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과 득남을 상징 하는 석류
생약명:석류피
약효: 대장계통의 모든병
적용질환: 대장염,이질,복통설사,인후염
* 새대의 변천에 따라 버려야 할 습관
중국명대(BC 13C-16C)의 풍습으로서 남편이나 약혼자가 죽어 홀로된 여ㅣㄴ은 단을 세우고 사람들 앞에 목을 매달았다.
죽음의 단을 세운다 해서 탑대라 불렸다. 지금까지 정절과 효사상등 등 인간이 만들어낸 풍습들이 세상을 얼마나 참담하게 만들어 왔는가.
알고 보면 우리의 원기들은 인습의 희생자가 되부분이며 한을 풀지 못하고 구천을 떠돌고 있는것이다.
시대의 변천에 따라 버려야 할 옛관습들이 아직도 많이 남아 있다. 그중 하나가 인간의 가족관계에 남아 있는 폐습 들이다.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들은 어떻한 형태로든 종족 보존 해간다. 동물들은 새끼를 낳고 초목들은 씨앗을 맺는다.
동물들 중에는 낳아주는것으로 책임을 다하고 어미 자식간의 관계를 마감 하는것도 있어며 짦은 기간동안이나마 젖을 먹여 기르기도 하며 또 먹이 사냥 방법등도 가르처 주는 동물들도 있다. 그러나 끝내 어미는 새끼를을 독립 시켜 보낸다.
그리고는 서로 미련을 두지 않고 기약없이 혜어져 자기 갈길들을 자유롭게 간다.
식물도 씨앗이 익어면 자연히 떨어져 나가게 하는거나 혹은 바람에 날려 독립 시키고 씨앗은 언미 곁을떠나 또 다른 토양에 적용해가며 뿌리들 내리고 각자의 삼ㄹ을 살아 가게 된다.
이것이 인연따라 사는 자연의 이치 이다.
그러나 포유류중 가장 고등동물이라는 인간만은 그렇지 못하다.
부모 자식간의 효사상이라는 길들여진 인습과 인간의 도리라는 관습을 빙자 하여 내새끼 내 부모라는 정에 얽매여 집착하고 내것이라는 소유의 탐욕을 버리지 못한다.
그리하여 가족이라는 집단을 형성 하고 서로가 일생을 의지 하며 영향력을 형성 하려 한다.
또한 가족의 집단의 세력을 형성 하기위하여 자식들을 많이 낳기를 소언 하기도 하였다.
특히 류개백자라 하여 석류의 열매속에는 수많은 씨앗이 들어 있듯이 다산을 기원하고 득남의 발원을 담아 석류문양을 주술적으로 사용하기 까지 하였다.
그래서 여인의 혼래식에 입는 활옷이나 원삼에는 포도와 동자상 그리고 석류문양이 으래히 수 놓인것 이다.
*지중해에서 히말라야 까지
석류는 지중해 연안에서 아라비아 반도 , 인도의 산기슭에 이르기까지 분포되어 있어며 초여름 연초록 무성한 잎속에 오랜지색 붉으빛 아름다운 꽃과 가을에 익어 산뜻한 화채과일로 서 사랑 받아왔다.
경도잡기에 따르면 예부터 중국 진나라시대에는 묘지의 단장용으로 사찰의 뜨락에,대가집의 정원수로 심어 가꾸어 왔다.
석류나무는 석류과에 속하는 낙엽소교목으로서 뒤틀릴듯한 모양으로 5-7m높이로 자라고 잔가지는 네모지고 짧은 가지의 끝이 가시가 된다.잎은 타원형 또는 피침형으로 마주나며 꽃은 새로자란 가지 잎겨드랑이에 달렸는데 꽃 받침 통속에 묻혀있는 씨방에서 피어 난다.
가을이 되면 다육질의 꽃받침통이 과일로 변해가며 오랜지보다 더큰 둥근 열매로 익어 가고 갈색빛이 나는 황색에서 붉은 빛을 띄면서 연약한 가지 끝에 주렁주렁 열린다.
추석 무렵이면 무르익어 열매의 꽃바침 통끝이 입술처럼 열리고 껍질이 터져 벌어지면 그속에 연인의 속살 같은 담홍색의 투명한 씨앗들이 찬란한 보석 처럼 쏫아져 나온다
그 독특한 분위기와 운치에 다만 아름 답다는 말밖에 더할말이 없다 그래서 시인 묵객들이 석류를 노래 하고 묵화의 소제로 하여 많은 작품을 남겼다.
고대 인도에서도 쓴 민간약
석류
는 한방에서 생약명을 석류피 라 하라여 석류의 열매 껍질을 강력 수렵제 의 처방약이 되었고 민방에서는 열매껍질,나무껍질,뿌리껍질을 장질환 , 인후질환, 부인병, 출혈, 체내기생충, 구제에 명약으로 사용 하였다.
가을에 잘익은 열매 가지째로꺽어 천장이나 선반에 매달아 두고 감상하고 마르면 보관 하여 두고 약으로 쓰기도 했다.
대장계통의 모든병은 즉효 하며 특히 대장에 만성 염증이 있어 이질 설사가 오래 계속될때와 여름철 세균에의해 갑작스런 복통 설사에 특효다.
편두선염,인후염,구취,목이쉬고 아플때 석류 한개들 달려 그물로 양치질하고 헹구면 곧바로 치유 효과를 본다.
부인들에게 하복부가 냉하고 염증이 있을때 산후 혈붕증 즉 애기낳고 피가 멈추지 않은 증세에 특효약으로 쓴다.
코피가 멎지 않을때에는 석류꽃가루내어 코속에 넣어면 즉시 멎게 한다.
몸속에 촌백충,회충 십이지장충이 있을때에는 열매껍질을 1회량으로 1_3g 을 달여서 공복에 복용하여 구충제로 사용 하기도 한다.
탈항증에는 석류껍질 10g 과 명반 5g을 배합하여 달인물로 씻어면 효과 본다.
인도에서는 백리 적리등 여러가지 설사에 석류 껍질을 사용 하고 호주에서는 석류꽃을 약으로 응용 한다는 기록을 보면 석류의 사용범위가 가히 국제적인 약제라 할수 있다.
그러나 과용하면 발광(發狂)상태가 될수 있다는 기록이 있어미 조심해서 사용해야할것이다.
석류를 약재로 응용할때에는 될수있는데로 가을에 잘익은 열매들 말려두고 사용 한다.
하루3회복용하고 1회분량3g을 넘지 않도록 한다. 물 한사발붓고 반으로 달여 먹는다.
*저마다 벼슬하면 농부할이 뉘시며
옛부터 석류속에 든 수많은 씨앗만큼이나 많은 자식을 원해 왔어나 인과는 역연하여 부모는 자식을 선발할 권한이 없었다.
다만 인연을 따라 맺어졋어니 인연따라 각자의 길을 갈수 밖에 없다.
이치가 이러함에도 인간은 부모와 자식간에 정을 나누되 바램괴 기대에 얽히고 설퀴어 서로 이롭기들 바란다.
부모는 자식의 장래를 위한다는 맹목으로 실지는좀더 자기과식과 만족을 얻고자 하여 자식을 일류 대학에 보내야 했고 의학박사도 만들어야 하며 판,검사가 되어 벼슬길에 나아가 출세도 시켜애 한다.
석류나무 꽃
벼슬을 저마다 하면 농부할이 뉘시며
의원이 병고치면 북망산이 저러하랴
아희야 잔 가득 부어라 내뜻대로 하리라.
古詩調 金昌業(1658-1721)
그러나 세상일이란 피차 여의치 못하여 부모는 자식에대한 기대감이 상실되고 자식 농사를 잘목 지었다고 한탄할때 자식은 부모 유산에만 미련두고 세월가기만 있다면 너와 내가 서로 의지 하면서 살고자한 (가부시기 장사)를 잘못 시작 한것이다.
그럴바에야 저 짐승들 세곛처럼 처음부터 미련두지 않고 어미 자식간에 서로 갈길을 가는 냉혹한것같은 처사가 차라리 더 현명 하다.
인간도 짐승들의 세계처럼 가족집단의 의식을 전환해서 부모 자식간에 기개와 의지함의 인습을 버리고 각자의 길을 가야할 세상이 왔다.
자식을 위해 기도문을 지었고 미국의 대통령으로 보다 훌륭한 아버지로서 더 ㅇ명한 링컨 에게 물었다.
디시 한번 자식을 키운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링컨 대답은 간단 했다.
좀더 사랑 하겠다.
그렇다. 끊임없는 애정으로 정성을 다해 키워 주는것 이상의 욕망은 버려야 한다.
자식도 성장한 연휴에는 부모에게 바라지말고 뭇짐승들이 어미와 헤어져 황야를 홀로 걸어 가듯이 독립해서 인간의 길을 가야 한다.
이것이 자연의 질서다.
어려선 안고 업고 얼려 주시며
자라선 문 기대어 기다리는 맘
- 중략-
하늘아래 그무엇이 넓다 하리오
어머니의 희생은 가이 없어라
(어머니 마음) 양주동 작사,이홍렬 작곡
그러나 그대는 홀로가 아니다. 그뒤에는 자라선 문기대어 기다려 잠못이루는 부모의 마음이다.
**** 글: 이상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