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의 장기 간’ 간에 좋은 음식 BEST 7
- 마늘, 올리브오일, 쑥, 자몽, 부추, 칡, 헛개나무 -
http://www.hcnews.or.kr/news_gisa/gisa_view.htm?gisa_category=02010200&gisa_idx=10488
매년 이맘때만 되면 거의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아침에 출근하기가 힘들 정도로 피곤에 지쳐있다.
올해는 코로나 영향으로 회식자리가 많이 없다 보니 조금은 덜하지만 그동안 연말이면 회식에 모임에 술자리가 많아져 우리의 간 기능이 떨어지다 보니 어쩔 수 없는 현상이 아닐 수 없다.
간은 혈액을 통해 공급받은 영양분을 우리 몸에 필요한 물질로 만드는 중요한 장기로 대사작용, 해독작용, 면역작용, 답즙 형성과 같은 여러 가지 기능을 하는데, 간의 기능이 저하되면 간의 기능이 떨어지면서 간염, 간경화, 간성뇌증, 지방간 등의 간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간세포는 서서히 파괴되므로 반 이상 간 기능이 저하되어도 특별한 자가 증상이 없다고 알려져 있다.
간 기능이 저하되는 원인은 간염 바이러스와 과량의 알코올 섭취가 가장 일반적인 원인이다. 또한 약물, 영양불량, 대사이상, 비만 등에 의해서도 간 기능이 저하될 수 있다.
간의 기능이 저하되면 해독기능, 대사작용의 이상, 혈액응고 생성 저하, 답즙의 이상으로 쉬어도 피곤하고 쉽게 감기에 걸리거나 입맛이 없고 구토 증상이 나타나거나 멍이 잘 들고 코피가 잘 나며, 소화가 잘 안되는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간 기능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식생활 개선이 중요하다.
모든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되 탄수화물을 최대한 절제하고 단백질과 간 대사를 촉진시켜 주는 녹황색 채소를 충분히 먹는 것이 좋다.
밥은 현미 등의 잡곡밥으로 먹는 것이 좋고, 기름지거나 짠 음식은 줄이고 당분이 많은 과일도 너무 많이 먹지 않도록 한다. 금주 또는 절주하고 적당한 운동을 하면 건강한 간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오늘은 간 기능을 개선해 주는 음식 몇 가지를 소개해 본다.
간에 좋은 음식
1, 마늘 (흑마늘)
마늘은 독소를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간에 좋은 많은 건강 물질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찾을 수 있는 가장 건강한 식품 중 하나이다.
마늘에 있는 건강 물질 중 하나는 체내에 항산화제의 효과를 높여주는 역할을 하는 무기질인 셀레늄이다.
마늘에는 혈관을 이완시키며, 간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여주는 데 필수적인 아르기닌이라고 불리는 아미노산이 풍부하다.
게다가 마늘은 항염증 효과를 제공하는 비타민 B6과 산화 및 세포 손상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비타민 C가 풍부하다.
특히 흑마늘은 일반 마늘에 비해서 10배나 뛰어난 항산화 효과를 가지고 있어 일반 마늘보다 간 건강에 도움을 준다.
2. 올리브오일
서양의 3대 장수 식품인 올리브유는 간의 담즙 분비를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담즙은 소화에 도움을 주고 배설 작용을 해 담즙이 부족하면 배설이 잘되지 않는다. 또한 적정량의 올리브유는 체내 해로운 독소를 받아들이는 지질을 공급해 간으로 가는 독소의 양을 감소시켜 간의 해독작용에 무리가 가는 것을 막아준다.
3. 쑥(인진쑥)
쑥은 마늘, 당근과 함께 성인병을 예방하는 3대 식물로 꼽힌다. 특히 간 기능을 활성화해주는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하며 간의 해독과 알코올 분해 작용이 뛰어나 손상된 간 기능 회복을 돕는다. 이담 작용, 항균 작용, 구충 작용이 있어 황달과 간염 치료에도 효과가 좋다.
특히 인진쑥에는 카피라린이라는 성분이 풍부한 편으로 간에 쌓인 독소와 노폐물을 배출시켜 간 건강에 도움을 준다. 또한 담즙 분비를 촉진시켜 간의 피로 회복에 좋아 간과 관련된 질병을 예방하는데도 좋다.
4. 자몽
자몽은 비타민 C와 글루타티온 함량이 높은 과일이다.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글루타티온은 화학 물질 및 단백질 생성뿐만 아니라, 조직의 성장 및 재생과 같은 신체의 여러 과정에 참여한다.
또한 글루타티온은 면역 체계의 강화를 촉진한다.
5. 부추
부추는 간의 채소라 할 만큼 간 기능을 강화하는 작용이 아주 뚜렷한 채소로, 대소장을 보호하고 허리와 무릎을 따뜻하게 하며 인체 기능을 북돋우는 역할을 한다. 또한 분추에는 디알릴설파이드라는 성분이 간 해독에 중요한 글루타치온의 체내 합성을 돕는 영양소가 함유되어 있어 간 건강에 도움을 준다.
6. 칡
칡에 함유되어 있는 카테칸 성분은 지방산이 활성 산소와 결합해 생긴 유해 물질인 과산화지질이 간에 생기는 것을 막고, 알코올로 인한 간 손상을 완화하여 간 기능을 높여준다. 카테칸 성분은 우려내는 시간이 길수록 많이 나오기 때문에 칡차를 만들 때 약한 불에 오래 끓여서 마시면 좋다.
7. 헛개나무
‘본초강목’에서는 헛개나무가 숙취와 주독을 해소하고, 간 해독과 변비에 좋다고 기록되어 있다. 음주전과 후에 헛개나무차를 마시면 숙취 해소에 좋고 간에 쌓인 독을 해독해 줘 간 기능 개선 및 피로해소에 효과적이다. ‘헛개나무 과병 추출물’은 간 기능 개선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로 쓰인다.
이 외에도 조개, 배추, 결명자, 녹차, 양송이버섯, 자몽, 사과, 강황, 엉겅퀴 등이 간에 좋은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한 장기를 위해 과도하게 음식을 섭취하는 것은 오히려 다른 장기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따라서 간에 좋은 음식을 먹기 전에 개인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다른 질환은 없는지 살펴봐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