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병원장비서로 지원해서 면접보셨는데 처음 있는 일이라 조금 당황하신 것 같네요.
이전 직장의 상사의 성함과 연락처를 물어봐서 연락하여 그 응시자(지원자)의 이전 직장에서의 생활과 태도, 업무능력을 알아보는 것을 전문용어로 '평판조회' 영어로는 레퍼런스 체크(reference check)라고 합니다.
보통 레퍼런스체크는 경력사원에 대해 행해집니다. 외국의 경우에는 상당히 일반화되어 있는데 우리나라는 경력증명서 등으로 가볍게 대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채용의 정확도를 기하기 위해 레러런스 체크는 행해집니다.
그래서, 실제로 연락하여 이전 직장의 상사, 부하, 동료 가운데 한 두명에게 평판을 조회하여 보기도 합니다. 물론 면접 당시에 전직장의 상사 이름과 전화번호 등을 묻는 것 자체가 응시자에게 압박이 되어 정직한 답변을 유도해 낼 수도 있어서 면접기법으로 사용되는 방법입니다.
그 자체가 불법이거나 잘못된 것은 아닙니다. 물론 귀하께서 당한 질문은 면접관께서 레퍼런스체크의 정상적인 방법에 대해 잘 알고 한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레퍼런스체크를 원치 않으면 답을 하지 않아도 되지만, 뭔가 불리한 내용이 있어 보여서 좋은 면접결과를 얻기 어렵죠. 면접관측에서는 상사이름과 연락처를 답하지 않는 응시자에 대해서 어떤 의미에서 포기하는 의미로도 해석할 수 있습니다.
너무 놀라지 마세요.
실제로 연락해서 조사해 보는 회사도 있고, 그 자체로 정직한 답변을 유도, 강제하는 효과가 있으니까요. 연락이 가능하다면 전직장 상사분께 미리 전화드려서 응시한 병원에서 전화가 올 수도 있다고 말씀드려도 괜찮습니다.
참고하세요.