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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중년의 슬픈 사랑 그리고-15
"제임스 아저씨 아니거든. 나 엄마야~"
"엄마~ 어디야~ 그것 제임스 아저씨 폰인데..."
"응. 제임스는 지금 샤워 룸에서 빨래한다 ㅎㅎㅎ."
"응, 웬 시츄에이션?"
"미나야, 별 일없지? 마이클도 미란다도 잘 있고?"
"응. 우리는 잘 있어. 크리스마스 장식하느라 마이클 하고 미란다는 바빠 ㅎㅎㅎ. 엄마가 웬일로 전화를 하고, 그곳은 어딘데?"
초희는 잠시 숨을 고르며 준비를 했다.
"엄마! 무슨 일 있는 거야?"
"응. 그래. 여기 있다. 큰일이 있다."
"어~어~ 엄마~ 무슨 일?"
"놀라지 말고 잘 듣고 엄마를 이해해 줘."
"엄마! 무슨 일이야!"
"나쁜 일이 아니야. 너무 좋은 일이야."
"엄마~ 무슨 일인데, 그렇게 뜸을 드리는 거야."
초희는 길게 이야기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
"엄마, 제임스 아저씨하고 결혼했다."
"........"
"........"
"엄마~ 진짜야? 제임스 아저씨 바꿔 줘봐."
"미나야~ 엄마 이제 한국에 안 돌아간다. 벤쿠버에 있는 제임스 집에서 살 거야. 제임스 아저씨, 참 좋은 분이야. 운명으로 만났다. 내 남은 삶을 맡겨도 전혀 후회하지 않을 거다. 미나야~ 네가 만나 본 제임스 아저씨는 아주 일부야. 내가 함께하며 이야기를 쭉 했는데, 내가 반했어. 너무 사랑하게 되었다. 모든 것들이 나를 너무 좋게 만들었다. 오늘은 이렇게만 알고 마이클하고 미란다에게 잘 말해라. 지금은 우리 샤스카튠의 메리엇 호텔에 있으며 내일은 쇼핑하며 쉬고 모래 아침 떠날 거다."
"엄마~ 우린 그럴 거다. 짐작했어. 잘 되었네. 축하해 엄마."
"고맙다. 벤프에 가서 다시 전화하마. 지금 제임스 아저씨, 내 속옷하고 빨래 꺼리 가지고 욕탕에 들어가서 빨래하고 있단다~"
"에구~ 엄마~ 그건 아닌데..."
"나도 알아. 그런데 힘이 좋다고 샤워하는 김에 다 한다고 저런다 ㅎㅎㅎ."
"어이구~ 좋기도 하겠우. 엄마 나중에 또 통화해. 나 마이클하고 이야기해야 돼. 마이클도 그렇게 되길 바랐어. 축하해요~ 우리 어머니~"
"어~ 미나야~ 새 아버지 나오신다. 바꿔주련?"
이것 저것 생각할 여지가 없었다.
"헬로우~ 미나~"
"아버지~"
미나가 갑자기 부르는 소리에 제임스도 멍 해졌다.
"아버지~ 거기 계셔요?"
"으응~ 그래. 미나야~ 잘 지내고 있지, 별 일없고?"
"네. 아버지. 정말 축하해요. 그리고 저의 아버지가 되어 주셔서 너무 고마워요. 어서 만나 뵙고 싶어요."
"그래. 내년에는 토론토에서 든 벤쿠버에서 든 모두 만나야지."
"예. 아버지. 즐거운 여행 되세요."
"고맙다. 미나야~"
그렇게 공개 인정이 시작되었다. 재고 겨누고 살피고 할 많은 시간을 서로 가지지 않았다. 그야말로 운명을 그대로 따르는 삶을 통달한 노년들의 정숙한 사랑이었다. 그 앞에 절차니 형식이니 하는 외부적 동의는 필요 없었다. 그들은 자식들에게 통고하고 오로지 두 사람이 손을 잡고 태양이 지며 내는 찬란한 노을을 받으며 천천히 천천히 하향하는 것이다.
"여보~ 당황하셨지요. 미안해요. 갑자기 이때가 기회이다 생각 들어 당신 전화로 다 말해 버렸어요."
"아니야. 어떤 일은 이렇게 갑자기 하는 것도 오히려 잘한 것일 수 있어. 물론, 내공이 갖추어졌으니까 이미 생각하고 결정한 것이 시기만 남았으니까. 잘했다. 초희 최고!"
"어마나~ 당신이 그렇게 말해 주니 그만 걱정했던 것이 훌렁 날아가 버렸어요. 여보~ 너무 고마워요."
"뭐가?"
"이이잉~ 여보~ 나 좀 안아 주실래요."
얼굴에 홍조를 띤 초희가 제임스에게 쓰러지듯 안겼다. 그는 가슴에 안긴 초희를 꼭 안았다. 이게 65살 맞아! 하듯 그는 초희의 고개를 들어 그의 입술을 초희의 입술로 가져갔다.
"으으흡~"
갑작스러운 키스에 반응하며 그녀의 손이 사각 트렁크 팬티 속으로 들어가 축 늘어진 그의 우지를 잡았다.
"여보~"
"아이구~ 무서워. 초희야~ 지금 빨래 좀 늘어야 하는데..."
"여보~ 으응~"
본능적으로 초희의 몸이 달아올랐다. 이 기쁜 마음과 고마운 마음이 합쳐 '지금이 때 다!'라고 하며 서서히 불 타오르기 시작하였다. 사랑의 감정이 타오르면 오웊으로 꺼 주어야 한다.
지금이 또 그때이다.
그는 가슴에 안긴 초희를 들어 침대에 살며시 눕혔다. 먼저 시작하자고 했던 초희는 눈을 감았지만 온몸이 파르르 떨리고 있었다. 그는 키스를 하며 하나 둘 초희의 입은 옷을 애무와 함께 벗겼다.
"여보~ 불 꺼 주시면 안 돼요. 부끄러워요."
이게 뭔 시츄에이션인가? 새 신부같이 부끄럽다니 ㅎㅎㅎ. 제임스는 속으로 웃었다. 그러나 초희는 그게 아니었다. 성장해서 결혼하여 미란다를 가진 딸에게 통지하고 난 후 본격적으로 남편과 오웊을 하는 것이어서 떨렸다. 잘 해야 잘해야 될 텐데... 하며. 뭘 어떻게 해야 잘 하는 것인지도 모르잖는가? 에라, 전처럼 하자. 그래도 희미한 불빛 아래서도 부끄러운 걸 어떡하라고...
불이 꺼지자 그의 애무가 가슴부터 시작되어 발끝까지 훑으며 성감대를 깨워 들뜨게 하였다. 이게 될까? 왜 이렇게 이성적이 되는지 안타까웠다. 이건 오웊을 방해하는데, 왜 내 몸을 내가 스스로 따질까? 하고 생각하는데 그만 욕정이 울컥 치밀며 온몸이 뜨거워졌다. 그가 온몸을 혀로 애무하고 있었다. 정신이 혼미스러웠다. 아~아, 아~ 이게 제대로 된 오웊이구나. 가슴이 뜨겁고 아랫배가 출렁이고 다리가 벌어지고 엉덩이가 스스로 발광하기 시작하였다. 오지에서는 뭔가 나오기 시작하였다. 점차 숨쉬기가 힘들어졌다. 뭔가 터져야 살 것 같았다.
"여보~ 어서, 어서 넣어줘요. 들어오세요. 더 못 참겠어요. 으, 악!"
그의 아직은 단단한 커다란 우지가 다리 사이를 비집고 서서히 밀려 들어왔다. 그것을 이제 맨 정신으로 느끼기 시작한 것이다. 소리치고 싶었다. 제임스 전에는 이렇게 소리치고 싶은 적은 없었다. 제대로 오웊을 하지 못했던 것이다. 남편인데 왜 참아? 본능을 따라야 한다. 그 말은 맞다. 젊든 나이들 든 오웊하면서 소리치고 신음을 밖으로 내뱉는 것을 수치로나 저급한 여자로나 자존심의 문제로 삼아 진정한 오웊을 만들지 못하게 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나는 그렇게 하지 않아. 이제 이 오웊은 내 꺼야. 본능에 따라 움직일 거야.
초희는 본능에 충실하자 하였다. 그러자 그의 박음질이 리드미칼에서 서서히 폭풍 절구질로 바뀌고 있었다.
"어맛! 나 죽어요! 아, 앙~ 여보~ 나 어떡해요. 으, 흑~"
"허, 헉~ 초희야~"
"아, 아~~~ 여보~ 그렇게 해요. 아, 앙~ 너무 좋아요~ 계속 그렇게 해요. 아~ 여보~ 나 죽어요. 너무 좋아요. 여보~~~ 나 어떡해요~ 아, 앙~ 여보~ 사랑해요~"
"으헉~ 초희야~ 사랑한다."
그는 힘이 들었다. 청춘도 이렇게 하면 힘들 텐데 하물며 매일이다시피 그렇게 혼신의 힘을 다해 오웊을 한다는 것은 중 노동이었다. 그러나 이왕 하는 것 서로가 함께 절정의 환희를 느껴야 하는 것 아닌가. 그는 먼저 크라이맥스에 올라 사정을 해서 그 여운을 느끼며 기진 맥진한 초희를 돌려 엎드리게 하였다. 후배위를 시전하려는 것이다.
"여보~ 어떻게 하려고요? 저는 이런 자세 한 번도 안 해봤어요~"
“응. 그래. 시도해 보자~”
“예. 어서요. 이제는 제가 당신을 가르치겠어요. 몇 년 동안 일지는 모르겠으나 제가 아는 모든 체위를 다 시도해 보세요. 처음부터 시작해 줘요. 어서 요~ 여보~”
그는 초희의 아직은 팽팽해서 탄력 있는 히프를 두 손바닥으로 잡고 몸의 하체를 밀착 시켰다. 그리고 서서히 리드미칼하게 그의 우지를 젖어 있는 오지 속으로 밀어 넣었다.
"으~ 아~ 아악~ 여보~ 들어왔어요. 너무 자극적이고 너무 흥분돼요~ 아~ 악!
너무 좋아요. 꽉 찬 당신의 우지가 저를 감격하게 해요. 여보~ 어서 어서 박아주세요. 힘차게 요. 아, 항~ 여보~ 더 힘차게요~."
초희는 새로운 경험에 대한 만족감과 흥분의 최 고조에 의한 폭발을 느꼈다. 그것은 정상위 와는 또 달랐다. 그동안 전 남편과도 이런 자세는 엄두도 내지 못하였었다. 고지식한 공무원 남편이었다. 그런데 이제 이 나이에 오웊에 대하여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되다니. 그녀는 마구 소리치고 싶었다. 터지는 화산의 폭발을 포효하고 싶었다. 그동안 참았던 욕정을 다 토해 내고 싶었다.
"여보~ 사랑해요~ 아, 아~ 나 어떡해요. 여보, 나 죽을 것 같아요. 숨도 못 쉬겠어요~ 아앙,~~~ 나 폭발해요~ 아, 앙~~~ 여보~"
초희는 그대로 침대 위에 두 팔을 벌린 채 엎드린 자세로 기절하고 말았다.
제임스는 막 절정에 올라 사정하려던 찰나에 초희가 쓰러지자 놀라며 움직임을 멈추었다. 그리고 그녀를 바로 눕히고 고개를 높게 하여 베개를 베개 하였다. 초희의 눈은 풀어져 촛점을 잃었다. 그는 즉시 샤워 룸으로 달려가 깨끗한 타월을 따뜻한 물에 적신 후 다시 돌아와 바로 누운 초희의 이마와 얼굴을 닦았다. 그리고 가슴과 배와 오지가 있는 다리 사이를 부드럽게 닦았다. 다시 수건을 초희의 목에 대고 따뜻한 기운을 느끼게 하였다.
A middle-aged sad love and-15
첫댓글
11월에는 가을의 풍요로움에 감사할 줄
알고 우리 이외의 사람에게 나누어 줄줄
아는 마음마저 풍요로운 친구이고 싶습니다.
11월 한 달 내내 행복하세요 늘 감사합니다.♡
https://cafe.daum.net/rhkdtpck
https://youtu.be/PUD3J8y02X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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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해주신 중년지기 님,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즐거운 날들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