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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네이버뉴스
삼성전자 화성공장에서 근무하다 지난 14일 급성 골수성 백혈병으로 사망한 김기철씨(32). 사진=반도체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반올림) 제공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에서 일하던 노동자가 또 백혈병으로 사망했다. 삼성반도체·LCD 노동자로는 79번째, 그 중에서 백혈병 환자로는 32번째 사망자다.
반도체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이하 반올림)는 “삼성전자 화성공장에서 근무했던 김기철씨가 14일 오전 4시48분 급성골수성 백혈병으로 사망했다”고 16일 밝혔다. 김씨는 1985년생이다. 32세의 어린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김씨는 2006년 10월 삼성전자 협력업체에 입사해 화성공장 15라인에서 근무했다. 15라인에는 전리방사선에 노출되는 것으로 알려진 이온주입 공정, 벤젠 등 발암물질에 노출되는 것으로 알려진 포토공정이 있다.
그는 입사한 지 6년 만인 2012년 9월경 혈액이상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급성골수성 백혈병진단을 받았다. 당시 김씨를 진단했던 아주대병원 직업환경의학 전문의는 업무내용을 듣고는 진단서에 “질병과 직업과의 상당 인과관계가 있다”고 적었다.
김씨는 2012년 10월 근로복지공단에 산재 보상 신청을 했지만 공단은 “유해물질 노출량이 특별히 높다는 증거가 없다”며 산재불승인 처분을 내렸다.
그는 소송을 제기했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재판부가 요구한 김씨의 업무환경에 관한 자료를 1년 6개월 넘게 제출하지 않았다. 노동부는 관련 자료를 제출하라는 법원의 문서제출 명령에 “지방고용노동관서가 판단할 문제”라며 자료를 제출하지 않았다. 소송이 제기된 지 2년이 되도록 자료제출 공방 만이 이어지는 동안 김씨는 결국 사망하고 말았다.
반올림은 “올해 3월이면 삼성반도체 백혈병 문제를 처음 세상에 알린 고 황유미(2007년 3월 6일 23세로 사망)씨의 10주기”라며 “삼성이 직업병 피해자들에 대한 올바른 사죄와 보상, 철저한 예방대책을 이행할 때까지 싸움을 멈추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반올림에 제보된 백혈병 등 피해제보 인원은 모두 378명, 그 중 사망자는 138명이다. 반도체 공장 피해자들과 기업들간의 산재분쟁은 아직도 현재 진행형이다.
최민우 인턴기자 cmwoo11@kmib.co.kr
이렇게 목숨 잃어가는 노동자들이 있는데 뭐? 430억?
430억을 대가성 없이 지불했다고요?
첫댓글 79명째 같은 직업에 몸을 담았던 사람들이 같은 병으로 사망했는데 모르쇠로 일관하는 삼성이나 법원이나 다 정말 벌받을꺼예요.
천벌을 받을 것들이에요....
진짜 천벌받을거에요 짐승만도 못한것들 욕도 아까운 쓰레기들
삼성 쓰레기새끼들..
아니 젊은나이에ㅠㅠㅠ 진짜 삼성뭐하나요
삼성개쓰레기들. 딱 대한민국 대기업 클라스.
와....미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사망했는데 문제가 안 되는게 도대체 이해할수가 없네요.하... 앞으로 정말 삼성 물건은 안 써야겠어요ㅠㅠ
불매가답임
진짜 쓰레기 기업
삼성쓰레기새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