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일기_2120
어제 #밥과몸살림_동호회 대면모임엔 비가 많이 오는데도 여럿이 참여했습니다. 줌으로도 함께 진행을 했는데, 큰 공간이라 소리가 잘 안들려 마이크를 들고 해야해서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핀 마이크가 없으니 손이 자유롭지 않았거든요. 아무튼 보조진행자없이 온오프 동시 진행하는 건 힘든 일이더군요. 마치고 가져온 도시락을 풀어놓고 함께 밥을 먹었는데, 여럿이 모이니 상이 푸짐해졌습니다. 이년 반만에 함께 밥먹는 시간을 가졌네요.
운동 마치고 서면에서 남산동으로 명상모임 가는 길에 잠시 #부산시민공원에 들렀습니다. 비가 많이 온 덕분에 나무들이 아주 싱싱한 모습을 보니 반가웠습니다.
오후에 화요명상모임 다녀와서 꽃게탕을 끓였습니다. 냉동실에 있던 꽃게로 찌개를 끓이고 한살림 새물품인 #콩앤맘_수제_두부까스 를 구워냈습니다. 두부까스는 남편 입맛에 잘 맞다고 하더군요. 부드럽고 고소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비바람 부는 날씨라 송정 바닷가 맨발걷기는 못갔고 대신 우리동네 대천공원 호숫가를 두 바퀴 돌았습니다.
운동하러 나온 상석샘도 만나고 동네에서 걷기를 하니 편하고 좋더군요. 대천호숫가에 조명도 새로 설치해두어 보기도 좋았어요.
오늘 아침에도 비가 많이 내리네요.
수요일 오전은 여유로워 숲에 가고 싶었는데, 비 많이 와서 집에서 명상합니다.
허리를 쭉 펴고 앉아 활짝 미소짓습니다.
마음이 하늘처럼 커졌다 여깁니다.
천천히 숨을 내쉬고 또 내어쉽니다.
빛의성자님들과 함께 온 우주만물과 벗님들께,
코로나로 고생하는 모든 분들께 축복을 전합니다. 고난에 처한 이들 모두가 그 고난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을 주소서
< 사랑하려면 마음을 비우고 그저 주어라 주변에 황금빛 사랑에너지가 넘치리니 >
사진은 어젯밤 산책길에 만난 대천호수와 대천호수에서 춘천으로 연결되는 인공폭포 모습입니다. 폭포 바로 위의 다리에 조명등이 있어 물색깔이 자꾸 바뀌더군요. 바짝 말라있던 폭포에 세차게 물이 흘러내리는 것을 보니 비가 많이 왔다는게 실감났습니다. 비바람 불고 흐린 날이지만 밝은 마음으로 지내세요. 평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