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시장, 남포동 삐알은 고기하면 거의 돼지갈비와 양념목살, 족발이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 제가 몰라서 그런진 몰라도 삼겹살을 지대로 하는데가 없는것 같더군요...
오늘 방문한 집은 족발골목에 위치한 생삼겹살 전문점 '부싯돌'... 모임하는후배가 ... 양념목살먹어러 가자는 저를 거의 끌다시피해서 델꼬 간집인데... 제가 예전에 삼겹살 먹어러가서 겪은 아픈 추억을 아는 후배놈이고... 또 제 입맛이 만만찮다는걸 아는 놈이기에 웬만해서는 추천하지 않을거라는 생각에... 걍 못이기는 척 따라 갔습니다... 맛없으면 지가 낸다고도하고...ㅎㅎ
각설하고 제가 생각하는 삼겹살집은 거의 비슷하다고 봅니다... 요즘 웬만한 집들은 모두 괜찮은 고기를 쓰며... 밑반찬 또한 거의 비스무리하니까... 이곳도 고기를 포함해서 딴집보다 뒤처지지는 않더군요... 그렇다고 뭐 뛰어나지도 않았지만... 삼겹살집이야 거기서 거기가 아니겠습니까... 망구 지 생각이지만...
근네 후배놈이 저를 끄집고 간 이유는 딴데있더군요...
하나. 고기를 주문하이 젊은 사장님이(첨엔 주방장님인줄 알았음...)고기를 직접 썰더니 고걸 저울에 꼼꼼하게 달아보고 내오는데... 햐~ 남포동 한가운데에 무슨 정육점도 아니고...ㅎㅎ
둘. 삼겹살집에서는 드물게 아가씨 같은 주인 아줌씨가 첨 고기 올릴때 불판에 고기를 꾸바물수 있도록 셋팅해주고... (이놈이 노총각이래서 그런진 몰라도 요런 써비스에 반한것 같더라구요... 제가 물어보니 결혼했고 이집 안주인이라던데...ㅋㅋㅋ)
셋. 밑반찬이 떨어질라 하믄 서빙하는 아가씨가 알아서 가져오니... 이넘이 절 끌고 갈만도 하네요...
넷. 젤 먼저 불판에 안주인 친정엄마가 담았다는 잘게 썬 신김치를 먼저 올려주고, 된장도 고기 먹기전에 먼저 나오니(요넘이 보기와 다르게 시원하고 깊은맛이 나면서 괜찬네요) 숟갈, 젓갈가기가 편한것 같네요... 젊은 부부가 하는집이라서 글진 몰라도 이것 저것 묻는데도 영문도 모른체 대답도 잘해주고...ㅎㅎ
족발, 돼지갈비에 둘러싸인 남포동 삐알에서 괜찮은 삼겹살집을 발견한것 같아 뿌듯합니다...
상호 : 부싯돌
전번 : 246-9293
위치 : 레츠미화당에서 족발 골목으로 약 200m 가다보믄 좌측에 있음.
메뉴 및 가격 : 사진 참조
첫댓글 이 시간에 요런 사진 보면 위액 과다 분비로 쓰러지고 만다는......^^;;;
에구... 다시 사진보이.... 어제 시원이가 좀 과했다고 자수함다... 사진크기가 왔다갔다...휘~청...^^
그러게 사진크기가 제각각이네요...전국에 젤 많은 집이 삼겹살집이 아닐까요? 아님 말고...*.*
어제 동네 후배들이 얼마나 부어제끼는지...ㅠㅠ... 글고 남포동, 국제시장 삐알엔 그만큼 돼지갈비집하고 족발집이 많단 뜻이죠... 맛존집들도 많고...^^
뿌듯했으니...멀지만.. 사준다면 달리가지요~우히히...
음~ pass~
이런 사주면 나도 간다요............. 사주33333
pass~ pass~
오~!
설쇠고 함 들어갈께요...^^
삼겹살이 두꺼분게 꾸부면 맛이겠다...고기맛은 안적공.....
고기맛이 없으면 안올리제... 그건 기본아이요...^^
윽...언제봐도 저넘의 삼겹살 사진은 사람을 배고프게 만드는군요..ㅠ.ㅠ
설음식 질리도록 먹었으니 이제 맛집 탐방 하셔야죠... 언제 삼겹살이나 한잔~ㅎㅎ
우리가 일반적으로 구워먹는 삼겹살 고기부위가 다른것 같은디요?? 흠.....뭔가 좀 다른듯.....ㅋㅋ
삼겹살도 묵고 오겹살도 묵고... 오겹살이 좋더구만... 덕분에 시원이가 마이 되가지고...ㅠㅠ 암튼 씹는맛까지 더해서 쪼았담쓰...
괴기 조아비네... 새해 복 마이 받으시게~~ ^^
괴기 존거야 기본아입니꺼... 언제 괴기 함무러 가입시더... 햄도 복 마이 받으이소...^^
심하게 생고기네요 오~ 고기 장난아닌거 같아요
고기... 음~ 괘안십니더~ㅎㅎ
요즘 사진올리는게 예술이네요..넘 묵구싶어서 병나겠어요..빨리 사주삼..ㅋㅋㅋ
아~ pass~ pass~ pass~ㅋㅋㅋ
헉!
원본 게시글에 꼬리말 인사를 남깁니다.
여기 이제 없어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