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31일 로이터] 미국 연방준비이사회(FRB)는 30~31일 개최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페더럴펀드(FF) 금리 유도 목표를 5.25~5.50%로 동결했다. 파월 연준 의장은 FOMC 후 기자회견에서 이르면 9월 FOMC에서 금리 인하를 논의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성명은 인플레에 대해 「2%의 목표를 향해서 새로운 일정한 진전이 있었다」라고 해 빠르면 다음 번 9월의 회합에서 금리 인하를 실시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동시에 금리 인하에 착수하기 전에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으로 2%를 향하고 있다는 확신을 강화하는 것이 더 필요하다는 인식을 보였다.
파월 의장은 이날 회견에서 금리인하와 관련해 향후 회동 여부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결정된 것이 없다며 모든 정책결정은 회합마다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FRB 당국자들은 물가 압력이 완화되고 있다는 확신을 갖고 있다며 경제는 정책금리를 낮추는 것이 적절한 상황에 근접해 있다고 말했다.
성명문에서는 인플레이션이 고공행진하고 있다는 문구가 다소 고공행진하고 있다는 표현으로 누그러졌다.
나아가 '인플레이션 리스크에 매우 주의를 기울인다'는 문구가 삭제되고 물가안정과 최대고용이라는 '양대책무 쌍방의 리스크에 주의를 기울인다'는 표현으로 변경됐다.
경제 정세에 대해서는 「견조한 페이스로 확대를 계속하고 있다」라고 해, 고용의 성장은 「완만해지고 있다」지만, 실업률은 「저수준에 머무르고 있다」라고 했다.
파월 의장은 현재 '더 광범위한 디순프레'가 진행되고 있으며 물건값에다 주택 이외의 서비스 등에도 미치고 있다며 인플레이션 압력이 전체적으로 낮아지고 있는 것은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어 인플레이션이 예상대로 둔화하고 경제성장이 계속해서 적당히 견조해 노동시장이 현 상태를 유지하면 이르면 9월 FOMC에서 금리 인하가 검토될 수 있다고 말했다.
금융 시장은, FRB가 9월에 금리 인하를 개시할 것이라는 예상을 유지. 9월에 0.25%포인트의 금리 인하가 행해진 후, 11, 12월의 회합에서 또 같은 정도의 금리 인하가 2회 실시된다고 하는 견해를 포함시키고 있다.
인플레이션 인사이츠의 오마르 샤리프 사장은 이번 FOMC에 대해 9월 금리 인하를 위한 작은 걸음이라고 지적했다. 7월에 인플레이션 측면에서 더 좋은 소식이 나오면 파월 연준 의장은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보다 의미 있는 신호를 보낼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