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의 금리인상 종료 이후 신흥국의 자금 유출입 전망
ㅁ [이슈] 지난 1년여간 가파른 속도로 진행된 미국 연준의 금리인상 사이클이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면서 향후 신흥국으로의 증권자금 유입이 본격 확대될지 여부에 관심
ㅇ 신흥국 증권자금은 지난해 글로벌 통화긴축 속에서 지속적인 유출세를 보였으나,
작년 말부터 연준의 금리인상 종료 기대 등으로 주식자금을 중심으로 유입 전환
ㅁ [현재여건 평가] 과거 연준의 금리인상이 종료되고 고점이 유지된 기간 중에 신흥국으로
증권자금이 유입되는 경향을 보였으며, 이번에도 ▲신흥국 금리인하 여력 ▲양호한 성장전망
▲수급 여건 등을 고려할 때 신흥국으로의 자금유입이 증가할 전망
ㅇ 통화정책: 미국의 4월 CPI 예상 하회 등으로 연준의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이 낮아 졌으며,
이에 따라 향후 신흥국 중앙은행들이 금리인하에 나설 여건이 조성
- 지난 두 번의 사이클(`04년~, `15년~)에서 연준의 금리인상이 종료되고 고점이 유지된
기간 중에는 통화완화 기대로 신흥국으로의 외국인 자금 유입세가 강화
ㅇ 경제전망: 중국경제 리오프닝, 인플레이션 둔화, 통화긴축 종료 등으로 향후 신흥국 경제가
대체로 양호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역사적으로 신흥국-선진국 간 성장률 차이가
확대될 때 신흥국으로의 자금유입이 증가
ㅇ 수급 및 투자심리: 이번 금리인상기 중 신흥국의 외국인 증권투자 비중이 낮아진 만큼
향후 수급 측면의 여건도 양호한 것으로 판단되나, 글로벌 금융시장 안정과 그에 따른
투자자들의 위험선호심리 회복이 관건
ㅁ [시사점] `80년대 이후 가장 가파른 속도로 진행된 연준의 금리인상이 종료 국면에 진입하면서
신흥국 증권시장의 우호적 투자여건이 조성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 다만, 고금리 장기화 가능성과
경기침체 위험 등이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
ㅇ 여전히 높은 인플레 압력을 감안할 때 연준이 언제 금리인하를 시작할지는 불확실 하며,
선진국 경제지표들이 양호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은행권 불안 등 통화 긴축에 의한
취약고리 노출과 경기침체, 달러 강세 가능성 등의 위험이 잠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