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시30분 열차시간이 1시간정도남아있네요...
이룬빨리씻구...옷갈아입고하니까...8시55분...
빨리뛰어서 버스정거장으로...휴~...
그런데 버스는왜이렇게안노는지....
9시조굼넘어서 버스가오네요....
많은손님들이타고계시더군요....
끼여끼여탑승...
서울우유앞쪽에서 차가많이밀리네여...
출근시간이지연이되서..제가나가는시간에...출근타이밍이껴버렸네요...
흘흘...
시립대쪽에가니 25분...역시또밀리네여...
청량리에도착하니 35분을조금넘어서있네요..
철도회원창구에가서...
표를삽니다... 춘천발563무궁화호열차표를구입4000원이네요...
그전8시30분차표두장이...취소가안되어서위약금2200원이물려있네여...
헐....
표를받고..의자쪽에앉아있는데 이게왠일...우리학교여선생님세분이...
계시네여...아마도..나와같은곳에 갈것은불길한예감...으으.....
어쩔수없이가서 인사를하고...선생님이오히려저를피하시네여...
참나...
45분쯤되어서 줄을서고 조금있으니입장하네여...
아니이게왠일...중앙선쪽에..신형무궁화호객차2량리서있네여...
야~ 횡재했다...
근데 더신기한일은 제가탈열차에도 1량빼고 5량이신형객차네여...
야호~ 외관이랑속은 새마을보다좋은듯...
자동문에 화장실도깨끗하고...
앞쪽으로달려나가보니 기관사님과부기관사님이계시네여...
열차호대를적거...기관차를구경하고있는데..
부기관사님께서 뭐하냐고물의시더군요...
그래서 기관차구경을한다고했답니다...
그리고 안에구경도해도되냐고물어보니
흥쾌이허락을하시더군요...
어디까지가냐고물의시길래...
춘천까지간다고하니 같이가자고하시네여...
그래서 감사하다고하고.....
10시30분이되자열차는신호를받고떠납니다...
부기관사님과기관사님이...신호도가르쳐주시고...
제어장치속도장치까지가르쳐주시네여...
두분이말해주시는것을머리속에적어넣습니다...
조금지나성북역에도착...
계속우리는 기차얘기를하며떠납니다...
기관사님은...앞에만보고가신답니다...
시야를잃으면안된다구하시더군요....
부기관사님은 계속신호에대해서설명해주시고요...
이제왠만한신호는알듯...
건널목도 꽤많네여...
1급건널목은...따르릉이랑길을막는막대가있는것이최고라더군요
2급은 건널목에지는사람이있는곳이고요...
3급은아예아무것도없는곳..위험지역이라더군요....
기적을울리며...
어디사무소분이냐고물의니 용산사무소에계신다고하시네여
용산사무소는 경의선,경춘선,경부선을운행한다네여
수색과청량리보다많은곳을다닌다고하시네여...
기관차는수색기관차사무소인둣
그럼한곳만다니냐고물으니 3군데를돌아다니며다닌다고하시네여...
내일은경의선을타신다네여...
벌써청평역까지 여긴도무궁화열차랑교차 이열차도 1량빼고다신형객차...
백암리역에서도 통일호와교차합니다...예정시간보다조금늦게도착했네여...
조금달리니 강촌역...부기관사님이강촌역사건을이야기해주심
2년전에 강촌역이와를무너졌었다고애기해주시네여...
익산역사건에대해서도물의니 그건기관사가 담배를피고 담배불을화기물에던져서...
폭파가됬다고말하시더군요
부기관사님이말씀하시는데...기관사님이 예전에
경부선부산까지왕복타셨던분이라고하시던요...
정말대단하시네여....
부기관사공채에대해서도설명해주시더군요...전힘들줄알았는데...
간다하다는군요...어는정도의기본적인신호만알면된다는군요....
학원에다녀도되고 부기관사님은붙을때까지
학원비가30만원들으셨다고하시더군요
저도 철전못가면 공채봐서가야되겠다는생각이절실히느껴지더군요
어느새 남춘천에도착....
저두같이이기관사님들과4시40분열차를타고올라오기로약속을하고
춘천에도착...
객차와기관차응분리후
180。도회전하는트랙에서한바퀴돌린후
다시객차와붙이고
교대기관사님들이오실때까지기다림
두분은신문을보시고
전 바깥경치구경을했답니다...
교대기관사님이도착
우리는내려서인사를하고헤어짐
부기관사님이 4시10분쯤마중나오신다고하셨음...
저는역청사를나와 표를취소하고다시예약했답니다...
글구제가타고온기차표에 스템도두방 탕탕찍고요...
밖에나와도로는따라나갔습니다...
한참을걸어가니 상점들이보이기시작하네여....
3차선도로를지나....
춘천댐이보이네여....구경을좀하구앉아서...경치감상...모기유충이많네여
짜증남...
1시간정도경치감상을좀하궁...
나와서..보니피씨방이보이네요..
한시간을한뒤나와서
3시30분쯤 돌아다니니 손짜장집이보이네여...
가서中자 자장면을먹고나서...
춘천역까지가는데...
표지가써있네여..머라구써있냐면...이구간은...청소년통행금지구역입니다...
옆을보니 홍등가네여..휴~....
계속걸어서 춘천역에도착...부기관사님을기다이고...표를뽑습니다...
오셨네여...같이들어갑니다......
근데..본청에서과장님이내려오셨네여...
앞에타고갈수없다네여..
뭐얼쩔수없겠죠...
그대신 기관차구조를차근차근가르쳐주셨답니다...
객차타서 남춘천을지나....강촌에왔는데..이게왠일우리학교선생님을또만났답니다...
윽...더짱나는것은...내가탄칸에타셨습니다.
귀차나서 인사는안하고 그냥갔답니다...
저도모르는사이에잠이드러벌었네여
일어나보니 금곡역을지나고있다군요
좀지나 성북역에도착
다시출발하여 청량리도착...
선생님들께인사하구나오는데..
기관차는벌써떠나버렸네여...
용산으로떠나버린듯성함이나알아올껄...아쉽당...
옆에보니 도통EEC열차가보이네여...
빨리내려서...
표를내고...도통차표를사서탑승...폐표를모아서 할아버지가가져가시네여
나두가지고시픈뎅..담에와서애기해서가져야쥥~
EEC를타고 앞에구경을좀하고...
기관사님은쳐다도안보시네여....
1호차에탑승....
2분정도달리니..망우역에도착...
차표도안받아가시네여
확실한건..EEC는속도가잘붙는다는겁니다...
쭉쭉붙는속도...
캬~~~
지금까지어설픈(?)여행기읽어주셔서감사....
기록자 權純範(권순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