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리나요＞ 시집 소개 - 고요의 소리를 듣는 시인(＜오마이뉴스＞)

[여국현]

새벽에 태현이가 두 번째로 꿈에 나왔다.

그 모습이 참으로 생생해서 어둠 속에 앉아

그 장면 그대로 기록으로 남겼다.

꿈속에서도 녀석은 그 자리에 서서 나를 보고 있었고

나는 자전거, 버스, 비행기를 타고 계속 움직이고 있었다.

다음 번에는 잠깐이라도 마주 앉아 있다가 깨기를...

강의 마치고 일정 바꿔 포항 내려가는 열차 안

메일 정리를 하는데 반가운 메시지가 울렸다.

지난 번 <라일락뜨락>에서 만났던 양윤미 시인께서

<들리나요>를 읽고 <오마이뉴스>에 정성 가득 담긴 글을 올려주셨다.

고마운 마음 전하며 옮겨 나눈다.

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0665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