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중국에 있습니다... 사진을 올리고 싶은데 속도가 느려서 다운로드가 잘 안되네여... ^^;;
개봉(카이펑)여행 하신 분들이 있으시리라고 생각됩니다. 저는 이번에 처음 개봉에 가게 되었는데여 원래 일정이 아니라
급하게 결정된 상태에서 가게 된 것이라, 기대감은 별루 없었지만 상당히 재미있었습니다... 후후후~
어렷을 때 포청천 드라마는 많이 보셨으리라 생각이 됩니다... 저도 고3때 수험준비를 하면서 녹화를 해서 하루에 한번씩
꼭 봤었더랬지여.. 이번에 개봉에 가게 되었을 때 가장 먼저 생각난 것이 포청천 일 정도로 저에게 가장 인상 깊은
인물이었습니다...
북경에서 잉쭈어(의자)를 타고 9시간 정도 걸려서 개봉에 도착했습니다. 북경에서는 중국 친구의 집에 있었기 때문에
숙식비용이 따로 들어가지 않았어여... 그리고 오기 전에는 중국인터넷으로 검색을 해서 개봉 근처의 숙소 중에
黄河水利职业学院(东大桥) 이라는 학교 앞의 숙소가 20~30원대로 상당히 저렴하고 깨끗하다는 정보를 듣고서 기차역에
도착을 해서 무조건 35路 버스를 탔습니다. 그 버스 앞에 학교이름이 적혀져 있었어여... 오기 전에는 몰랐는데 숙소를 정하고
나서 지도를 보고서야 (2원) 그 학교가 캠퍼스가 개봉 시내에 2개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운이 좋게도 저는 싼 숙소가
있는 학교 정문에 내리게 되었고, 다행히도 금방 숙소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보니까 종점에 있는 학교 캠퍼스 앞에는 숙소가 없는 곳이었어여... 앞으로 개봉에 가실 분들은 꼭 위의 한자로 적혀져 있는
새로운 캠퍼스 앞에서 내리셔야지 싼 숙소를 잡으실 수 있습니다... 개봉기차역 내려서 건너편으로 길 건너서 35번 버스를
타시고, 黄河水院 에서 내리시면 되는데, 기차역에서 한 20분 정도 밖에 안갑니다... 그리고 커다란 정문이 있으니깐 금방
알아보실 수 있을 꺼에여... 종점에 있는 같은 학교 캠퍼스는 구 캠퍼스이기 때문에 정문이 상당히 작습니다...
버스비는 1원입니다.... 우선 정문앞에 내린 다음에 길 건너편으로 식당이랑 피씨방이 있는 곳이 있는데, 그 근처에 숙소들이
주로 몰려있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좀 허름하고 한데 실제로 들어가보면 방안은 상당히 넓고 깨끗합니다. 가격도 착합니다..
독방을 혼자 쓰고 안에 화장실 샤워실 딸려 있는데 엄청 큰 방이 하루에 35원 주었습니다... 야진도 한국인이라고 하니깐
10원밖에 안 받던데여.. ^^;; 여기다가 숙소를 잡아서 좋은 이유는 싼 가격에 깔끔함도 있지만 교통편이 상당히 좋습니다.
시내 중간에 위치하고 있어서(중심가는 아닙니다..) 포공사, 연경사, 대상국사 등 유적지로 가기에 상당히 편리합니다.
이것도 1원이면 다 갑니다.. ^^;; 개봉이 좋은 이유가 다른 도시보다 작기 때문에 버스를 타고 1원에 아니면, 처음에
1원주고 유적지(대부분이 몇개씩 근처에 몰려 있음..)에 간 다음에 나머지는 지도를 보면서 걸어다녀도 됩니다...
저도 걸어서 대부분 해결했습니다...
학교 앞이기 때문에 숙소 자체가 좀 안전한 편이구요, 장사는 그다지 잘 되지 않기 떄문에(시내 중심가와는 좀
떨어져있음..) 가격이 싼 편입니다.... 우선 여기다 숙소를 잡고 며칠 동안 놀러 다녔습니다...
첫날은 잉쭈어의 압박 때문에 그냥 숙소에서 쉬었습니다....
첫댓글 저는 역전에서 길건너에 있는 호텔서 100원정도 주고 있었는데 깨끗하고 친절했습니다. 발맛사지집도 소개해줘서 갔었는데 지금껏 받아본중 최고로 정성스럽게 잘 하더군요. 덕분에 개봉.... 아이고 낙양이야기를 개봉인줄 알고 쓰고있네요. 죄송혀요. 지우긴 아깝고..... 개봉의 정보 감사합니다.
정말 좋은 정보네요 다음달 갈려고 계획중인데 고맙습니다
"개봉" 이 나와서 웬 개봉동 했드만 그게 아니네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