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여성시대 따따블쿼터파운드치즈
몇일 전 여시 콧멍방을 순회하다가 보았다. 강릉 당일치기 여행 후기.
바로 친구들에게 당일치기로 가자고 카톡을 했고 친구들은 너무나 쿨하게 ㅇㅋ를 했다.
당장 ㄱㄱ
우린 인천터미널에서 첫차를 타고 갔어
첫차타기전에 다들 편의점에서 뭐 하나씩 먹고가자고 해서
난 세븐일레븐 불닭김밥을 골랐어.
그리고 그게 대참사를 일으킬뻔 했어.
여유롭게 먹고 버스 이제 출발하는데
...?
신호가 와
배가 존나 아파
이거는 마치 엽떡을 먹고 난 후 바로 화장실 달려가야 할 그런 배야
(환장)
다들 알지 그 배아픈 느낌 막 하늘이 노래지고 식은땀이 나면서 마음대로 호흡을 조절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나는 차비 만칠천원을 땅에 버리고 다시 집으로 돌아가야겠구나 생각을 했어
그리고 앞자리에 앉은 친구에게 조심스레 카톡을 했지
'나 배가 너무 아파서 안될것같아. 내려야 할 것 같아'
근데 친구가 카톡을 보더니 창밖을 가리키는거야
보니까 출발한지 5분만에 고속도로 진입하고 있었음 대환장
난 그렇게 내리지도 못하고 그때부터 나 자신과의 싸움을 벌였지.
다행히 30분뒤에 버스 히터가 켜지고 따뜻해지니까 참을만하더라고.
2시간정도 달려서 휴게소 내리자마자 화장실에서 해피타임을 맞이했다고 한다.
나처럼 장이 좀 약한 여시들은 미리 지사제를 먹던가 아님 암것도 먹지 말던가 해..제발..나 정말 죽는줄알았ㅇ.ㅓ..
1.초당순두부마을 동화가든 짬뽕순두부 9,000원
딱 상사ㅇ되는 그런 맛이야! 후추맛도 좀 나구 매콤하니 엄청 맛있었어!
국물 한입 맛본다음에 바로 밥 한공기를 다 말아버렸다고 한다..ㅎㅎ
친구중에 매운거 못먹는 친구도 있었는데 걔도 딱 적당히 맵고 맛있다며 잘 먹었어!
초당순두부를 먹고 우리는 강문해변까지 걸어가기로 했어!
그냥 동화가든에서 나와서 쭉쭉 직진하면 돼!
한 2~30분 걸었던 것 같아!
걷다보면 딱 이런 다리가 나와여 여기서 다들 개인컷 하나씩 찍으면서 놀고있는데
그 유명한 폴앤메리 카페가 우리 눈앞에 보인거야..
그 순간 우리는
짬뽕순두부먹은지 30분밖에 안됐는데 바로 조지러 가버렸다.
2.폴앤메리 카페
기본버거 6000원, 모짜렐라버거 7000원, 콜라 사이다 2000원, 아메리카노 3000원
아마도 이 가격일거야!
셋이서 버거 2,음료 2,커피 1 이렇게 시켜서 딱 20000원이 나왔어!
모짜렐라 버거 ㅎㅎ
기본버거 ㅎㅎ
셋 다 만족했어! 버거도 너무 맛있어서 난 저녁에 또 먹고 싶었어..ㅎㅎ
다음에 강릉 와도 또 먹을것같아!
이렇게 먹고 나오니까 딱 배가 부르더라구 ㅎㅎ
그래서 강문해변 천천히 걸으며 구경했어.
물이 참 맑더라 ㅠㅠ.. 물놀이 하고 싶을 정도..
태국 파타야 바다보다 여기가 더 맑고 좋음 ㅠ
여기서도 한참동안 사진찍다가 이제 안목해변쪽으로 가기로 하고
해변으로 갈지 산책로로 갈지 고민하다가
친구가 해변으로 가면 등산보다 더 힘들거라고 해서
산책로처럼 만들어 놓은곳으로 걸어가기로 했어.
평일이라 그런지 길에 사람도 엄청 없고
우리끼리 막 노래부르면서 갔어 ㅎㅎ
이런곳에서 괜히 막 친구한테
야 저기 빛 들어오는곳에 서 봐 여자아이돌인척 신비로운척 해 봐
하면서 사진도 찍고 놀고 ㅋㅋㅋ
딱 한시간 걸으니까 안목해변이 나왔어! (근데 나중엔 좀 힘들었어..ㅎㅎㅎ)
안목해변쪽으로 오니까 바람도 엄청 많이불고 파도도 세더라
그리고 물 색깔도 훨씬 진해보였어!
여기서는 바람 너무 불고 추워서 바로 카페로 들어갔어!
타르트로 유명한 카페앨빈!
3.카페앨빈
청포도/딸기 타르트 6,000원이고
우리는 청포도1 딸기1 화이트초코케익 하나
아메리카노 세잔 시켜서 총 30,600원 나왔어!
다 맛있었는데 특히 저 청포도 타르트 매우 맛있더라.
뭔가 크림이랑은 안어울릴것같은데 맛있어!
따로 포장해오고 싶었어.
딸기타르트는 딱 상상가는 그런 맛이야 이것도 맛있었어!
우린 여기서 거의 한시간 반 넘게 몸 녹이고 시간 때우면서
이 다음엔 뭘 먹을지 고민하고 있었어.
그래도 바다 왔으니까 물회 한번 먹어야지 했는데
생각해보니 유명한 물회집은 강문해변에 있더라고..? 또르륵
하지만 먹고싶었기 때문에 우리는 택시타고 다시 강문해변으로 갔당.
택시비는 4600원?이정도 나왔어.
4.동해 물회 8,000원
(폴앤메리 바로 옆에 있음)
엥 갑자기 얘만 쌩사진이네..
여기는 오징어물회고 기본 밥 한공기 같이 나오는데
밥이랑 면이랑 바꿔줄수있냐고 물어보니까 여기는 면이 따로 안나온다더라구!
난 갠적으로 물회국물에 밥 말아먹는거 안좋아해서
같이 나온 미역국이랑 밥 먹고 물회는 따로 먹었엉!
무난무난하게 맛있는 맛이였어
내가 속초가서 해전물회 시켰을때 너~무 바다맛이 강해서 못먹었거든.
얘는 딱 새콤달콤한 맛이야 오징어가 많아서 먹어도 먹어도 끝이 없고..ㅎㅎ
물회를 먹은 후 마지막 해질녘 포토타임을 위해 경포대쪽으로 걸어갔어!
안목해변 가는 반대쪽으로 쭉 가면 경포대야!
걸어서 30분?정도 걸렸어
노보정인데 너무나 예쁘지 않습니까?
지나가다가 이 의자 보이면 여기에 한명 앉혀놓고 뒤에서 딱 이 각도로 찍어줘봐
분위기 짱이야!
하늘 그라데이션이 예술입니다.
크으 이거 메모지로 뽑아놓고 예쁜 글귀 써야될것같다
정말 분위기 최고였어! 평일이라 사람도 많이 없었구 셋이 돌아가면서 사진찍어 주는데 사진 찍는대로 인생샷 건졌어!
딱 5시 30분쯤 되니까 어두컴컴해졌길래 택시타고 다시 버스터미널로 왔어! (7600원 나옴)
버스터미널 가려고 딱 택시타고 출발하는데.. 호수가 보이네..?자전거 빌려주는곳도 보이고..
여시 글 보고 강릉 가야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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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간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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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외버스얌! 난 터미널에서 바로 표 샀엉 중간에 문막휴게소 들렸었어!
고마워 여시!!♡
가야겠다 가야겠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여시 시간은 어때써~? 안짧게느껴져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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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7.02.06 17:35
강릉여행 가려던 참인데! 여시글 발견! 헤헤 고마워유
안목에서 풍등 날렸다는것두 있던데 알아봐야게써 땡큐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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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7.02.06 17:35
혼자가도 괜찬을까? 혼자가는 사람 많아?
너무예쁘다ㅠㅠㅠㅠ친구랑가야겠당 고마워여시!!
나 강릉 갈꺼야ㅠㅠㅠㅠ힝 너무가고싶아
나두 강릉 갔다 와야겠다 ㅎㅎ 혼자가도 괜찮겠지?
강릉 고마워여시 ㅠㅠ
오 나도강릉가야디!! 고마워 여시!!
강릉코스완벽해 이것만보면되겠어
헐 고마워 완전 알차!!!
고머워고마워ㅠㅜ좋다 진짜!
나 강릉간다 망시덕에
강릉뽐뿌!!!!
여시야 글 써줘서 고마워❤️❤️❤️
경포대 좀있음가는데 고마워!!!
쩔엉
강릉 당일치기 여행 검색하다가 봣오!! 고마워 여시
와진짜개이쁘다!!!!!!!!!
나 담주에 갈껀데 참고할께 고마워 여시야
허엌 참고한다 고마워
고마워!! 나 이거 보고 갈 거야
나도이거보고갈래고마워~
나 이따 밤기차 타고 가는데 참고할겧ㅎㅎㅎ!
코스완전 좋다 ㅠㅠ
헐 너무좋다ㅠ
여샤 나 이코스 따라갈래 ㅋㅋㅋㅋㅋㅋ고마워!!!
강릉 좋다 ㅠㅠ이거보고 갈게!고마워!!
헐좋다ㅠㅠ
연어하다왔어 넘예쁘다 여샤 ㅠㅡㅠ 참고할게 고마워
여시 정리 깔끔하다ㅠㅠㅠ참고할게고마워
하캌 여시야고마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