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길게 써드릴게요....쓰고 있는데 부모님이 오셔셔 눈치보이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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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엘시점)
#VIP병동#
' 덜컹 '
병실문을 들어 온 사람은....의사선생님와 간호사가 아닌..
한 남자였다...병실로 들어온 한명의 남자는....
침대에 누워있던 여자가 의식을 되찾고 침대에 앉아있는걸 보자..
그의 크고 똘망똥망한 두눈에 눈물이 점점 맺히기 시작했다..
그리고 얼마나 지났을까...두눈에서 눈물이 서럽게 흐르기 시작했다..
그는 서럽게 울면서 침대에 누워있는 여자를 와락 껴 앉아버렸다...
"(펑펑울며) 누나...누나....유엘 누나....정신이 돌아온거야...?
누나....나 알아보겠어..? 나 누나 동생 유한이야...누나...흐엉.."
한 남자의 행동에 유엘이라고 불리는 여자는....말없이 그를 토닥여주기 시작했다..
그렇게 남매 상봉이 얼마나 지났을까...먼저 품에서 놓은거는 한명의 남자였다...
" 누나...흑...나는 진짜로 누나가 안깨어 나는줄 알았다고..!!진짜 얼마나 걱정했는지 알아?"
(유엘시점)
나는 펑펑 울고 울면서 나에게 말을 하는 동생에게
방긋 웃으며 그의 어깨를 토닥여 주었다...
나의 행동을 보자 ... 나의 동생은 조금은 멍한 표정을 하며
다시 나에게 말을 걸어왔다...
" 누나...이상하네...왜 웃기만해..?.. 말도 좀 해줘...응?"
나는 동생의 말에...대답을 해줄수가 없는걸 너무 잘 알기 때문에..
대답 대신.. 고개를 좌우로 흔들거렸다.... 이러한 모습을 가만히..
지켜보고 있던 은우는....유한이에게 말을 꺼내기 시작했다..
" 유한아....엘이 지금 힘근가봐...이제 정신막 돌아왔잖아..
그런데...목소리는 아직 안나오나봐...너무 많이 누워있었나봐..."
은우의 말에 유한이는 눈이 더 커지기 시작하며....말을 다시 꺼냈다..
" 형 지금 뭐라고 했어..? 우리 누나가 뭐가 안나와..?..똑바로 말좀 해봐"
" 보시다시피..너가 보이는 그대로야... 유엘이 목소리 아직 안돌아왔어.."
은우의 말에 유한이는.... 말을 이어가는 대신에 한숨을 땅이 꺼지도록 크게 쉬었다..
" 하....."
그렇게 우리들이 이야기를 하고 있을때....닫혀있던 병실문이 다시 열리기 시작했다...
병실문을 열고 들어온 사람은 다름이 아닌 의사와 간호사 선생님들이였다....
병실문을 열고 들어온 의사와 간호사 선생님은 내가 있는 침대쪽으로 걸어 오셨다...
침대쪽으로 걸어오신 의사선생님과 간호사 선생님은...우리들을 한번씩 쳐다본 후..
말을 꺼내시기 시작하셨다.....
" 자..학생들 잠시만 비켜주세요.."
" (동시에) 네.."
의사선생님 말씀에 은우와 유한이는 옆쪽으로 자리를 비켜주었다...
" 유엘 학생...이제 .. 좀 .. 정신이 좀 드세요..?.."
" (고개를 끄덕인다) "
" 좋아요...그러면 팔이랑 다리 한번씩 움직여 볼래요..?"
나는 의사 선생님 말씀에 팔만 조금 자유로워져서....팔만 요리조리 흔들었다...
이런 나의 모습을 본 의사선생님은 다시 나에게 말을 꺼내기 시작하셨다..
" 팔은 괜찮은 것 같네요... 자 이번에는 다리 한번 움직여봐요.."
나는 다리를 움직여 보라는 의사선생님 말씀에...있는 힘껏..
위로 올릴려고 노력했지만...조금밖에 안올라갔다...
아무래도...6개월동안 누워있었더니...몸이 굳었나보다...
몸은 굳은건 이해한다고 쳐도...내 목소리는 왜 안나오는지는 모르겠다..
" (고개를 끄덕거리며) 6개월동안 누워있어서 그런지...다리는 아직 좀 많이
힘들어보이는것 같네요...재활치료 꾸준히 하면 다시 예전처럼 잘 걸어다닐수 잇을거예요..."
" (고개를 끄덕거린다..) "
" 자...그러면 이번에는...기억력 테스트 한번 해볼게요....
제가 질문하면 그 질문에 대답해주시면 됩니다....제가 누구예요...?"
나는 대답 대신 나의 옆에 놓인 종이와 볼펜에 끄적거리면서 쓰기 시작했다...
" (의사선생님) "
의사 선생님은 나의 반응을 본 후.... 다시 한번 더 질문 하기 시작했다..
" 잘했어요...그러면 이번엔 제 옆에는 누구예요..?"
" (간호사선생님) "
" 네..맞았어요..잘 했어요.. 유엘양.."
"( 끄덕끄덕) "
" 말하기 힘들어요..?"
" (끄덕끄덕) "
" 제가 하는 말은 다 알아들어요..?"
" (끄덕끄덕) "
의사선생님은 나의 반응을 본 후.... 이내 한숨을 크게 쉬셨다...
그리고는 이야기를 하기 시작하셨다...
" 다행이...의식이 돌아온것 치고는 회복력이 조금씩 있는 것 같네요...
원래 장기간동안 의식불명으로 누워있으면...몸이 다 굳어서...
바로 움직이기 불편한데...팔움직임은 정상으로 보이네요...
다만 아직 다리가...아직 힘이 없어서 움직이는 거는 좀 불편해 보이는데..
이 부분은 재활치료 꾸준히 하면...다시 예전 처럼 걸을 수 있으니...걱정 안하셔도 될것 같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문제는 말을 못한다는 거인데...이 부분은 저도 왜이러는지 모르겠네요....
뇌에 이상은 없는 것 같고....실어증이 걸린 것 같습니다...본인이 말하기를 지금 두려워 하는 것 같네요...
상담치료를 통해서 치료는 가능하지만....유엘양이 앞으로 말을 하느냐 못하느냐는 여러분한테 달린 일 같네요..
옆에서 잘 간호해주면서...말계속 걸어주세요...대답이 없더라도 다 알아는 들으니까요.....
그러면 저희는 이만 물러가겠습니다....힘내세요... 두분....
그렇게 의사선생님와 간호사 선생님은 나의 상태를 파악을 하신 후...이내 병실을 빠져나갔다..
첫댓글 굿!
넘 짧죠..??ㅜㅎㅎ 내일은 길게 써드릴게요~~^^
아 드디어 유엘이 깨어났네요
이제 재활치료만 열심이하면 몸상태는 좋아지겟고 문제는 목소리가 안나온다는건데 어느 특별한 계기가 되면 돌아
올려는지 ~~~
ㅋㅋ 기대해주세욧 ㅋㅋ 계기이자 반전이 있습니다 ㅋㅋ 악녀는 죽지 않았다!!ㅎㅎㅎ 제2서막 시작이에욧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