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두를 갈아서 부쳐 먹는 것을 <빈대떡>이라고 하지요
가난한 집에서나 만들어 먹는 떡이라 하여 빈자(貧者)떡을 <빈대떡>이라고 한답니다.
예전 어떤 노래가사 중에는 돈없어서면 집에가서 빈대떡이나 붙여먹지 하는 대목이 있
지요. 때로는 가끔 이것이 먹고 싶어 원미시장에 가서 사먹곤 했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또 <설렁탕> 생각이 나는군요
장국밥 같이 만든 밥을 <설렁탕>이라고 하지요.
<설렁탕>이 아니라 원래의 이름은 선농탕(先農湯)이라고 합니다. 국초 때부터 대궐 안에
선농단(先農壇)을 모르고 그 밑에 논과 밭을 만들어 놓고 봄이 되면 인군이 신하를 거느리
시고 그곳에 나아가 농사 맡은 귀신에게 제 지내이고, 인군이 쟁기 매인 소를 친히 몰면
서 농사 짓는 뜻을 백성들에게 표시하는 고로 선농단인데 논과 밭갈이를 마치고 고기국에
흰밥을 말아 관원들에게 나누어 먹이는 국밥 이름이 <선농탕> 입니다.
이것이 오늘날의 <설렁탕>이 된것이지요
인터넷의 자료를 뒤져봐도 이런 내용은 없고 서울에서 처음 만들었다는 고작 그런 내용만있
어 부실한 우리고유의 음식 유래의 전파가 미진함이 있어 안타까웠습니다.
첫댓글 두가지 다 먹고 싶네요....
오늘점심은 비도오고하니....설렁탕으로....ㅎ
좋습니다
맛있게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