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옷 이야기와 남옥선의 천연염색 웰빙갤러리
원래 벌거숭이 인류가 옷을 입은 이유에 대한 여러 학설이 있다
신체를 보호하는 신체보호설, 악을 피하고 행운을 기리는 심리적 보호설,
나체를 수치스럽게 여김으로 옷을 입기 시작했다는 정숙설,
이성의 관심을 끌기 위한 이성흡인설,
아름다워지고자 하는 장식의지를 표현한 신체장식설등 여러가지 주장이 있다
창세기에는 아담과 이브가 뱀의 유혹으로 과일을 따 먹은 후
수치심이 생겨 나뭇잎으로 치부를 가리게 되었다는 신화도 있다
인간은 전기구석기시대(기원전 7만년경)
부터 나뭇잎으로 몸을 가리고
동물가죽과 털로 몸을 보호하면서 생활한 것으로
화석과 학자들의 연구결과로 나타나고 있다
구석기시대 이후 인류문명의 발상기인
신석기시대가 개시된 기원전 1만 년경
자연환경에 순응하는 방법을 찾아 차차 채집생활과 더불어
생산생활로 옮겨 정주생활을 하기 시작하였다.
이 시기 이후로 농경과 목축이 시작되어
저장생활 용구로서 토기를 만들고, 동물의 털과 식물의 줄기,
식물의 종자모 등을 이용하여 실을 만드는 방적기술도 발명하였다.
방적기술의 발명은 인류의 의생활에 일대 혁신을 가져왔다.
직물이전의 편직이라는 것은 실과 실을
서로 엇바꾸어 매어서 만드는 방법을 편직이라 하고
그 후 편물과 직물의 중간체인 나(羅)라는 것이 생기고
경사(날실)와 위사(씨실)가 서로 아래위로 교차하여 짜여져
어떤 넓이의 평면체가 된 천으로 형성되는 직물로 변화를 거듭한다.
직물은 신석기시대의 위대한 발명품이라고 할 수 있다.
이렇게 옷을 입기 시작한 인류는
옷의 변천 또한 지역과 나라마다 특색이 있고 흐름이 특이한 것이 많다
유럽에는 원시생활이 그리운지 옷이 거추장스러운지 나체촌도 있다고 하니
문명사회를 사는 지금으로는 이해하기가 어렵다
인간에게는 수만년전 구석기 고대사회의
벌거벗고 살던 유전인자가 남아 여성들의
치마의 길이는 점점 짧아지고 가슴의 골은 점점 깊어진다.
남성들은 특유의 육체미를 자랑하며 근육을 드러내는 것을 즐긴다.
인류가 수치심을 알게 되고 몸을 보호하기위한
생활의 진화를 거듭해 오면서 형성된 옷의 변화가
이제 21세기를 사는 인간들 수치심은 점점 사라지고
뻔뻔한 양심과 얼굴로 또 다른 진화를 하다보면
언제인가는 다시 원시의 알몸이 되는 것은 아닐지 기우가 생긴다.
우리나라의 옷은 한복이다
한복은 부족국가시대에 우리 옷의 기본 조형인
소매통이 좁은 저고리와 바지를 시작으로
삼국시대부터 우리 고유의 옷 한복으로 변화를 거듭해 왔다고 한다.
조선시대 이후 개화기를 맞아
서양문물이 유입되어 양복이라는 남성복이 생기고
여성은 양장과 개량한복으로 옷은 시대의 흐름을 따랐다.

우리 어린시절 많이 들어오던 옷감
삼베, 모시, 무명, 광목, 옥양목, 명주 인조등의 이름이 참 정겹게 느껴진다.
배 대마포라고하는 삼베는 구석기시대부터
세계각지에서 옷감재료로 사용해 왔으며
우리나라에서는 고조선 때부터 의복과 침구재료로 사용해왔다고 한다.
까칠까칠한 삼베옷의 느낌을 아는 이들 얼마나 될까?
쐐기풀과에 속하는 모시풀의 인피 섬유로 제직한 직물을 모시라한다
모시는 인도·중국에서 고대로부터 우리나라는 삼국시대부터 재배, 사용되었는데
모시는 소백·섬세. 단아·청아함을 복식미의 극치로 여긴
우리 민족이 여름철에 선호한 직물이었다.
수직기(手織機)인 재래식 베틀로 짜던 직물 무명
문익점(文益漸)이 중국 원나라에 갔다 돌아올 때 목화씨를 붓두껍에
숨겨 가지고 온 것이 목화재배의 기원 이였으며,
무명 생산의 계기가 되었다
세계 1차 대전 후 재래식 무명은 다량의 목화재배로 광목이란
새로운 면포가 생산됨에 따라 점차 그 자취를 감추기 시작하고,
광목이 모든 옷감이나 이불잇 등에 쓰이게 된다.
옥양목은 인도등지에서 생산되던 표백한 면직물로
우리나라에는 개항이후 중국과 일본 상인에 의해 거래되면서
많은 수요를 일으켰다고 한다.
세계2차대전이 끝나면서 실용적인 화학 섬유가 개발되고
광목, 옥양목은 특수목적 이외에는 자취를 감춘다
그리고 중국에서 들어온 명주가 있다 비단이라고도 한다.
알에서 깨어난 누에가 자라 몸통이 말갛게 되면서
입으로 실을 토하며 고치를 짓기 시작한다.
누에는 무게 2.5g 정도 되는 타원형의 고치를 완성한다.
고치를 짓고 난 후 번데기가 되고,
번데기는 다시 나방으로 변해 고치를 뚫고 밖으로 나온다.
이렇게 누애가 만들어주는 실이 명주이다
우리나라는 광복이전에는 값비싼 옷으로 일반 평민들은
감히 입어보기 힘들던 명주 1945년 광복이후 조금씩 자급자족해 나갔다
이렇게 누애가 뱉어낸 끈끈한 액이 공기 중에서 굳어져
실을 만든 것이 명주실이다
이 명주실로 비단을 짰던 것이다.
누애가 만드는 실을 사람이 만들어 보자고 연구하여
나무에서 추출된 콜로지온이라는 물질을 찾아내게 된다.
이것이 바로 최초의 인조견사이다
사람이 만들었다 하여 인조(人造)라 했다
그 인조로 직물을 짜게 된 것이 인조(人造) 견사(絹絲)의 약칭 인견(人絹)이다.
풍기인견의 역사를 애기하려고 하니
시작이 장황스럽고 서두기 이렇게 길어져 버렸다
어차피 시작하였으니 좀 구체적으로 파헤쳐 보고자 자료를 찾아 정리해본다
인조 견사는 세계처음으로 1885년
런던 발명 박람회에 출품되어 세상을 놀라게 했다고 한다.
인견은 비스코스섬유라고도 한다.
인조섬유의 제조는 인조견사(人造絹絲: 레이온)에서 비롯되었는데,
1892년 영국인 클로스와 비번, 비들이라는 3인에 의해
처음 발명된 이래 1898년 여러 가지 제조방식 중에서
알칼리셀룰로스와 이황화탄소와의 반응을 이용한
현재의 비스코스방식이 C. H. 스턴에 의하여 발명되었다.
이 방식은 제조방법이 쉽고 생산하는 데 드는 비용도
싸기 때문에 많은 발전을 하였으며,
지금은 이 방법이 레이온을 만드는 데 가장 널리 쓰인다.
나무로부터 섬유소를 추출하여 펄프를 만들고 화학처리를 한 다음,
비스코스액을 용고액에 넣어서 실을 만든다.
레이온은 견과 달라서 변색되지 않으며, 염색성이 매우 좋다.
또 흡습성이 있기 때문에 촉감도 부드럽다.
레이온의 결점은 물에 적시면
강도가 저하되고 줄어든다는 점과 번쩍거린다는 점이 있었지만
수많은 개량을 거듭해 다양한 아이템에 활용하도록 발전해 왔다.
풍기인견도 이 비스코스 레이온이다.
비단은 누에고치로 만든 동물성 천연섬유이다.
그래서 따뜻한 성질을 지녔다.
반면, 인견은 펄프를 원료로 한
식물성 천연섬유라서 부드러우면서도
나무의 찬 성질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내구성과 형태안전성의 문제점과
매끄럽고 광택이 좋아 정전기 발생이 없다는 이유로
인견은 주로 옷의 안감과 속옷 소재로 사용되어오다가
문제점을 보완하고 품질을 개선해
의식주 전반에 불어 닥친 웰빙 열풍과 맞물리면서
안감소재란 고정의 틀을 벗어 던지고
자연친화적 천연섬유 옷으로 널리 사랑받는
外의류소재로 발전한 것이다.
풍기지역에서 인견이 시작된 것은
1945~1950년경
정감록의 예언서를 믿고 월남한 평안북도 사람들이
호구지책으로 수직기 베틀로 시작한 것이 풍기인견의 시작이다
그들이 피와 땀으로 이룬 지금의 풍기인견의 명성이기에
존경과 찬사를 아끼지 않는다.
지역 경제에 미친 효과도 실로 엄청나다.
그들은 현실에 만족하지 않고 우리지역 인견의 지역적 특성을 살리며
끊임없이 연구 개발하여 인견발전을 이끌어 왔다.
풍기인견의 바람은 인견'하면 '풍기'를 떠올릴 만큼
고집스레 인견직 생산을 지켜온 주역들이
인견직에 머물지 않고 인견의류생산에 심혈을 기울인 결과이다.
그간 풍기인견직은 중국산에 밀려
겨우 명맥만 유지해오는 등 어려움도 있었다.
하지만 주저앉지 않고 돌파구를 찾기 위해 동분서주했다.
산·학·연·관의 협조로 인견산업 통합네트워크 구축과
전문 생산인력양성 교육프로그램도 마련하고
천연염색 기술도 개발 인견이 화사한 나들이 옷
소백산 기슭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을 연상케 하는 휘들옷이란 이름까지 얻어
전 국민 아니 전 세계적으로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것이다
이제 대한민국 인견의 메카가 된 풍기 ,
프랑스 의류산업연맹 장피에르 모쇼 회장이 풍기를 방문해
풍기인견 특유의 질감이나 독특한 색감은 뛰어나지만
제품디자인 개발에 더욱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도 했다.
이렇게 인견 발전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 풍기인견은
날로 발전을 거듭해 천연섬유로 만든 여름옷의 대명사로
웰빙 명품옷으로 굳건히 자리매김해가고 있다.
이런 발전에는 개성있는 디자인과 세련된 멋을 살리고
천연염색으로 자연의 고은 빛깔과 인체에 무해한 질 좋은 옷으로
거듭나도록 온 열정과 노력을 아끼지 않으며
끊임없이 풍기인견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이들이 있다.
남옥선과 천연염색 웰빙갤러리가 그 대표적이다
남옥선씨는
기계화가 아닌 수제품으로 다양한 패턴의 인견제품을
직접 디자인해서 만들고 있다.
또한 천연염색 체험장을 운영하면서 직접 인견으로 표현하는
아름다운 색상을 만드는 과정을 체험으로 널리 전파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농업기술개발 프로젝트에 참가
메리골드 천연염색 식물을 직접 재배하면서
연구개발과 실용화에 앞장서고 있는 것이다.
그녀는 우리나라 굵직한 섬유전에는 빠짐없이 작품출품 참석하고
대구 롯데백화점 여름옷 특별전으로 한달간 매장개설제안을 받아
올여름 열광적인 호응을 받으며 대구에서 풍기인견의 붐을 일으키기도 했다.
또한 풍기인삼축제시 인삼아가씨들의 화려한 인견패션쏘에
손수 디자인한 인견옷을 3년간 연속 제작 발표하며
인삼아가씨 예비심사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강남패션페어에도 풍기인견으로 작품을 출품하였고
지난 9.5일부터 7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민국 섬유전에도 참가
국내외 많은 바이어와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프랑스 프레타뽀르데 패션쇼에도 참석하였고
내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직물매직쑈에도
그녀만의 특별한 작품을 선보인다.
그녀가 직접 천연염색으로 만드는
풍기인견제품 여성옷 아동옷 이불 스카프 엑서셔리등은
파스텔톤의 은은함과 전통적인 고유한 멋이 풍기는 고풍스러움
세련된 디자인과 에지(edge)한 감각으로 그녀만의 독특한 개성이 묻어 있다
그녀의 작품을 처음 마주칠 때는 인견제품이라고는
전혀 생각할 수 없는 느낌이다. 인견제품의 고정 관념이주는 영향으로
어떻게 저런 색상과 디자인이 나올 수 있을까? 의구심이 들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녀의 작품은 수제품의 틀림없는 풍기인견
독특한 천연염색으로 아름다운 빛깔을 낸 비스코스레이온 풍기인견이다
풍기인삼아가씨 패션쇼와 국내외 유명패션쑈에서
자타가 인정하는 실력과 재능을 발휘한
기대가 큰 풍기인견 전문 디자이너이다.
직접 관람을 해본 이번 코엑스 섬유전에 전시된 추석 명절 때
선물용으로 개발한 스카프 선물세트에 눈길이 간다.
단체나 기관에서 주문이 쇄도 한다고 한다.
그리고 내년 여름 성수기를 준비해 개발한 어린이용 속옷이 앙증맞고
색감도 고급스러우며 디자인은 무척 세련되어 보인다.
요즈음 환경의 영향으로 아토피로 고생하는 어린이들이 많다
천연염색으로 예쁘게 천연염색한 어린이용 속옷 큰 성과가 기대 된다.
그녀의 현대적 감성적 디자인으로 만드는 풍기인견작품
입어본 사람들은 그 자연스런 멋과 만족감에 매료되어
찾는 단골손님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고 한다.
이 모든 것이 그녀의 풍기인견 사랑과
특별한 재능이 만들어내는 결과가 아닐까?
맞춤형 무료 공익 서비스지원을 받아 안정적인
사업 운영이 가능해지며 확고한 자립 기반 마련 및
노약자와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갈 수 있는 예비 사회적기업으로
선정되어 사회에 공헌하는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그리고 웰빙갤러리 사회적기업에서 많은 분들이
인견천연염색의 기슬을 배우고 익혀
풍기인견의 천연염색 빛깔을 세상에 드높일 수 있도록 하는게 꿈이라는
그녀의 애향심 참으로 갸륵하다
이제 풍기인견은 특허청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이 등록되어
풍기인견제품의 고유한 라벨을 만들었다
범람하는 유사 제품의 홍수속에
지속적인 웰빙 여름옷의 대명사로 남기위해 풍기인견의 특성을 더욱 살려
디자인과 칼라와 개성있는 신제품의 개발에 힘써야 한다
이런 발전된 방향에 그녀의 역할이 기대가 크고 주목을 받고 있다.
사회적 기업으로 천연염색 풍기인견명품화 길에 앞장서고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며 더 큰 발전으로
우리 풍기인견의 자랑을 마음껏 뽐내 주기를 바란다
남옥선의 천연염색 웰빙갤러리
인견에 붓칠하는 매리골드빛 고은 색상이
거리마다 아름다운 그림을 그리고
휘들바람이 부드러운 춤을 추며
새롭고 화려한 풍기인견 고은 물결이 온 누리에
출렁이기를 기대한다.
2012.9.9
시보네
첫댓글 남옥선 님 멋있읍니다. 의복에 대하여 잘 은 모르나 사람의 향기와 패션을 공유할수있는 가치를 창조하고 있다는 사실에 동감하게 됩니다. 아름다운 분 이십니다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