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은 빗물처럼

[깡미]

그리움은 빗물처럼




그대의 그림자는 늘 내 마음 안에 있어
리트머스 시험지에 물드는 것처럼
움츠린 그리움이 스멀스멀 피어오르네
은근한 매력에 매료되어 꿈길을 걸었나

빗방울이 동그라미 그리는 숲 속의 연못에는
물보라 피어나는 아름다운 그리움의 연가였나
처량한 빗소리에 마음은 벌써 십리길을 걷고 있네
럼주 가득 한잔 들고 그리움을 마주하네

[깡미]

맞아요 태어날때 양손에 쥐고 오지요
그 누구도 유효기간은 모르니
오늘을 즐기게 되겠지요
행복한 마음으로 열심히 누려보자구요

[청포도♡]

이 가을은 누군가를 그리워하기
딱 좋은 계절같아요~~
사랑하는 사람이든, 어릴적 헤어져 연락한번
없는 친구도
바쁜 생활에 잊고 있던 누군가를 생각하며
아직도 기억으로 살아있는 추억을
잠시 꺼내어 볼수 있는 시간을 내어주는 가을!!!

그래서 가을은 우리를 더 외롭게 하나봅니다.
오늘은 어딘가에 있을 뽀얗게 쌓인 추억하나를
먼지라도 털어내봐야 할거 같아요.ㅠ

[깡미]

가을이란 녀석이 사람 마음을 들었다놨다 하지요
코로나로 인해 단절된 친구들이 요즘 부척 연락와서
만나고 먹고 하다보니 천고마비계절에
덩달아 평수늘리고 있답니다
가을은 이별의 계절이기도 하쥬
그래서 쓸쓸함도 외로움도 함께 줄서 있는 것같아요
그러세요 청포도 님
먼지묻은 추억하나 꺼내셔서 회상해 보자구요

[밤의천사]

그대여 걱정하지 말고
깊어가는 가을을 즐겨봐요

리얼하게 계절을 데려가는
바람도 막아서지 말아요

움터오던 사랑이 낙엽과 함께
날아가 버린다 하여도

은빛 하늘이 잿빛으로 변하여
눈물을 쏟아낸다 하여도

빗물속에 깊은 한숨을 함께
쏟아넣어 보내 버려요

물결 일렁이는 호수에서
세월을 맴돌수 있게

처음에 그랬듯이 추억은 잠시
꺼내보고 다시 넣어둬요

럼주속에 사랑과 계절을 담아
마셔 버리자구요

[밤의천사]

에고 ! 이시간에 꿈나라 열차가
고장을 일으켜 수리하는 동안
잠시 끄적이다 다시 탑승 합니다 ㅎㅎ

[다원에내린비]

그리움은 지난날의 삶에 잔해일까?
리마인드 삶을 살것도 아닌데
움크리고 앉아 미동도 없이 상념에 젖어서
은어처럼 빛나는 동심의 세계로 나래를퍼고
빗소리에 추억의 모든것을 내려 놓는다
물끄러미 떨어지는 빗방울을 바라보며
처음 내게온 첫사랑을 기억해 낸다
럼주 쵸콜릿 처럼 달콤 쌉싸름한 어느 가을날에

[엘레나 (LA)]

역시 행시에 귀재 십니다요..ㅎㅎㅎ

[다원에내린비]

엘례나님 ~
우째 그러시나요 ~ ㅎㅎ
즐거운 하루 엮어 가세요~^^

[제 비 꽃]

가을이란
계절은그리움의 계절 눈물의
계절인것 같아요
모든 사물의 변화에~
행시 잘보고 갑니다

[엘레나 (LA)]

제비꽃님 이게절이 저는 여러님들이 그리워요..
제 눈물이 보이시는지요??

[엘레나 (LA)]

그리움은 빚물처럼 제목도 멋집니다,,
잇기방 댓글 답글 올리고 이제 좀
여유있게 행시방 방문 합니다,,
10월에 마지막 주 깡미님 행시를 보니
더욱 여러님들이 그리워 지는 새벽입니다,,
깡미님 처량한 빚물소리를 뒤로하고
마음은 지금 깡미님께 달려가고 있지요,,
멋지고 고운 행시 감사히 잘보고 갑니다,,

[푸른 열정아]

네
오늘도
그리움이 가슴속으로
찾아오는 행복 누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