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를 비롯한 중부지방에 최고 300mm의 집중호우가 내리는 등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4시 현재 이천지방에 303.5mm의 비가 내린 것을 비롯해 수원 272, 양평 241.5, 서울 114.5mm 등의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서울.경기지방에 많이 비를 뿌린 장마전선은 서서히 남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지금은 강원과 남부지방의 빗줄기가 굵어지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서울,경기 지방에 내려졌던 호우경보는 오후 3시를 기해 해제됐으며, 반면 강원도 강릉과 영월, 평창, 정선, 횡성, 원주, 홍천 등지에는 호우경보, 그밖의 강원지방과 경북 일부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비 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경기도 수원시 주택 일부와 이천 상가 일부가 침수됐고, 서울에서도 약 20건의 주택 침수피해가 신고됐습니다.
또 불어난 물로 청계천 전 구간의 출입이 금지됐고 북한산 등 9개 국립공원 155개 구간과 연안여객선 8개 항로 12척의 운항도 통제됐습니다.
이밖에 팔당댐의 방류로 잠수교가 물에 잠기면서 차량과 보행자 통행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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