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普通)이란 말은,
특별하지 않고 흔히 있어
평범(平凡)하다는 말이다.
중간만 가거라.
보통이면 된다. 라는 말은
특별히 우수하지도 않지만
아주 부족하거나 미흡하지도 않아
일반적 보편적 수준이라는 말이다.
사람의 실력(實力)이나 역량도
중간(中間)정도만 되면 흠이 되지 않는다.
백점 만점으로 환산하면
최소 60점은 되어야 체면이 유지된다.
40점 이하(以下)가 되면
과락. 유급. 퇴교. 퇴출. 불합격 등의
망신적처우를 받게 된다.
정치지도자들의 지지율 또한 그러하다.
나이도 60대가 적당하며
지지율도 60%는 되어야 한다.
한국갤럽 여론조사결과
4월 첫째 주(4.2)의
문재인(69세) 대통령지지율은,
“잘 한다”가 32% 이다.
고위공직자나 시장이나 국가원수는
만인의 존경을 받는 명예로운 직업이다.
그 자리는 능력(能力)있고
수준 높은 애국자만 갈 수 있는
중요한 자리이기 때문이다.
오늘은
긴 닭싸움과 생태탕논쟁 끝에
서울시장과
부산시장을 뽑는 보궐선거 투표일이다.
누가 시장으로 당선되든지
시장(市長)은
항상 보편적 개념을 가진
보통 수준의 사람이 시정을 맡아야 한다.
일제강점기에는
법대(法大)는 커녕
“보통학교”만 졸업한 사람도
똑똑한 사람이 많았다.
식탐자가 아닌 보통사람은
짜장면이나 설렁탕 시킬 때
“보통”으로 주문해도 충분하다.
중용지도(中庸之道)라는 말은,
극단에 치우치지 않고
평범함 속에서 찾는 진실한 도리(道理)를
이르는 말이다.
보통사람이란,
과하거나 부족함 없이 떳떳하며
어느 한쪽으로 치우침이 없는
중도(中道)의 상태나 태도를
고수하는 사람이다.
불교에서 중도(中道)란,
팔정도(8正道)의 실천을 통해
자신의 고(苦)와 낙(樂)의 양면을 떠나
어느 한쪽으로도 치우치지 아니하는
심신의 조화를 이루는 바른 도리를 말한다.
붓다는 깨달음(成道)을 얻은 후,
함께 고행하던 5인의 비구에게
가장 먼저 설한 법문이
바로 “중도의 이치”이다.
이는
나태. 번뇌. 노여움. 어리석음 등에 의하여
그 어떠한 것에도
집착하거나 치우침을 버려야한다는 말이다.
수행자가 중도를 지키기 위해
지켜야 할 팔정도(8正道)는,
바른 견해(正見). 바른 생각(正思惟). 바른말(正語).
바른 행동(正業). 바른 생활(正命). 바른 의식(正念).
바른 노력(正精進). 바른 집중(正定)이다.
참으로 지당한 말이다.
사람이 두 팔과 두 발을 가진 것은
중심(中心)을 잡고
바르게 설 수 있음이요(正立).
어느 한쪽으로도
기울거나 치우치지 말란 뜻이다.
내편 네편을 따지거나
내로남불하거나 북쪽만 쳐다보는 것은
이미 한쪽으로 기울어 치우침이요.
공정(公正) 공평(公平) 정의(正義)가 아닌 것은
정도(正道)가 아님을 뜻한다.
사람은 길을 가다
이정표 없는 거리에 맞닥뜨릴지라도
오직 정도(正道)를 가야한다.
큰사람은
오로지 바른길을 가야 한다 (大人正道).
이리가면 고향이요 저리가면 타향인데
이정표 없는 거리 헤매 도는 삼거리길
이리 갈까 저리 갈까 차라리 돌아갈까
새 갈래 길 삼거리에 비가 내린다.
바로가면 경상도길 돌아가면 전라도길
이정표 없는 거리 저리가면 충청도길.
이 노래는 이미 50여 년 전
1969에 김상진이 부른 노래이다. <쇳송.2795>
첫댓글 좋은글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