제
1946년 오늘 이승만 남한단독정부 수립계획 정읍서 밝힘(정읍 발언)
1963년 오늘 시인 오상순 세상떠남, ‘아시아의 마지막 풍경’ ‘첫날밤’, “폐허지 동인으로 신문학운동에 선구자가 되다. 평생을 독신으로 표랑하며 살다. 몹시 담배를 사랑하다. 유시집 한 권이 남다.”-오상순 비문(시인 구상 씀)
1964년 오늘 6.3사태, 1만여학생 굴욕적 한일회담 반대시위 서울일원 비상계엄 선포, 비상계엄은 7월29일 해지됨
1971년 오늘 김종필 국무총리 취임
1973년 오늘 작곡가 윤이상 동양인으로는 처음 베를린예술원 종신회원으로 뽑힘
1986년 오늘 한국축구 36년만에 월드컵(멕시코 월드컵) 본선 진출
1987년 오늘 서울형사지법 보도지침폭로 유죄판결, 김태홍 징역10월 집행유예2년 김주언 징역8월 자격정지1년 집행유예1년 신홍범 선고유예, 김영삼정부 들어선뒤 대법원은 전원 무죄판결
1991년 오늘 정원식 국무총리 외국어대에서 학생들에게 밀가루와 계란 세례당함
2015년 오늘 이승엽(삼성) 한국프로야구사상 첫 400홈런(국내기준, 일본8년기록 합치면 559개)
2018년 오늘 비올리스트 김세준 제4회 도쿄 국제비올라콩쿠르 한국인 첫2위
2019년 오늘 이정은 미국 LPGA 최고권위대회 US오픈 우승
1657년 오늘 영국생리학자·의사 윌리엄 하비 세상떠남(79세), 혈액순환원리 밝혀 근대생리학 기초 세움, 심장박동에 의해 혈액순환한다는 학설 발표
1875년 오늘 프랑스작곡가 조르주 비제 세상떠남(36세) “비제는 ‘카르멘’을 쓰기위해 이 세상에 태어났다.”, 오페라 코믹극장에서 초연된 자신의 오페라 ‘카르멘’이 성황리에 공연되는 걸 지켜보다가 33회 연장공연의 막이 내릴 때 숨을 거둠
1899년 오늘 왈츠의 왕 오스트리아작곡가 요한 슈트라우스2세 세상떠남(74세), ‘봄의 소리’ ‘빈 숲속의 이야기’ ‘아름다운 푸른 도나우’ 등 400곡이 넘는 왈츠와 오페레타 남김, 6세때 왈츠 작곡, 19세때 악단 조직해 곡 발표, “젊은 지휘자는 등장하자마자 우레같은 격려와 박수를 받았다. 어떤 곡은 5번이나 앵콜을 받았다.” “머리꼭대기에서 발톱끝까지 전기와 같이 저려온다. 흥분됨으로 번개와 같이 스파크가 일어난다.” “부친의 천성이나 재능이 아들에게 유전되는 일은 매우 드문 일인데, 스트라우스는 ‘왈츠의 화신’이라 말할 수 있다. 겨우 19세로 벌써 승리를 거둔 스트라우스2세여! 우리 빈은 스트라우스 부자가 있어 자랑스럽다.” -요한 스트라우스2세 콘서트에 대한 신문평
1917년 오늘 알바니아 독립선언
1937년 오늘 영국왕 에드워드8세 사랑위해 왕위 포기하고 미국인 이혼녀 월리스 심슨 부인과 결혼, 심슨 부인은 1936년 「타임」 ‘올해의 인물’로 뽑힘, 에드워드8세는 공개적으로 아돌프 히틀러와 베니토 무솔리니 찬양, 1937년 나치전당대회에 가족들과 함께 참석해 지지연설 하면서 어린 조카 엘리자베스2세에게 나치식 경례 시켜 구설수에 오르기도 함
1950년 오늘 프랑스등반대(대장 모리스 에르조그) 안나푸르나(‘수확의 여신’이라는 뜻) 제1봉(8,091m) 올라 사상처음으로 인류가 8,000m넘는 산에 발 디딤
1959년 오늘 싱가포르 자치독립국 선언
1962년 오늘 프랑스항공 보잉 707기 파리 샤를 드 골 공항 이륙도중 추락 사망130명
1963년 오늘 미국 노스웨스트항공 DC-10기 태평양 추락 사망101명
1965년 오늘 미국 2인승우주선 제미니4호 우주유영 성공
1972년 오늘 미-영-프-소 베를린협정 정식조인
1975년 오늘 노벨평화상(1964년) 받은 사또 에이자꾸 일본총리 세상떠남
1977년 오늘 이스라엘 시나이반도에서 철군 시작
1989년 오늘 이란최고지도자 호메이니 세상떠남
1991년 오늘 일본 규슈 나가사키 현의 운젠다케 화산 폭발 사망38명 행불36명
1998년 오늘 독일 ICE열차 탈선 사망101명
2011년 오늘 중국 남부지역 50년만에 최악의 홍수 사망175명 실종86명
2016년 오늘 권투선수 무하마드 알리 파킨슨병 합병증으로 세상떠남(74세) “나비처럼 날아서 벌처럼 쏘겠다.” 로마올림픽 라이트헤비급 금메달 3차례에 걸친 프로권투 헤비급챔피언 통산19차례 방어 프로복싱 통산전적56승(37KO)5패 “베트콩과 싸우느니 흑인을 억압하는 세상과 싸우겠다.”며 양심적 병역거부 실천, 인종차별 반대투쟁인 흑인민권운동 활발히 참여, 1999년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지와 BBC가 선정한 ‘세기의 스포츠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